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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어둠의 제국 - 희망이 새롭게 타오르다.

스틸리잡스(지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7.06.29 10:00:03
조회 2114 추천 24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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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Warhammer 40,000 - 8th Edition


'네 검이 닳아 헤질 때까지 싸워라. 마지막 탄까지 모두 쓸 때까지 싸워라.

네 갑주가 갈라지고 부셔질 때까지 싸워라.

네 살 위로 피가 흐르고 뼈가 부셔지고 으깨질 때까지 싸워라.

네 생혈이 몸 위로 흐르고,

다만 네 의무만이 유일하게 남을 때까지 싸워라.

그제서야 황제께선 더 이상 요구를 하지 않으실 게다.'


희망이 다시 불붙다.


'시카트릭스 말레딕툼'이 은하계를 반으로 갈라버린 순간,

끔찍한 암흑의 공포가 황제의 영토를 뒤덮었습니다.

허나 사악한 빛이 성계들을 뒤덮는 순간에도,

비록 한 줌에 불과할지언정 용기있는 영웅들과 챔피언들이 희망의 빛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내던졌지요.


새롭게 찾아온 이 혼란의 시기에 대한 기록과 정보들은 죄다 조각나거나 혹은 수수께끼에 휩싸여

시간대적 오류들로 뒤범벅되어 있으나,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은 이 거대한 워프 균열이 시작된 운명의 핵심은 바로 카디아였다는 것입니다.


아이 오브 테러에 도사리는 이종의 사악한 세력들을 모두 하나의 군세로 규합한,

악의 대군주 아바돈 더 디스포일러는 수천년간 그를 막아왔던 방벽 행성에 파멸을 전달하였으니

이에 벨라사리우스 카울, 성녀 셀레스틴과 인퀴지터 카타리나 그레이폭스 등등,

제국의 가장 뛰어난 영웅들이 약탈자를 가로막았으나

그들과 더불어 수많은 생명들이 카디아의 방어를 위해 피흘렸음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압도당하였으니,

카디아는 파괴되었으며 살아남은 이들은 얼음 행성 크라이수스로 대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카디아의 마지막 날에,

아바돈은 세찬 바람만이 가득한 카디아의 벽지에 위치한 파일런들을 무너트리는데 성공하였으니,

그 고대의 외계 구조물들이 무너짐으로써 카디아 성계의 행성들 간의 방어막 또한 약화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 고대의 흑거석들은 현실 차원에서 카오스의 물질을 차단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었는데,

카디아 뿐만 아니라 카디아 게이트 근방의 여러 행성들에서

아바돈의 사주를 받은 카오스의 주구들이 이와 비슷한 일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성공해내자,

카디안 게이트를 둘러싸고 있었던, 현실 우주를 보호해주는 불가침 방어막이 사라져버렸고

아이 오브 테러에서부터 시작된 거대한 워프 폭풍들이 은하계를 길게 가로지르며 반으로 갈라버렸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엘다리 또한 수천년만에 가장 격렬한 대변동기를 겪으니,

크레프트월드의 거주자들과 드루카리 양 쪽에서 이나리라 불리우는

새로운 엘다 세력들이 대두한 것이였습니다.

이들은 새롭게 태어난 신적 존재, 인니드를 따르는 음울한 신봉자들로써,

자신들의 새로운 신의 손에 의해 카오스가 결국 패배하고 아엘다리 종족이 다시 부활하리라는 급진적인 믿음을 가진 이들이였습니다.

운명 혹은 주변 환경에 따른 것이든 무엇이든 간에,

이나리 엘다들은 크라이수스 행성에서 암울한 순간을 맞이하기 직전이였던 카울, 셀레스틴과 그레이폭스 일행에게 도움을 건냈으니,

이 희망의 빛을 따르는 전사들은 수많은 적들을 뚫고 울트라마로 향했습니다.


이 순간에 대한 기록들은 여러모로 혼잡하고 다양하나,

모든 이들은 단 한가지 사실만은 동의합니다.

마크라지 행성의, 헤라의 요새에서

이 기이한 동맹군들이 기적을 만들어냈다는 것이지요.

울트라마린의 프라이마크, 로버트 굴리먼이 이들의 도움으로 다시 부활하였으니,

새로운 전장의 갑주를 두른 울트라마의 군주는

부활과 동시에 그의 성계에서 이단 침략자들을 몰아내었으니,

부활한 프라이마크 앞에서 반역자들은 서둘러 도주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수가 없었습니다.


뒤이어 부활한 프라이마크는 구원의 순례길을 떠나니,

그의 순례 함대는 머지 않은 훗날에 시카트릭스 말레딕툼, 즉 '대균열'이라 불리게 될 워프 스톰들이 주변 우주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주저 없이 그 길고도 위험천만한 여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순례 성전군들은 화염과 격노로써 수 많은 전투들을 치루었으니,

길리먼은 카오스 4대신들의 가장 강력한 챔피언들에게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테라로 도달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홀로 그의 아버지, 인류의 황제와 교감하였으니

그 만남을 통해 프라이마크는 엄숙한 표정 아래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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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계를 주욱 가로지르는 거대한 워프 스톰들이 바로 시카트릭스 말레딕툼, 대균열.

카디아에서부터 시작해서 저 끝에 타우령 근처의 하데스 아노말리 지점까지 이어지는걸 볼 수 있음.

그 외에도 곳곳에 워프 스톰들이 가득하네요.]



이 지도는 제국 기록 GHR 14/556 지도로써,

인도미나투스 성전 후반부에 로버트 길리먼이 사용했던 지도이다.


제국의 영토

광대한 은하계는 대략 4천억여개의 별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빛나는 별들을 공전하는 모든 행성들의 수는,

그 수를 헤아리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어마어마하게 많지요.

그리고 이중 대략 1백만개의 행성들이 제국의 영토에 속해 있어,

인류의 황제의 지배를 받고 있지요.


은하계를 통제하고 지배하기 위해서,

테라의 하이 로드들은 은하계를 이른바 세그멘타 메이져리스라 알려진 5개의 행정 구역으로 분할하였습니다.

즉, 세그먼툼 솔라(테라의 고향), 세그먼툼 옵스큐러스,

울티마 세그먼툼, 세그먼툼 템페스투스와 세그먼툼 퍼시피쿠스가 바로 그것이지요.

그런데 현재 시카트릭스 말레딕툼, 혹은 대균열이라 불리는

거대한 워프 스톰이 은하계를 반으로 갈라버림에 따라 새로운 행정 구역 분류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리하여 임페리움 니힐루스라 알려진 분류가 새롭게 생겨났습니다.

이는 즉, 이 거대한 워프 스톰들에 의해 아스트로노미컨의 안내로부터 아예 차단된 은하계 곳곳의 제국령들을 가리키지요.


각 세그먼툼은 더 세부적으로 보면 섹터들과 서브 섹터들로 나뉩니다.

또한 우주는 기본적으로 3차원 공간이지만,

넒게 보자면 평면적으로도 볼 수 있기에,

제국의 우주항법사들은 보통 은하계 지형을 홀리 테라를 기준으로 평면화하여 표기합니다.

고로, 예를 들어 이스턴 프린지라 하면 이는 테라를 기준으로 은하계 방면 동쪽의 가장 끝에 있다는 의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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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퀴지터는 제국의 양심이다.'


'그분의 의지를 받아들여라!'




출처: 워해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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