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604 일본판 FRAME 발매기념 미니라이브 & 토크쇼 후기

우선 사죄의 말씀을 드림...

근처에서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이미 줄이 70명 넘게 섰다는 글을 보고 진짜 엄청 고민하다가 결국 먹던 돼죽물을 내려놓고 11시반쯤 줄을 서러 갔습니다... 톸쇼는 진짜 선착에 들고 싶었고 저때 안가면 가망이 없을 거 같았음... 상황이 어쨌건 간에 2시 공지를 어기게 된 점 정말 죄송합니다

가서 비상계단에 줄을 서고 있으니 스태프분이 12시???쯤 번호표를 나눠줬고 저는 아슬아슬하게 9n이었음

100명이 아니라 늘어서 150명이었다더라 돼죽물 마저 먹고 갈걸

저 번호표로 2시에 앨범구매 줄을 서서 앨범이랑 톸쇼 입장권을 받았는데 이때 다시 랜덤으로 번호를 주는 줄 몰랐음

1n 실화냐;;;;

톸쇼 준비공간ㅇㅇ 사진으로 잘 안보이겠지만 진짜 조그맘ㅇㅇ

얼만했냐면 가로로 현매 사이즈 성인남자가 팔 쫙벌리고 두명반 설 정도 너비에, 세로는 그거보다 조금 더 길었음

내가 쓰고도 뭔소린지 잘 모르겠는데 암튼 좃만했다는 뜻임

그리고 무대와 펜스(?)의 거리는 거의 없었음 체감 10센티

무대 앞 공간에 진짜 다닥다닥 붙어서 섰는데, 번호가 번호인지라 전 꽤 앞에서 가까이서 봤지만 뒤에 분들은 거의 안보이겠다 싶었다

톸쇼 녹본은 다들 있을테니 내용은 생략하고 기억나는 포인트 몇개랑 전반적인 분위기만 적겠음

# 자리 순서

왼쪽부터 기뱅 - 감자 - 디비 - ㄱㄱㄹ 순서로 앉고 그 끝에 쿠매가 서서 통역을 함

그리고 왠지 신기해서 기억에 남는데 멤버 네명 다 나2키 신고 있었음

# 감자ㅋㅋㅋㅋㅋㅋㅋ

앞에 한국팬들 많아 보이니까 감자 ㅍㅎㅎㅎ이러면서 기뱅이한테 "한국말로 해도 되겠는데?"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맞아요...

# 중심잡는 하현우

토크쇼 글 올라온거 보니까 ㄲㄹ 중심잡는거 발린다는 글이 많던데 전 그게 당연히 이거 말하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뒤에 팬들 안보일까봐 ㄲㄹ가 의자 발받침에 올라서서 인사해주고 그 상태로 말도 하고 그랬거든

전 저거 보면서 오 균형감각 ㅆㅅㅌㅊ 이랫는데

알고보니 너네가 말한 건 뭐 자만하지 않고 늘 감사한 마음 갖겠다고 하는 자세 얘기였더라 (머쓱)

# 혀누가!!!!

ㄲㄹ: 이건 제가 20대때 친구에게 써준 시로 어쩌구저쩌구

쿠: 어쩌구저쩌구 로스또와 혀누가,

관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 하이, 혀누가.. 음.. 하혀누가, 음... 코노 혀누가,...

ㄲㄹ: 네, 혀누가!ㅎㅎㅎㅎㅎ

(어디서 본 거 같은 글일 수 있는데 그거 제가 싼 글임 복붙함)

톸쇼 느낌을 한줄요약하면 좀 격식을 갖춘, 그치만 도란도란하고 기분좋은 스팸라 공개방송 같았다

헤븐이었음

하2텃치 대신 돼죽물을 택했기 때문에 그 후기는 없었습니다

~끝~

막짤은 니혼에서의 수확 - 굿즈는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