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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햄 예전 인터뷰중 듄팽이 이야기

ㅇㅇ(116.124) 2014.01.27 23:41:46
조회 746 추천 8 댓글 10

														

이처럼 작품의 본질을 생각하는 천상 배우 송강호. 그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 그의 연기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 작품마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지만,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거친 남성미가 묻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그가 주로 선보인 장르는 액션과 스릴러인만큼 극에는 늘 폭력이 등장했다. 이번 ‘하울링’에서도 여지없이 송강호는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아들, 전과자들에게 거침없이 주먹을 날린다. 하지만 작품 속 모습과 달리 송강호는 실제로 누군가를 단 한번도 때린 적이 없는 여린 감성의 소유자였다.

“저는 사람을 못 때려요. 군대에 있을 때 그렇게 맞았는데도 고참이 돼서 한 번도 후임을 때린 적이 없어요. 생긴 게 이러니까 다들 의외라고 하시죠. (웃음) 실제로 전 우리 아들도 한 대도 때린 적이 없어요. 교육 상으로도 굳이 자식을 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또 “그렇다고 자상한 아버지도 아니다. 경상도 남자 특유의 투박함이 있다”며 껄껄 웃어대는 그에게서 배우가 아닌 한 가정의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송준평군에 대해 묻자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갔다.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에게는 참 고맙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볼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어린 선수잖아요. 준평이가 국가대표가 됐을때도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부담스러웠죠. 한 5~6년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이처럼 한 치의 미련 없이 수십 년 간 연기의 길을 걷고 있는, 부지런히 다음 작품을 향해 달리는 그는 한 가정의 평범한 아버지이기도 했다. 문득 그가 한 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가족, 든든한 가족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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