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전주 루플린 리버.

흠터레스팅...

가격 생각하지 않고 1년 지났는 것 감안하면 괜찮은 걸로.

근데 온도 오르면서 알코올이랑 비터 튀기 시작하니 차갑게 해서 벌컥벌컥 마십시다.

라벨이 바뀐 3분수는 처음이네여.

결국 이번 겨울에도 벨기에 가기로 했습니다.

도대체 경상도 만한 벨기에를 3번이나 가다니 뭐하는 짓일까요 저는.

삼분수의 괴즈는 말이 필요없는 최상급.

물론 칸티용도 끝내주게 맛있지만

칸티용은 조금 더 임팩트 있는, 튀는 캐릭터가 막 자기주장하는 화려한 부자집 딸 같은 맥주라면

삼분수는 모난 점 하나 없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미인 같은 느낌입니다.

(※여성 혐오적 의도는 없습니다)

화사하면서도 은은하고, 화려하며 복잡하게 퍼지는 브렛의 향은 진짜 맡으면 맡을수록 감탄이 나오네욤.

코르크. 코르크는 칸티용이 더 이뻐요.

일본에서 사온건데 1년만에 따네요.

제가 맥주를 1년이나 가지고 있는 것도 신기합니다.

결론 : 식초 조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