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버스라이트는 슈퍼맨 기원 다룬 코믹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작이지 않나싶다..

- 가장 먼저, 슈퍼맨이 되기 전의 여행이 흥미로운데 여기서 이미 영웅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켄트가 나온다.

- 슈퍼맨의 기원만 다룬 것이 아니라 렉스 루터의 기원도 다뤄준다. 왜 이런 천재가 빌런이 되었는가를 보여줌

- 스몰빌의 영향인지 클락과 렉스는 친구로 나오는데 이 설정도 은근히 흥미롭다..

- 사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 슈퍼맨과 렉스 루터의 관계였는데.. 친구이자 적수.. 그리고 코믹스 내내 그들이 보여주는 대립은 정말 흥미롭다..

- 고향별에 대해 관심을 갖는 클락에게 서운해하는 아버지 조나단 켄트를 보여주며 어찌보면 남의 집 자식인 클락을 남의 집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만큼 아낀다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줌..

- 크립톤 부모의 마지막 메세지도 정말 감동적임.. 그 메세지와 대화를 하는 켄트도.. "아버지, 어머니 저는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에서 진짜 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