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라서 할것도없고 집에 굴러다니는 자전거 하나 들고 시작한 나의 여행기

옛날부터 우리 어른들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하니 밥을 먹어야 힘을쓰기 때문에 백수지만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얼마나 맛있길래

3부자의 뚝배기를 깨버릴까 하는 마음에 들어가 주문을 했습니다. 

자리에앉아본 메뉴판 

3부자뚝배기 라는 상표와 함께 

옆에있는 돼지3마리의 얼굴이 보이네요 

살코기 뚝배기 하나 조져볼라고 시켜서 나온 살코기 뚝배기 

날씨가 흐려도 참 먹음직 스럽네요 

특히 이김치가 진짜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아삭아삭하고 톡톡 튀는데 

진짜 뚝배기한숟가락에 김치올려서 먹으면 그냥 슈바 

내뚝배기 터질듯 

가격이 7천원인데 양이 많다거나 그렇지는 않고 보통 맛있게하는 국밥집이었어요 

배부르게 다먹고 기분좋게 나왔습니다. ㅎㅎㅎㅎㅎ 

3부자 뚝배기 화이팅 ㅋ

"그럼 집에 가볼까"

는 게으른 백수습관이 저를 집으로 보내려고 하길래 애마에 올라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유리가게가 보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중에 유리가 뚝배기 마냥 깨지면 전화해야겠어요 

저의 애마입니다. 

백수한테는 이것도 귀하죠 ㅇㅇㅇ 

그렇게 출발해 

달려봅니다. 

시골이라 사람하나 없는 여유로움이 따뜻하게 배부른 속마음까지 여유롭게 해주네요 

아 백수한테는 평화라는것은 없네요 자전거길이 설치되어있는 다리까지는 400미터 가까이 떨어져있기때문에

힘으로 "극복"합니다. 

자전거를 손에 짊어지고 

슈바 올라오는데 존나힘들었어요 

넓게 펼쳐진 경치가 보입니다. 

원래 고비는 두번넘어야 제맛이죠 

까짓거 올라오는거보다는 쉬우니 가볍게 내려가줍니다. 

자연과 함께 달리는길 우리의 목적지는 저기 아래쪽에 보이는 자전거 도로입니다. 도중에자전거의기어가빠져서고생했지만이빨물고갑시다

호국의다리가보이네요

참새가방앗간을그냥지나가는것은없지요재밌는게보이면재미있게놀아야직성이립니다ㄹ

끼요오오오오옷 

2번 글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