거의 매일 아침에 맥모닝 들려서 셋트 하나 먹는데.

시간 봐가면서 맥스루에 가거든.. 8시까지 출근이라

아침에 7시 45분 이전에 맥스루 도착하면 에그셋트를 먹고

45분에 주문들어가면 커피큰걸로 하나 사들고 들어가는편인데..

오늘 마침 41분 도착해서 에그맥셋을 주문했어

그리고 계산을 했지.. 그리고는 코너를 돌아 배식? 구녕으로 가는데

차가 한대 있어...

그순간 느낌이 좀 쎄~ 해..  

순둥이같은 알바언냐랑 손님이랑 실랑이를 하고있어...;;

아옼 ㅆㅂㄲㅈㅉㅆㄹㅇ ㅃㄹㅈㄲㅈㅈ...

근데 시간은 벌써 7시 48분이 지나가고 뒤에서 기다린지 3분..;;; 

차주 아줌년 이야기를 귀 쫑끗 새우고 들어봉게

이번주 이벤트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 커피 작은거 천원짜리가 공짜래..

커피를 내놔라 왜 안주냐 난 VIP도 붙여놨잔냐..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하네..?

출근시간다되가니 난 똥줄타고.. 그 망할 아줌년은 아랑곳없이 안주면 차 안뺄 기세로 실랑이 하길래

내 크락숑작렬... (전자혼이라 존나 소리큼) 아줌년 깜놀하더니 뒤로 눈치주더니 목소리는 더 커지고.. 

시간은 벌써 50분....

결국엔 뚜껑 열려서.. 샤우팅을 날렸다..  

"쓒알 거지같은 아줌여자야 좀 끄지뢐!" 했더니 그 착해보이던 알바언냐는 미안해서 계속 고개숙여 사과하고

망할 아줌년은 그때서야 얼굴 시뻘개져서는 차빼더라..

그리고는 52분.. 내가 주문한거 받는데.. 알바언냐가 죄송하다고 얼굴 빨개져서..... 귀여워.. 아주 귀여워.. ㅠ..

그리고 미안하다고 내가 매일가는거 아니깐.. 쿠폰이랑 아줌년한텐 안준 커피까지 하나더 주면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두손 꼭잡고 괜찮다 그럴뻔함.....

회사 주차장에 차대놓고.. 해시포테이토만 하나 입에 넣고 에그머핀은 냅두고 올라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