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 같은 것에 따라오는 "아르미, 글눈" 등의 OCR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면 책을 찍어서 텍스트로 바꿀 수 있습니다. > >단 이런 OCR 프로그램들은 대개 300 dpi 해상도로 입력된 원본을 기준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 >즉 2560 * 1920 라고 해도 겨우 8.5 * 6.4 인치 정도밖에 커버가 안 됩니다. A4 사이즈 원고만 해도 아래 위 두번 찍이서 해야 한다는 얘기가 되겠죠. > >그리고 또 다른 문제로는 OCR 프로그램들은 굴곡없이 깨끗한 원고에서 제대로 동작합니다. 카메라로 이렇게 찍으려면 접사 스탠드나 삼각대등을 이용하고, 원고 위를 무반사 유리등으로 눌러서 굴곡이 없게 해주는등 만만치 않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결국 결론을 말씀드린다면 OCR 용도라면 10 만원대의 싸구려 스캐너가 수백만원짜리 카메라보다 더 좋다는 얘기가 됩니다. > >OCR 용도면 스캐너의 원색 재현 능력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으니 싸구려 스캐너로도 훌륭하게 쓸 수 있죠. 스캐닝 속도가 카메라로 찍는 것에 비하면 월등히 느리겠지만, OCR 프로그램 자체도 그렇게 속도가 빠르지 않고 뒷손질 많이 해야 하니까 결국 싸구려 스캐너 속도가 작업 속도를 결정짓는 일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 >이상훈 ( archwave@korea.com ) > > >>책을 찍어서 문서인식기같은 것을 사용하여 텍스트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없나요? >> >>논문을 쓰거나 다량의 책을 카피할 때 스캐너보다 다 유용할 것 같은데, 실제 가능한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