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토니가 닥스에게 찬성해서 지구로 돌아갔다면?

뭐 결과론이다는게 중평이지만, 만약이라는게 재밌잖아. 한번 생각해 봄.

일단 타이탄에 가지 않았기에 가오갤 멤버들과는 만나지 못한다.

1. 최악의 경우에는 지구로 돌아가는 도중 타노스가 우주선에 포탈 열고 깝툭튀. 가능성은 별로...? 편집상 가모라를 희생시킨 직후 접선 장소인 타이탄에 나타났는데, 일행이 타이탄에 도착한 건 그 다음임. 시간을 짐작하게 어려움. 

만약 이렇게 된다면 뭐 답이라는게 없음. 가오갤 애들도 없고 당연히 털리지.

2. 지구로 돌아가서 뉴욕에서 웡과 합류한 상태에서 타노스의 습격. 배너와 워머신이 캡아와 만난 후 즉시 와칸다로 떠났기에 타이밍이 엇갈렸다면?

이 경우에도 가망없음. 멘티스 없는 상황에서 정신공격이 없으니 포박작전은 시행조차 못하고, 웡은 에보니에게 닥스와 세트로 털렸음. 진심 타노스에겐 뭐...

3. 지구로 돌아가 와칸다에 토르를 제외한 어벤져스 전원 + 블팬 + 와칸다 군 집결 상태에서 침공.

어벤져스 일행에게 최상의 수이자 아이언맨이 실수했다고 할 때 나오는 건데........

문제는 아이언맨을 제외한 히어로 측 VS 아웃라이더, 블랙 오더 구도여도 토르 합류 전까지 수세에 밀렸음.

여기에 아이언맨 일행. 즉 닥스. 토니. 스파이디 합류한 상태에 상대에 타노스가 추가된다면....

난 못 이긴다고 생각함. 블랙 오더하고 아웃라이더는 어찌어찌 처리 할 수도 있겠지만 타노스가 포탈 열고 비전 이마에서 스톤 적출하고 닥스한테 스톤 뺏아가겠지. 아니면 아예 전면전으로 메테오 갈기거나 방어막 채 철거하거나. 

저 상황에서 최선의 방책은 토르가 올 때까지 버티는 건데....음.....

영화에서 토르가 도착한 건 마인드 스톤 터지는 이팩트 보고 날아간 게 정황상 맞기 때문에

타노스가 포탈 열고 스톤 뿁뿁 뽑아간다면 막 도착한 토르와의 싸움을 피할 수도 있음. 어찌되었건 영화와 큰 차이가 없다는 거.

결론 : 지구로 가던 타이탄으로 가던 큰 의미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