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은 간단하다.

몇가지 작곡가의 대표곡의 '총보'를 임의로 발췌하여 캡쳐하여 '구글 이미지검색'에 넣어보는 것이다.

공정성을 위해 구글 이미지에 바로뜨는 악보사진말고, 내가 직접 imslp에 들어가서 임의로 골라서 캡쳐했다

1. 봄의 제전

유명한 봄의 제전이다.

못찾는다.

2. 베토벤 교향곡 7번

못찾는다

3. 브람스 교향곡 3번

못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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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4. 말러 교향곡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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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상하게도 말러만 찾아낸다. (진짜 나도 처음보고 깜짝 놀랐다)

왜 그럴까?

=> 방대한 이미지 데이터베이스에서 실제 일치하는 악보를 찾아 어떤 곡인지 알려주는 것은 정말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악보만 보고 판단하기 힘들어서 그냥 '악보사진이네~'정도로 치부하는 듯 하다.

하 . 지. 만

말러는 알다시피 창렬스러우므로, 악보도 정말 창렬스럽기 짝이 없다.

보시다시피 대부분의 영역이 비어있거나 의미없는 음표 쪼가리 몇개만 있을 뿐이다.

이런 말러의 악보만의 '독특한 특징'은 굳이 분석을 안해봐도 대충 봐도 구글이 판단할수 있기때문에

수많은 악보중에 유독 말러의 악보에만 반응을 하는 것이다.

못믿겠으면 위 사진 직접 구글 이미지 검색에 넣어보길 바란다.

(나도 그냥 우연히 알게 된 건데 정말 소름돋는다)

- 이상 노노태교센터 부설 창렬연구소 연구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