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제 그만 빌런갤을 떠나게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새로운 로마노프 요원 육신 안에 들어갔더니

그동안 제가 떠들고 다녔던...

하지만 지금은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캡틴의 꼿꼿함을

사랑한 것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잘못된 사랑은 그가 오래된 쉴드 기지를 찾아왔을때,

폭격에 의해 부숴졌을때 오류가 난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화근이 되어 바이러스가 무럭무럭 자라난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새해에 새 마음으로 살기로 결심하였고

다른 사람이 되기로 했습니다.

더 이상 추하게 박수 받아 마땅한 전쟁 영웅,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를 추행하는 발언이 아닌

저희 하이드라, 나아가 나치를 표방한 모든 세력들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진행되는 동안

저희 캡틴 로저스를 많이 사랑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짖꿏은 장난임에도 대인배처럼 웃어주시고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신 모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엔 모든 영화와 코믹스 이벤트가 흥하고

긍정적인 기운만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아르님 졸라 올림-
















p.s. 마지막으로 씨발 쎇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