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 9월부터 생각해왔던 일중의 하나

작년이 끝나기 전에 웨딩세트 반지를 주문해서 콩고 피규어에게 끼워주면서

깡겜에서도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생각을 해왔었고 그걸 오늘 이룰려고 한다

택배비 포함 총 합쳐서 40만원 든거 같다

반지만 살때는 몰랐는데 꽤나 가격이 들었네

곽 까자마자 오오오오오오오 했다

시발 이거시야말로 진정한 칸코레 결혼이지

뽁뽁이 까서 보니 존나 포장 이쁘게 잘 해서 왔더라

이거 기획한 새끼 누군진 몰라도 존나 칭찬해주고싶다

이게 그 유명한 열면 나타나는 결혼서약서와 칸무스의 일러가 들어있다

존나 자신있게 있을 콩고 얼굴을 생각하며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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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몽... 너가 왜 여기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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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옆을 보니 날짜가 3월 30일이다.....

제독 이름은 또 왜 이래?

게다가 반지사이즈마저 틀리게 옴

아 시발 존나 빡친다

오는데만 한달 기다렸는데

그것까진 참을수 있다고 쳐도

구매대행 부탁한 이새끼가 일반인인거까지는 봐준다쳐도

시발 어떻게 한자도 못읽나

이새끼들 내가 주문할때 적은 인보이스도 안읽어봄

당장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따지고 싶은데

시발 너무 늦어서 안된다

일단 1:1 문의 집어넣고 왔다

내 마누라가 될 콩고가 갑자기 납치당함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