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말이야 이게 팬미 휴유증이 꽤나 크네.

일요일 내내 누워있으면서 파이널 팬미 곱씹고, 도 곱씹고...

하지만 닥복해보니 나만 그런거 아니고 지극히 정상적인 일인것 같아 안심했어.

아직도 정말 여러 횽아들이 언급했듯이 한여름밤의 꿈같아...

그래서 가끔은 나샛 정말 생간지를 보고 온게 맞나 스스로에게 자꾸 확인하게 되고..

매순간 순간 기억을 모두 붙들고 싶은 맘이 클수록

잊지 않으려고 조바심 낼수록 자꾸 희미해져가는 것 같아 덜컹하더라구.

그래 어제 새벽에 나혼자 기록을 했어.

간지횽이 나중에 꺼내보고 행복할 수 있게 오렌쥐팬미때 폴로라이드 사진을 주셨듯..

오렌쥐팬미 못간 나샛은 나샛이 나샛에게..

그렇게 내 기억을 붙잡아 매어두니 그것만으로도 넘 조터라.

나샛이 좋아하는 유일한 배우가 배울점 많은 간지횽이라서 좋은건 말하나 마나고...

무튼 나중에 팬미 또 열어주신다믄 더 잘하고 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그러니 간지횽 해마다 팬미 열어주시라우...

아 그리고.. 뭐 다른 후기들도 많아서 다 생략하고

간지횽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고 마무리 할께.

간죵... 나샛 똥손에 씽크빅고자라 그저 할 줄 하는 것이라곤 과늠하는 것 하나지만

간죵 말 듣고보니 나샛 할 줄 아는게 하나더 있더라구요.

같이 가는거...

뒤도. 옆도 안돌아보고 같이 가는거 그거 자신 있음요.

p.s. 나샛 팬미 지각에다 극소심이라 사진 찍을 여력도 엄두도 없어 짤이 하나두 없다는..

        그런 나샛을 위해 비록 무대짤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열심히 사진찍어준 울집 머글들 감자 한박스 쏜다.

        더불어 오늘의 교훈

        사람은 역시 살던 대로 살아야 하는구나..

        과늠만하던 샛이 하루아침에 도배질을 하니.. 멀미가.. 쿨럭....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