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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F707 뷰파인더, 포커스 링 해설 (11/30 에 1 회 수정함.)

이상훈 2001.11.28 22:38:22
조회 844 추천 0 댓글 0

F707 의 뷰파인더는 액정의 복사판입니다. 모든 내용, 촬영 정보, 모드 등이 똑 같이 나타나며, 화상외의 것이 나타나는 방식도 바꿔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정의 도트수는 약 12 만개이고 뷰파인더는 약 18 만개입니다. 뷰파인더쪽이 더 세밀하게 나옵니다. SLR 기종의 광학식 뷰파인더에 비해 시원한 맛은 없지만, 찍히게 될 화상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겠고요. 물론 이미 짐작하시겠지만, 완벽하게 똑 같이 나오지는 않고 약간의 밝기 차이는 있지만, 익숙해지면 문제가 안 될 것입니다. PL 필터 사용시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은 꽤 익숙해지기 전에는 어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밝기 변화라던가 그런 것은 잘 보이니까 숙련되면 문제가 아니리라 생각됩니다. 매뉴얼 포커스 모드에서는 포커스 링을 돌리면 가운데 부분이 2 배 확대되서 나타납니다. (액정, 뷰파인더 양쪽 모두, 셋업에서 이걸 끌 수도 있음.) 그러나 초점이 맞는 순간을 명확하게 잡기란 좀 힘들더군요. 초점이 맞은 듯 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과 끝나는 부분의 거리 표시 (2 자리 정밀도로 표시됩니다.) 의 가운데쯤으로 포커스 링을 돌리는 등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리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포커스 링을 돌려서 맞추는 것은 거의 접사 수준에서 상당히 쓸모 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원거리인 경우 초점이 맞는지 아닌지 구별하는 것이 상당히 힘들더군요. 이런 것은 SLR 도 힘들긴 하다더군요. 포커스 링의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사용자가 돌리는 속도에 따라 거리 조절 속도가 달라집니다. 그런데 이게 2 단계 뿐이고, 천천히 돌릴 경우는 원하는 거리를 맞추려면 너무 많이 돌려야 하고, 빨리 돌릴 경우는 너무 순식간에 변하기 때문에 익숙해지기가 어렵더군요. 물론 소니의 설계팀이 이걸 아무렇게나 했을리 없고 프로들의 포커스 잡는 습관 정도는 분석해서 했을테니.. 제가 익숙해지지 못 하는 것은 제가 초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저 이론만 조금 밝지 실전은 꽝입니다. ) 그 외 뷰파인더의 문제점으로는 조리개를 대폭 조이고, 셔터 속도를 빠르게 했을 경우와 같이 원천적으로 광량부족이어서 어둡게 나타날 때입니다. 이런 경우는 SLR 이라 하더라도 어둡기는 마찬가지겠지만, SLR 의 광학식 뷰파인더는 어둡게 나와도 인간의 눈이 어느 정도 적응해서 형상의 구분은 어느 정도 가능하겠지만, 전자식 뷰파인더에서는 화상 자체가 제대로 얻어지지 않으니 인간의 눈의 감도가 아무리 올라가도 형상 구분이 힘들게 되겠죠. ****** 위 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추가합니다. 위에 말한 것은 실내와 같이 조명이 충분하지 않은 곳에서 조리개를 바짝 조이고 셔터 속도를 빠르게 하고 플래쉬를 써서 촬영할 경우 얘기입니다. 대낮의 경우라면 조리개를 대폭 조이고 셔터 속도를 아주 빠르게 해도 여전히 잘 보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실내 사진 찍는 것은 왠만큼 조리개 조여도 잘 보입니다. ****** 다행히 소니의 제품들은 오토 포커스 모드시에 반셔터를 누르면 오토 포커스 시간 ( 1 초보다 약간 작은 정도 ) 동안 액정/전자식 뷰파인더 밝기가 밝아집니다. 셔터, 조리개 수치와는 관계없이요. 그리고 F707 의 경우 매뉴얼 포커스 모드에서도 조리개 우선 모드일 경우 반셔터 누르면 0.1 초 정도 밝게 나타납니다. 그 외 야간 (인공적인 조명이 전혀 없는 곳) 의 경우 나이트 프레이밍 모드를 쓰시면 SLR 의 광학식 뷰파인더도 손들 정도로 어두운 곳에서도 구도 잡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적외선 사진이고 ISO 가 수천대까지 올라가서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매뉴얼 포커스 모드로 초점을 잡을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초점 거리는 그렇게 문제가 되는 경우가 없더군요. 오토 포커스 모드에서는 5 미터 이내 정도의 가까운 거리에서는 레이저 홀로그램 AF 덕에 아무리 어두워도 초점 정확히 잡히며, 어느 정도 먼 거리도 꽤 정확히 잡는 것 같습니다. 54 미터 ( 광각시 ), 99 미터 (망원시) 초과하는 원거리는 어차피 무한대로 되는거니 열외겠고요. 불행히도 나이트 샷, 나이트 프레이밍은 몰래 카메라, 투시 카메라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지 오로지 자동모드에서만 되고 나이트 프레이밍은 언제나 플래쉬 발광모드로만 됩니다. 따라서 야간 (인공적인 조명이 전혀 없는 곳) 에 쓰실 경우 삼각대에 올려놓고 나이트 프레이밍 모드로 구도 잡은 후 다이얼 돌려서 원하는 모드에서 촬영하는 등의 편법(?)을 쓰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야간의 거리 정도는 이럴 필요도 없고요. 하여튼 제가 보는 견지에서는 뷰파인더로 촬영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상훈 ( archwave@korea.com ) >업그레이드를 위해 월 올림푸스3040처분하고 F707을 고려중 입니다 >업그레이드를 결심하게된 이유는 이렇습니다 > >저는 주로 야외에서 풍경을 많이 찍는데 맑은날 태양광선 아래서 >액정화면을 보고 촬영하는것이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셔터속도나 조리개 수치, 보정수치 등 촬영정보는 물론 >상을 식별하기 조차 어려운 상황이 많고, 더구나 수동초점 기능을 >사용하거나 pl필터를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군요 > >707은 전자식뷰파인더로 액정모니터가 그대로 뷰파인더에 나타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에 조리개 수치나, 셔터속도, 보정수치 등 촬영정보도 나타 나는지요 ? >그리고 뷰파인더로 촬영하는데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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