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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섭이 기사 나왔다 (인터뷰기사)

메리애리공방(58.232) 2008.08.02 13:44:46
조회 452 추천 0 댓글 2

<H4 class=tit_article>[SC인터뷰] 강지섭, "홍은섭이 강이리 이미지 벗겨줄 것"
\'하늘이시여\'의 여성스러운 강이리에서 \'태양의 여자\'의 악랄한 홍은섭으로.

 요즘 강지섭을 미워하는 시청자들이 많아졌다. 최근 종영된 KBS 2TV \'태양의 여자\'에서 신도영(김지수 분)의 악행과 윤사월(이하나 분)의 복수를 자극하는 운명의 칼을 쥔 악한 캐릭터 홍은섭으로 열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홍은섭은 극중 신도영과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자신이 입양될 줄 알았던 교수 집에 신도영이 선택되자 적대감을 품고 살아온 폭력전과 2범의 거칠고 비열한 캐릭터다. 그의 대부분의 모습은 항상 독기가 올라 언제 위협을 가할지 모르는 위험 인물.

 "연기할 때는 몰랐는데 할 때는 신이 나서 했더라고요. 캐릭터 자체가 너무 좋았고, 특히 \'하늘이시여\'의 강이리와 반대되는 역으로 이미지를 바꿀 수 있을 것 같아서 더욱 욕심이 컸어요. 그래서 비중에 비해 준비도 많이 했어요. 하지만 홍은섭의 이야기가 깔끔하게 마무리 되지 않아 준비한 것들을 다 못 보여 드려서 아쉬움이 크네요."

 \'태양의 여자\'로 드라마 총 4편을 마친 강지섭에게서는 연기자로서 욕심이 많아 진 듯 보였다. 그가 발전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주위의 평도 좋았다. 시청자들은 두 여주인공을 보살피고 아끼는 남자 주인공들 보다 신도영과 윤사월의 팽팽한 신경전을 더욱 부채질 하며 극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던 홍은섭에게 더욱 큰 반응을 나타냈다. 또 극중 캐릭터가 미워 욕을 하는 반면 캐릭터 뒤에 숨겨져 있는 강지섭의 노력을 알아본 시청자들은 그의 노력의 결과에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강지섭은 "주위에서는 그 정도면 만족하지 않냐고 하는데 작품을 하면 주의 사람들과 시청자들의 평도 중요하지만 스스로의 만족감과 성취감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 같다. 때문에 개인 적으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데뷔 초 자신의 평에 대해 상처를 받아 댓글과 시청자 평 등 주위 이야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됐다고.

 "\'하늘이시여\'로 데뷔했을 때 선배님들께서 인터넷 보지 말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때는 신인 때라 궁금해서 봤어요. 그런데 악플과 험담이 많아 상처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이후로는 절대 안 들어가 봤어요. 연기 중간에 안 좋은 글들을 보면 방해를 받아요. 주관대로 가야 하는데 아닌 것 같아 잘 못 방향을 틀게 되기도 하고요. 저는 강이리를 연기할 때는 제 이름이 강이리 같아요. 그래서 강이리를 욕하면 저를 욕하는 것처럼 느껴져 기분이 많이 나쁘죠. 그런데 이번에는 홍은섭이 악역이니 얼마나 욕을 하셨겠어요. 그래서 절대 안 들어갔어요(웃음). 매 작품마다 시청자 분들이 뭐라고 하셨는지 본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얘기를 전해주기는 해요. 이번에는 \'태양의 여자\' 갤러리에 홍은섭이 추리를 잘해 만화 \'명탐정 코난\'과 홍은섭을 합쳐 \'코섭\'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하더라고요."
강지섭은 2005년 \'하늘이시여\'로 데뷔했다. 모델 출신으로 훤칠한 키에 근육질 몸매에서 남성미가 철철 흘러나오는 외모의 그가 여성스러운 말투와 몸짓을 선보이며 여성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 드라마의 높은 인기와 맞물려 크게 주목을 받았다. 그는 데뷔작에서부터 큰 주목을 받아 기쁘고 설렜지만 그 높았던 관심이 연기자로서 넘어야 할 큰 산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그는 하늘이시여\'에 이어 \'독신천하\', \'소금인형\' 등에서 외모에 걸 맞는 세련된 남성적인 캐릭터를 선보였으나 데뷔작에서 남은 강한 인상으로 시청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했다.

 "\'하늘이시여\'가 시청률이 안 나왔다면 사람들이 기억을 못했을 수도 있는데 워낙 시청률이 좋고 일년 정도 장기간 동안 방송 됐기 때문에 저를 강이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목소리도 이리 목소리와 같은 줄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 이후에 내 스타일 대로 연기하고 싶었는데 비슷한 역할만 들어오니까 속상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그 고정된 이미지가 바뀔 것 같아요. \'태양의 여자\'를 하면서 연기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해요. 제가 이런 것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어요."

 넘어야 할 산이 있기에 강지섭은 산을 넘기 위해 꾸준히 주어진 배역에 최선에 최선을 다했다. 그는 고정된 이미지로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며 여러가지 모습을 선보일 수 있었다. 강지섭은 지금까지 보여준 이미지보다 더욱 많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망가지는 연기부터 진지한 연기까지 할 각오가 돼 있었다. 또 나중에는 강이리 같은 역을 다시 맡아보고 싶어하기도 했다. 모델 강지섭에서 연기자 강지섭으로 자리잡고 있는 그는 요즘 누구보다도 행복하다.

 "모델도 물론 매력 있지만 연기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연기가 내 천직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대본을 외우고 촬영하고 방송을 볼 때 희열을 느껴요. 또 모니터를 하고 내 스스로 채찍질을 하며 스스로의 연기를 반성하고 분석 할 때 내 스스로 충전되는 것 같아 너무 좋아요. 저에게 연기는 천직인 것 같아요."

 <이희진 기자 / 조선닷컴 ET팀 scblog.chosun.com/jin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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