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버터가 남아서 오랜만에 베이킹을 하기로 합니다.

원래는 버터가 120g 필요한데요 저는 100g밖에 없어서 100g 썼어요.

버터를 열심히 휘저어줍니다.

팔아파요..

그리고 설탕과 소금 1/5 티스푼을 넣어요. 설탕은 종이컵 반 컵 보다 조금 덜 넣으면 됨.

그리고 계란 하나 터트려줍니다.

다시 열심히 휘저어요. 

참 여기서 베이킹파우더도 1/4 티스푼 넣어줘야해요.

저는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깜빡하고 그냥 했다가 쿠키가 왜 안부풀어 오르지 했네요.

그리고 나서 박력분 체쳐서 넣어줍니다. 원래는 220g 넣어줘야 해요.

전 버터도 조금 적고 해서 종이컵 2컵 넣어줬어요.

박력분 넣고 나서 좀 뭉치려고 하면 초코칩을 넣어줍니다.

박력분 넣고 나서 부터는 숟가락?주걱같은걸 쓰는게 좋아요. 

랩으로 싸서 냉동고에 잠시 넣어줍니다.

원래는 그냥 해도 되는데요 이렇게 하는게 버터풍미가 더 깊다나 뭐라나

근데 제가 먹어본 결과 똑같았아요. 그냥 바로 해도 됨ㅎㅎ

이렇게 준비하니 한 시간이 지났어요. 버터 녹이고 하는게 너무 오래걸렸음ㅜㅜ

아주 예전에 초콜렛 만들다 남은 다크커버춰도 있길래 다 써버리려고 중탕시킵니다.

녹이는중

네모난 틀에 넣었는데요 어림도 없을 정도로 양이 적네요.

얘는 이렇게 하고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참고로 1~2시간 있다가 꺼내서 잘라봤는데요 엄청 쩌적거리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몇 개만 살려서 다시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인절미 파베 초콜릿 해먹고 싶었는데..

한 시간이 지나고 쿠키를 꺼내서 잘라줍니다.

원래 오른쪽 밑에처럼 뜯어서 동그랗게 했는데요 손에 버터가 너무 묻어서 그냥 칼로 잘라서 했어요.

이게 더 편했음..

모양 망가진건 동그랗게 만들어줬어요.

밑에 쿠킹호일 넣고 구웠는데요 이거 펼치고 하면 끝나고 판 한번만 쓱 닦으면 됨. 개이득ㅋ

모양이 들쑥날쑥하고 너무 익은 부분도 있지만 완성!

오븐에 굽고 꺼내서 식혀줍니다.

저희집 오븐으론 20분정도 구워야해요.

불 세기가 달라서 중간에 한 번 돌려줍니다.

만든 건 페레로로쉐 먹고 남은 통 씻어서 넣어뒀어요.

줄 사람이 없어서 가족들 먹으라고 이렇게 냅뒀네요.

11시정도에 시작했는데 완성하니 3시정도 되더군요.

이렇게 백수의 하루는 또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