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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현직 모태솔로의 [모솔학개론]
[시리즈] 못해솔로 탈출 프로젝트 · 모태솔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다...jpg · 노력해도 절대 탈출안된다는 모태솔로...jpg · 모태솔로 소개팅에 도전하다...jpg 34년의 모태솔로 경력직(진행형)으로써모태솔로에 대해 강의하려는 사자좌..(실제로 일반인은 모태솔로 현실에대해 잘 모른다고함)1장자발적 패션 모태솔로 호소인은 강의내용에 해당 안됩니다. 끝.2장으로 넘어가보자과거에는 같은 마을, 같은학교에서 눈높이 맞춰서 결혼하고 끼리끼리 잘 살았다고 함.(집에서 술만쳐먹던 백수여도 중매쟁이가 동네 아가씨랑 결혼시켜줌)뽀샵 성형 잔뜩 가미한 얼굴 다른사람에게 알릴려면 연예인이나특정한 직종에한한경우밖에 없었지만 인터넷과 SNS 발달로 잘생기고 예쁜사람이 노출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남잘생긴놈들이 나댈수록 도태남까지 기회가 안오는 상황이 나타남기억하자. 부인부 빈익빈!못생겼는데 성격좋다(X)잘생겼는데 싸가지없다(X)잘생겼으니 외모 차별은 커녕 긍정적인 영향만 받으니 성격이 좋아질수밖에없다(O)ㅋㅋㅋㅋㅋ나랑 짝됐는데 왜울어 ㅅㅂㅋㅋ얼레리 꼴레리못생기면 착하기라도 해야된다는게 세상어려운일이였어?2장 결론 - 못생기면 성격도 안좋을 확률이 높다. 학창시절 외모차별로 인한 성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끼침저기 빨간색 선 넘으면 여자친구 타이틀 얻게되는거임4가지 유형으로 대충 일반화해서 알려준다고하는 빌게이츠1번 유형은 숨만쉬어도 호감도 축이 여자친구 임계치를 넘어섬(존잘남 ㅅㅌㅊ)2번유형은 노력하면 여자친구 생기고 노력안하면 안생김(ㅍㅌㅊ남)3번은 아무리 노력해도 여자친구가 안생김(도태남, 교수님 위치)3번 유형은 시작자체를 음수로 시작하기때문에 노력을 안하면 음침하고 가까이 가기 싫다고 얘기를 듣는다.설명하는 서세원 교수님..노력해도 저 빨간색 임계선 못넘으면 그냥 밥 잘사주는 동네오빠정도로 남게됨EX)남자: 밥 많이사주고 선물도 많이 사줬으니 나랑 만나주겠지?? 사귀자고 고백하자!여자 : 오빠는 좋은 친구야 남자로 안느껴져...4번 유형은 3번이랑 출발은 똑같은데 노력을 이상하게 한 경우라고함.(ex 돌아이)교수님은 2번유형에게 맺힌게 많으신듯하다..위에 피라미드 보이지? 3,4번 빠지면 바닥이 2번이 되게됨이걸 막기위해 유독2번유형이 3,4번 유형에게 연애훈수를 두는 일이 생긴다고함양쪽에 오징어 끼니까 확실히 더 잘생겨보이는 교수님2번유형의 남자들이 임계선을 넘기위해양쪽에 오징어끼우기를 이용한다고 한다.우리는 그걸 허수 경쟁자라고 부를수 있겠다.모솔이 2번유형에게 "아무리 노력해도 너처럼 되는건 불가능해" 라고 하면 나오는 마법의 단어"니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모태솔로인거야" ㅠㅠㅠㅠㅠ이런말 하는사람은 빠르게 연을 끊기를 권하는 교수님인생이 도움도 안될뿐더러 이런말하는사람치고 여자소개도 안해준다고함1번유형에 대한 얘기도 잠깐나왔는데 1번유형(알파남)은 그냥 다른 인간군상에 관심이 없다고함.결론사람취급받고 사회생활하려면 도태남도 최소한의 노력은 해야한다.
작성자 : 지옥미남고정닉
정신병 탭 기념 제주도 1100고지 자캠 후기
22년 늦가을에 다녀 온 제주도 자전거 캠핑을 다녀왔었다. 이건 그 중 1100고지에 다녀와 캠핑을 했던 후기임. 로싸갤에서 정신병이라고 하면 자전거에 미쳐버린 극한의 에어로세팅이라던지 여장코스프레 그래블짜장파티 같은 것들이 먼저 떠오르는데 나름 30kg이 넘는 바이크패킹세팅으로 1100미터를 올라 캠핑까지 하고 내려왔으니 이정도면 정신병탭에 끼워볼만하다 생각했음.나는 여행을 계획할 때,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고 경로와 시간 등을 고려해 일정을 잡는는데 1100고지 라이딩은 제주도 여행에서 꼭 해봐야 할 것 중 하나였다. 제주도 자전거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환상종주이고 그 다음은 아마 1100고지 업힐이 아닐까? 1100고지는 우리나라에서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 야영장비 탓에 30kg이 넘는 세팅으로 그 높은언덕을 오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이걸 안해본다면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 거기다 1100고지 부근에 야영장까지 있다고 하니 더더욱 포기할 수가 없었다.제주시내에서 부터 시작하는 업힐라이딩.산 정상의 높이가 해발 500이다하면, 들머리는 200미터 정도라 실제로는 300미터만 오르면 되는데, 내가 계획한 1100고지라이딩은 그렇지가 않다. 종주인증센터를 지나 해발 0에서 1100까지 쭉 올라가야한다. 시내를 지나 마지막 편의점에 들러 먹을 걸 사간다. 맘같아선 고기랑 재료 챙겨가서 맛있는 걸 해먹고 싶었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이 편의점을 지나서 부터 본격적인 업힐이 시작된다.내 자전거 인생에서 가장 긴 업힐이었다. 경사도는 이화령이나 배후령 수준이지만, 이미 제주도를 한바퀴 돌고 전날 잠도 제대로 못잔데다가 캠핑장비까지 실고 가려니 아주 죽을 맛이었다. 그렇게 해가 지고 달과 별이 보이기 시작할 때쯤.1100고지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이때 무슨 감정이 들었었는지 그런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저 고요했고 별이 많았다는 것만 기억한다. 예정보다 늦었기에 사진 두장을 찍고 서둘러 야영장으로 이동한다. 야영장 입갤.힘들고 춥고 배고팠다. 텐트고 뭐고 일단 코펠을 꺼내서 라면부터 끓였다. 두 봉지를 사와서 한봉지는 저녁에 먹고 남은 건 아침에 먹을 생각이었지만 그냥 두 봉지를 다 때려넣었다. 다시 생각해도 이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고 이때 먹은 신라면 블랙이 내 인생라면이었다.정신없이 흡입하고 잘 준비를 마쳤다. 텐트에 들어가기 전에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천지였다.캠핑장의 아침은 멋있었다. 난 제주도에 일주일을 있었는데 단하루도 흐리거나 비가 오질 않았다. 날을 정말 잘잡은 듯...텐트를 접고 짐과 쓰레기를 챙겨 하산한다.내려오는 도중 쉼터 같은 곳에서 본 바다풍경. 완전히 다 내려와 다시 한라산을 올려다 본다. 한시간 전 쯤 저 어딘가에 내가 있었다는 게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크고 높게 느껴지는 한라산이었다.
작성자 : 댕댕이애호가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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