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빚이 좀 있는걸로 아는데 

아빠가 그걸 갚아나가고 있어 (정확한 금액은 모름) 

아침 5,6시에 나가서 저녁에 들올정도로 열심히 뻘뻘 거리면서 다니시거든

엄마는 5년전까지 직장 다니다 그만두시고 집에 들어앉으심 

그만둔 이유는 그때 몸이 안좋으셨었음 

지금은 나아지신 상태고 

어버이날 식사대접하러갔다가 아빠한테 그런이야기를 들음 

니 엄마가 나가서 알바라도 조금씩 해주면 살림에 도움될텐데 

집에서 저러고있는다고 니 엄마 달달이 보험금이다뭐다 나가는것도 무시못하는데 

약간 하소연아닌 하소연을 하더라고 나보고 생활비 내놓으란 눈치는 아니였음 

애초에 나도 내코가 석자인데......

저번 연휴때  집에 가서있어보니 엄마가 딱히 집에서 뭘하는게 없긴하더라고 

아빠 아침에 나가는거보고선 그냥 잠 더 자고 점심쯤 일어나서 집안일 좀 하다 

종일 티비 드라마보다 밤늦게 자고..

물론 젊어서 계속 일하셨으니 그런 생활 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음..

엄마한테 넌지시 물어보니깐 

야 요즘애들도 알바자리 없어서 못구하는데 엄마가 어디가서 알바를해! 

이러더라구 ...

흠;;;

그냥 일을 하기싫으신건가 싶어서 말 더 안했음...

50대중반에 알바 자존심 상해서 그런건가싶기도하구...

보통 부모님들 저 나이때 알바..좀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