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식사는 도쿄 본토부터 섬에 온 손님과 친목회였어요.

망년회나 환영회 등에서 자주 이용하는 "다이키치마루(大吉丸)"라고 말한다 "이자카야(居酒屋)"에 갔어요.

한달에 일회는 이 가게에 오네요(^^;).

저는 운전자이므로 우롱차(ウーロン茶)에요. 왼쪽의 작은 접시는 섬의 김을 사용한 요리에요.

친목회이므로 당연하게 "시마즈시(島寿司)"가 나와요.

"시마즈시"는 "즈케(漬け)"로 한 물고기를 "에도마에즈시(江戸前寿司：일반적인 스시)"이라고 비교해서 조금 달콤한맛의 "샤리(しゃり：스시 밥)"로 고추냉이의 대신 겨자를 사용해서 만드는 섬이 독특한 전통스시에요.

겨자를 사용하는 스시를 본토의 일본인에게 먹이면 대개가 놀라요(^^;).

섬 물고기 생선회. 황새치·아카사바(アカサバ)·아오제(アオゼ) 이네요.

생선회 간장에도 섬의 사람은 고추냉이의 대신"시마토우(島唐：섬 고추)"를 사용해요. 

간장에 "시마토우"를 넣어서 젓가락의 첨단에서 가볍게 눌러 으깨면 무섭게 매운 간장의 완성이에요(＞＜;).

그러나 이것이 대단하게 맛있어요(^^;).

날치(飛び魚)의 구사야(くさや). 강렬한 냄새이지만 술을 마시는 사람은 아주 좋아해요(^^;).

"구사야(くさや)"는 물고기의 마른 포 일종으로 이즈제도(伊豆諸島)의 특산물이에요. 문헌에 의하면 에도 시대(江戸時代)에는 이미 장군 등에 헌상되고 있었던 기록이 남아있어요.

강렬한 냄새의 발효 식품이에요. 영양성분이 풍부해서 건강하게 좋지만 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도쿄 본토에서는 하마마쓰초에 있는 섬 레스토랑 "東京愛らんど(도쿄 아일랜드)"에서 구사야 요리를 먹을 수 있어요.

반디오징어(ホタルイカ)의 "오키즈케(沖漬け)". 이것은 일본 술이 맛있는 안주이네요.

참마의 이소베아게(山芋の磯辺揚げ).

갈아서 으깬 참마를 섬의 김으로 둘러싸서 "텐푸라(天ぷら)"로 한 요리. 굉장히 맛있어요.

뜨거운 녹차.

장마가 종료했으므로 손님을 목장에 데리고 가면 도쿄 본토에서는 경험하는 것이 어려운 섬의 날씨를 즐기게 할 수 있었어요.

월요일에 등산한 하치조후지(八丈富士)의 산 정상을 보고 있으면. . . .

바다의 수증기가 산에 격돌해서 구름이 탄생하는 순간을 목격.

1분후에는 목장전체가 구름 안에 돌입해버렸어요. 이것이 섬의 날씨에요. 고양이의 눈인 것 같이 어지럽게 변화되어요(^^;).

그리고 친목회종료후에 식물공원에서 개최된 비밀인 집회.

사실은 "빛나는 버섯 관찰 투어(光るキノコ観察ツアー)"이에요. 전문의 가이드가 무료로 안내해 주어요(^^;).

하치조섬에는 7종류가 빛나는 버섯이 자생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 식물공원에서는 2종류를 관찰할 수 있어요.

밀집해서 무리지어 살고 있을 경우는 신문을 읽을 수 있을 만큼 밝게 빛나고 있을 경우도 있어요(^^;).

일본어 듣기 검정C급 과제.

이번 시즌의 "구르메 애니"은 "다름세계식당(異世界食堂)"이 No.1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