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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29) 2014.02.02 23:21:04
조회 742 추천 5 댓글 8

														

                

        
        
[잡담] 송강호 씨 댁으로 수업다니는 여친        
작성자 : 스쿠데토         
        
등록일 : 2009-03-24 오후 4:55:20    조회수 : 4241  


          


● 현 대통령을 포함한 정치인 관련 글은 반드시 시사/정치게시판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보는 걸 즐기는 여친과 저번 주 토요일에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한 번 더 봤습니다. (원래는 헤어졌는데 영화 보고 술 한잔 하느라 요새 다시 만납니다.)

같은 날 봤던 그랜토리노에게 밀려 버렸던 감동이 다시 살아나고 잘 연출 된 드라마 구조가 좀 더 여운 짙게 남아서 좋았더랬습니다. 가끔 영화 보고서 맥주 한 잔 하면서 영화 얘기도 하고 이런 저런 주변의 얘기도 나누던 중에 여친이 요새 수업 가는 "수영장이 있는 좋은 집" 에 대한 말이 나왔습니다.

분당의 부촌을 주로 돌면서 방문 학습을 하는 터라 가끔 으리으리 하거나 예쁘게 꾸며 놓은 집에 대한 말들을 하고는 하죠.

그 날엔 수영장이 있는 좋은 집과 그 집에 사는 똑똑하고 예쁜 여자 아이에 대한 얘기와 여자 아이의 오빠 얘기를 주로 했습니다. 여자 아이는 어쩌고 저쩌고 ... 재잘 재잘... ^^

오빠도 하나 있답니다. 남자 아이는 중학생인데 축구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알기로는 분당에 알아 주는 축구 학교가 없는 터라, 학교는 어디로 다니는데? 하고 물어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제가 졸업한 중학교 (성남의 PS  중고등학교) 에서 축구를 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재밌게 수업을 하고 있다, 남학생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 수업을 안 한다, 어머님이 잘 해주신다, 어느 날 치마를 입고 갔더니 선생님, 허벅지가!! 하면서 살집이 좀 있는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좀 놀라면서도 애써 예쁘세요..^^;; 하는 말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수업과 그 집에 대한 이런 저런 말 들을 나눴는데요.. 오늘 여친에게 문자를 받아 보니 그 수업 가는 집이 영화 배우 "송강호" 씨의 집이랍니다. -_-;; 첫 날에 송강호 씨가 직접 나와 인사도 같이 했다는데도 못 알아 봤다네요. 오늘 수업 가고 알았나 봅니다. ㅋㅋ

마니아까지는 못 되도 영화 하면 환장을 하는 저를 아는 지라, 여친도 좋아 하더군요.
그런데 첫 날 수업 갈 때 도송강호 씨 랑 인사를 나눴는데 그땐 미처 알아 보지를 못 하고 인사하고 그냥 미소만 나눴는데 갑자기 팬이라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기가 좀 멋적었나 봅니다, 일단은 제가 소장 한  송강호 씨 주연이 영화 DVD 에 사인을 받아 달라고 말을 했는데 영화 DVD 에 사인을 받아 오는 거니 송강호 씨도 좋아 할 거라고 하네요. ^^

WBC 결승전에서 제가 예상한 그대로 일본에 연장전 패배를 당해 많이 우울했는데 이런 행운이 있다니 기분이 좋네요.

그리고 영화 박쥐 포스터에도 사인을 받아 준다고 합니다. 송강호 씨가 주연 한 영화 DVD 가 좀 많은 편이라, 일일히 사인을 해달라기 미안하지만 일단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해보렵니다. 그리고 일부 영화 티켓과 전단지에도 부탁을 하려고 하는데 실례가 안 될는지 모르겠네요. 포장을 뜯지 않은  DVD 는 포장을 뜯어서 사인을 해달라고 해야겠지요?
겉비닐에 해달라고 하면 좀 이상해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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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범블비        
2009-03-24 오후 4:57:42          
  
        
영화 박쥐 시사회 티켓을 부탁 드리면 어떨까요 ?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4:59:46  
시사회 티켓 같은 걸 부탁하기는 좀 그렇죠.. ^^;; 한 번 말은 해볼 수 있겠지만
얻게 된다면 저와 여친이 가야지요. ^^, 그리고 영화 배우이니까 시사회 티켓을 얻는 것 보단 영화는 유료로 보는 걸 더 좋아 할 듯 합니다.

Donnie        
2009-03-24 오후 4:58:36          
  
        
헉~ 집에 수영장이라~~~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집이군요 +_+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5:00:27  
검은 큰 천이 있길래 저게 뭔가 싶었답니다. 나중에 아이에게 물어 보니, 수영장이요. ^^ 하고 대답했다네요.

유리의 성        
2009-03-24 오후 4:59:12          
  
        
좋은기회네요 송강호씨 팬인데...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5:01:26  
영화 광들 중에서 송강호 씨 팬이 아닌 사람이 있을까요? ^^ 원래
사인반 이런 것에 큰 의미를 두진 않지만 집에서 직접 해주시는 사인이면 의미가
좀 남다를 것 같네요. ^^

미르누리        
2009-03-24 오후 5:04:08          
  
        
이야 부럽네요...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5:11:09  
제가 수업 해주러 다니는 입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런데 제사 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아서 수업을 잘 해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라면한그릇        
2009-03-24 오후 5:12:53          
  
        
일단 송강호씨 팬이라면서 DVD를 다 들고 갑니다.
그리고 일단 송강호씨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2개만 싸인해 주세요 그러면

그냥 가져간 DVD 모두다 싸인해 주지 않을까요...

진짜 2개만 해주는 상황이 벌어질수도 있지만요.ㅋ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5:16:41  
여친이 수업 가는 집이라서 제가 따라 갈 수는 없고요.
튼튼한 백에 DVD 5여개, 전단지와 영화 티켓을 넣어서 사인을 해달라고 여친에게
전달을 하려고요.

그리고 송강호 씨가 집에 없는 경우가 많으니 그 다음 수업 갈때 다시 갖고 오면 딱일 것 같습니다.

kahe        
2009-03-24 오후 5:25:10          
  
        
와~ 부러워요. 싸인도 받을 수 있고...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5:28:51  
말은 이래도 뭐 받아야 받는거지요. ^^

노란육교        
2009-03-24 오후 5:58:13          
  
        
제가 <복수는 나의 것>DVD에 송강호씨 싸인을 받았은데요.
촬영중 여유있는 시간이라 한마디 해주시더군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영화에 싸인까지 해달라고 하시네..."
(올드보이 나오기 전 시점이었으니 그럴만도 했죠)

나름대로 친절한 배우라고 생각해요.

        PacificDream        2009-03-24 오후 6:14:02  
올드보이는....... 민식형님인것으로 압니다만 ^^ㅋ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6:39:34  
아마도 박찬욱 감독의 복수3부작의 최초 작품이었지만 흥행에 실패 해 그리 많이 알려진 영화가 아니었기에 브레이브뉴 님이 리플을 다신 것 같네요. 이후 올드보이로 인해 복수는 나의 것이 뒤 늦게 라이트 유저? 들에게 까지 주목을 받죠. ^^

코딩맨        
2009-03-24 오후 6:19:30          
  
        
송강호씨가 제 고등학교 선배입니다.
다른 선배들 만나면 송강호선배 이야기를 많이 하더군요.
그 때는 까만 교복에 신발 구겨신고, 모자 삐딱하게 쓰고, 빈 가방 둘러매고 다니는 전형적인 반항아 였답니다..^^;
고등학교 총 동창회하면 한번씩 후원금 내놓고 간답니다.
사람을 친절하게 성의있게 대하는 멋진 선배라고 하더군요..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6:40:23  
머리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네요. ^^
나이 제법 드신 지금도 반항적인 중년으로 보이는 배우십니다.

루트비어        
2009-03-24 오후 7:02:24          
  
        
미장원에서 뵙적이 있는데 영화의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핸썸하시더군요. 미장원도 연예인이 다니는 그럼 비싼데가 아닌 저렴한곳에서 깍으시더군요. 매우 소탈해 보였습니다.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7:20:42  
송강호 씨가 다리가 매우 긴 배우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그래서 배역을 위해 살을 불리거나 다시 체중을 감량 하는 등 체형에 변화를 줘도 묘하고 카메라 빨을 잘 받는 편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영화 박쥐에서 고뇌하는 신부 역을 맡아 체중을 줄이셨으니 지금은 많이 핸섬할 듯 합니다.

딱이에요        
2009-03-24 오후 7:08:30          
  
        
받고 싶은거 일단 주시면 웬만하면 다해줄겁니다~

        스쿠데토        2009-03-24 오후 7:23:13  
공동경비구역 JSA, 반칙왕, 복수는 나의 것, 살인의 추억, 괴물, 복수 3부작에서의 복수는 나의 것, 놈놈놈 DVD 와 괴물, 놈놈놈 전단지, 영화 티켓에 사인을 받으려고 합니다. ^^

gilsunza        
2009-03-24 오후 11:46:15          
  
        
CF 촬영할 때 한번 뵈었죠. 같이 사진도 찍고...
동향(부산)이라 아무래도 더 친근했습니다.
그래서 더... 부럽습니다.. T.T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챰 출처는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bbslist_id=1489566&master_i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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