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 예수회, 천주교

헬싱에 안데르센 신부 같은 사람이 로욜라 도서관의 비밀 금서고를 지키고 있다고 함. 만약 이곳 금서고가 개방되는 순간 포탈이 열려서 이세계와 현실세계가 짬뽕이 되기 때문에 그걸 막기 위해 지키는 중임.

성균관대 = 삼성그룹( + 원불교), 유교

명륜당에 가면 수염을 길게 기른 도학자들과 삼성 관계자들이 매월 칠월 칠석에 시국을 두고 비밀 모의를 함. 주로 무슨 내용의 비밀 모의인지는 아무도 모름.

연세대 = 한국 개신교 전체, 미국과 관련이 깊음

언더우드관은 사실 미국 워싱턴 정가 프리메이슨 고위 멤버들의 아시아 측 회담 장소로 활용되는 중임. 연대생들은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불 꺼진 언더우드관에는 가지 말 것. 가게 되는 순간 인요한 박사님이 십자가와 횃불을 들고 매서운 눈빛으로 님을 쏘아보고 있을 것임. 

동국대 = 2000년 역사의 한국 조계종

동국대에 있는 코끼리 동상 바닥에는 한반도 근현대사의 비밀과 앞으로의 미래 예언을 잔뜩 담고 있는 다라니경이 묻혀 있다고 함. 스님들이 천기누설이라고 판단하고 타임캡슐마냥 묻어버림. 

서울대 = 대한민국 그 잡채

서울대는 말 안 해도 알겠지만 관악산 산중 무림에서 9년간의 수행과 사파와의 대결 끝에 조선제일검 칭호를 받은 윤석열 씨가 현재 대한민국을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통치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