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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마크해밀 인터뷰 거의 다 번역올라온 거 올린다

13(125.177) 2018.07.05 21:47:06
조회 1988 추천 39 댓글 13

처음이랑 마지막 부분 빼고 거의 다 번역한 거 올라옴. 이거도 한 번 보면 좋을거다. 라좆 ㅗㅗ


아래 마크 해밀 인터뷰 게시물이 막혀서 직접 원문 링크하고 번역 올립니다

왜 아래 글이 막혔는지 모르겠군요...



http://www.ign.com/articles/2018/06/26/mark-hamill-on-the-weirdly-tragic-trajectory-of-luke-skywalker


시간이 없었지만 글을 읽다보니 도저히 멈출 수 없어 대부분의 내용을 번역했습니다. 
원문이 궁금하신 분들은 링크타고 가서 보세요!
*혼동을 막기 위해 임의로 괄호처리해서 이해를 도왔습니다.

"제다이의 귀환과 깨어난 포스 사이의 엄청난 간극으로 인해 저는 많은 고민을 해야만 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었죠. 내가 어쩌다가 가장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캐릭터에서

자기 섬에서 사람들이 나가길 원하는

짜증나는 자살 충동을 느끼는 인물이 되었을까?"


대부분의 영웅들과는 다르게 루크의 여행은 3단계의 여정에서 끝나지 않았다.

깨어난 포스에서, 정작 필요할 때 나타나지 않으며 진짜 싸움에서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었을 때에 그를 찾게끔 하여 그의 이야기는 더럽혀진 신화가 되었다.


에이브람스와 캐스단은 여기서 모든 것을 뒤엎는, 심지어 잔인하기까지 한, 결정을 내렸다.

그 지루하기 짝이없는, 수십년간의 공백은 우리에게 그가 응당 받았어야 할 것(보상)들을 받지 못한 영웅에 대해(루크) 이야기한다. 가족을 얻지 못했고 연인을 얻지도 못했으며, 역사는 반복되었다.


에피소드8에서 라이언 존슨의 결정은 한 술 더 떴다. 루크는 단순히 라스트제다이에서 피해자가 아니었다.

그는 스스로 나서서, 때로는 공격적으로까지 그의 과거를 거부했다. 더 나아가, 그는 실제로 그를 우상으로 삼는 팬들에게 경멸을 퍼부었다.


캐릭터를 망치면서(undercutting. 작가의 논조에 따라 의역함), 이러한 우상의 감정이 클수록 좌절도 커졌다.

돌이켜보자면, 라스트제다이는 영화 역사상 대담한 시도(move) 중 하나였고, 특히 그게 얼마나 팬들의 분열을 초래하는, 증명된(이 부분 링크 연결되어 있네요 - http://www.ign.com/articles/2017/12/22/star-wars-the-last-jedi-director-johnson-responds-to-fan-outrage) 결정이었는지에 대해 그러하다.


마크 해밀 스스로의 혼란 - 어떻게 루크가 거기 있게 된 걸까? -은 시퀄 전체를 아우르는 질문이다.

시퀄은 여러 부분에서 익숙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스타워즈의 가장 위대한 실제 아이콘은 갑자기 다르게만 느껴진다.


사실 루크 스카이워커의 배우는 잘 알려져있듯 확신을 갖지 못했다.(연기와 변한 캐릭터에 대해)

또한 여전히 주제에 대해 심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극단적인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때에 따라선 이런것도 좋은 것일 수 있겠죠.

하지만 여전히 저의 일부분은 라이언 존슨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알다시피 제다이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

루크라는 캐릭터에 대한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설령 내가 새로운 히틀러를 새로운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선택했을지라도,(카일로 렌을 의미합니다)

크게 절망할지언정 갑자기 포스와 단절하고 섬에 숨지는 않습니다."


에피소드 8의 원래 계획은 라이언 존슨의 버젼이 가져온 극단적인 변화는 아니었다.

깨어난 포스의 마지막 장면을 떠올려보면 - 아치토에서 굳은 표정의 루크 앞에 서 있는 레이의 장면 -, 해밀은

에이브람스가 원래 그 장면에서루크의 거대한 힘을 보여주려고 의도했다고 설명한다.


"에이브람스는 저에게 이렇게 얘기했어요.

'오 그리고 나는 당신의 어마어마한 포스 때문에

몇 개의 바위가 당신의 주변을 떠다니는 장면을 연출할겁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8에서는 제 몸의 모든 구멍에서 포스 라이트닝이 나오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뭐, 알다시피 제가 눈썹 하나 올리면 AT-AT 따위는 도미노처럼 날아가는거죠.

그렇게 강력했다면 정말 재밌었을텐데 말이죠! 

덧붙여서, 나는 그렇게 많은 것을 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들(라이언존슨과 촬영진)은

내게 라이트세이버 듀얼 합을 아예 알려주지도 않았습니다."

해밀은 잠시 먼 곳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특수효과가 모든 것을 하게 만들었죠." (포스로 카일로 앞에 나타난 부분을 비꼬는 겁니다)


깨어난 포스가 개봉하고 라스트 제다이가 제작단계에 들어갔을 때, 7편의 마지막 장면과 8편의 대본에서

루크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은 완전히 사라졌다.

아마 시퀄 제작에서의 모호함은 해밀이 오리지널에서의 루크의 원래 모습과 특히 비교되는, 루크의 최후에 대해 가진 혼란스러움을 이야기하게 했을 것이다.

이야기하게 했을 것이다.


"기억하세요. 조지 루카스는 오리지날에서 큰 스토리라인을 잡고 있었습니다."

"모든 세부사항을 잡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세 개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떤 방향성으로 갈지에 대한 것은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릴레이 경주 같아요.

일단 달리고 다음 사람한테 횃불을 넘기면

그 사람이 또 달리는거죠. 라이언 존슨은 9편에서 무엇이 일어날지 쓰지 않았어요.

그는 그저 그것을 넘겨줄 준비만 했습니다. 원래는 콜린 트레보로였고, 지금은 에이브람스죠."


<중략>

당신은 두 편의 영화에서 루크가 그의 조카를 잃고, 베스트 프렌드를 잃고 그의 인생마저 잃어버리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다.


당신은 그걸 보면 볼수록 이 영웅의 여정은 비극으로 끝나버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정확히 마크 해밀과 같다.


"(루크의 이야기는) 비극입니다.

나는 메소드 연기를 하지는 않지만,

메소드 연기자의 연기기술 중 하나는 자기의 인생 경험을 연기에 활용하는 것이죠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내가 읽었던 대본을 고려했을 때, 나는 비틀즈 세대였다는 거였어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사랑이야', '평화와 사랑'.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화가 났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저는 어릴때 우리 세대가

사회를 이끌 즈음에는

전쟁도 없어지고

인종차별도 없어지고

마약도 합법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잘 생각해보면 우리 세대는 실패했습니다.

현재의 세계는 제가 어릴때의 상황보다 훨씬 나빠졌죠."


<후략> 


출처 - 네이버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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