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에서 팀 회식, 부서 회식, 회사 회식, 신입사원 환영회,
승진 기념 회식 등 진짜 일주일에 4번은 매일 회식하는 것 같음

입사하기 전에는 술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마셔도 맥주 1~2캔 정도만 마셨는데..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니깐 계속 소주 아니면 소맥을 달리고 있네..
그래서 제 위가 남아나질 않아 ㅠㅠ 제 선배가 자기도 신입 때 그랬다고
무슨 이유 만들어서 회식 만드는 선배들이라 그냥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챙겨야 한다나..
그러면서 자리에 위장약 하나 사주심!

완전 감동
원래 술 마시고 다음날에는 일도 못할 정도로 속이 쓰렸는데,
선배가 사준 카베진 코와S 한 2주 정도 꾸준히 먹었더니
아침에 속쓰림이 거의 사라졌어요 진짜 좋음.

왜 직장인들이 위장약은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했는지 이제 알 것 같음
근데 다른 위장약을 먹어도 그때만 효과가 있지 지속되는 기분이 들었는데
카베진은 효과가 정말 오래 지속되고 좋음

그래서 오늘 저도 선배 사주려고 인터넷 봤는데,
우리나라에서 인터넷으로 의약품 파는 건 불법이라네
불법으로 들여오는 거면 아무래도 제대로 관리 안하고 유통할 것 같아서
저는 그냥 약국에서 사려구요. 후기 보니 인터넷꺼는 설명서도 일본어라
뭔말 인지 모르겠다는 말도 많고
아무래도 선물 주는 건데 이왕이면 제대로 된거주려고
진짜 직장인 여러분 자기 몸은 자기가 잘 챙겨야 함
진심! 그러다가 큰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