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가 340대에 파는 곳도 있다고 하니 크게 매력적인 가격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자신이 \'근로소득자\', 즉 회사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최저가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연봉(총급여)이 3,500에서 8,000 이하이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잘 봐주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연봉이 저 구간에 속하는 사람들이 아래의 조건이 있다고 할 경우 어떤 것을 사는게 이득일까요?

1. 현금영수증 X,  가격 : 340
2. 현금영수증 O, 가격 : 355










현금영수증 소득공제의 산식은 아래와 같은데요.

아래의 글들이 너무 길고 복잡하다면 맨 아래에 (결론) 문단만 읽으시면 됩니다.

(현금영수증 사용금액 - 총급여 * 25%) * 30% = MIN (총급여의 20%, 연간 300만원)

일단 소득공제 받으려면 총 급여의 25% 이상은 써야한다는 소리입니다.

연봉이 4,000만원인 직장인은 25% 인 1,000만원 이상은 써야 그 이후부터 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000만원을 전부다 현금영수증 발행분으로만 써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신용카드로 써도 됩니다. 800만을 신용카드로, 700만을 현금영수증을 받아서 사용을 했다면 일단 총급여의 25%인 1,000만은 넘긴 것이고 1,000만을 초과한 500만원부터 소득공제가 되는데 이 때 세법에서는 납세자에게 유리한 500만원을 현금영수증 발행분부터 사용한 것으로 봐줍니다. 매달 받는 월급의 1/4 이상은 쓴다면(가령 월 400씩 받는 직장인이 카드요금으로 100 이상씩 쓴다면) 대부분 소득공제의 요건은 충족합니다. (매달 통장에 들어오는 돈은 세후소득이니 1/4보다는 조금 더 써야할 겁니다.)

그리고 받을 수 있는 소득공제의 한도는 연간 300만원이라고 보면 됩니다. (총급여의 20%가 300보다 작을라면 연봉이 1500이어야 하는데 연봉 1500인 사람이 오메가 시계를 사려는 사람은 현실적으로 없을 겁니다.)

이런 내용은 일단 제쳐두고 국세 통계를 보면 연봉 4천에서 1~2억까지 받는 사람들까지 대부분 200만에서 300만 사이의 소득공제를 대부분 다 받고 있습니다. 일단 통계가 그러하니 현금영수증을 받아서 소득공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가정하고 혜택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공제를 받았는지 살펴보시려면 작년 연말정산 서류의 조특법상 신용공제의 \'신용카드등소득공제\' 부분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







그래서 1,2 중에 어떤 것이 더 유리한가?





1. 현금영수증 X,  가격 : 340
2. 현금영수증 O, 가격 : 355





보기에는 1번이 더 싸보입니다. 과연 현금영수증 하나 받는 것이 15만원이나 더 싸게 사는 것일까 싶기도 합니다.

연봉 4,000인 사람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용카드든, 현금영수증이든 1,000만원은 넘겨서 소득공제의 요건은 충족합니다.) 이 사람이 355를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 구매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355 * 30% = 106.5만의 소득을 공제해줍니다.

그리고 연봉이 3,500 ~ 8,000 이 사이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실제로 소득세를 낼 때 15% 구간에 해당합니다.

(연봉이 실제로 8,000은 넘어가야 24% 구간에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나중에 세액공제 등등을 포함하면 연봉 1억이 되는 사람 역시도 실제로 내는 세금은 10%가 되지 않습니다. 통계자료를 보니 1억까지는 한 7%, 5천인 사람은 한 3% 정도 내는군요. 즉, 연봉이 5천인 사람은 나라에 소득세를 150 정도 낸다는 의미입니다. 이 이슈는 얼마전 썰전에서 증세 관련된 내용에서도 나왔던 얘기입니다. )

소득이 106.5만이 줄어들었고 대부분의 근로자는 15%의 구간에 속하니 106.5만 * 15% = 15.975만의 세금이 절약되었습니다.

1. 현금영수증 X,  가격 : 340만
2. 현금영수증 O, 가격 : 355 - 15.975 = 339.025만 (더 유리!)

현금영수증을 발급받고 355만에 구매한 제품이 현금영수증을 받지 않고 340만에 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인 구매행위입니다.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순간 따로 등록을 하고 공제하는 것을 신청할 것이 없이 나중에 연말정산 때 국세청 홈택스에서 자동으로 불러와집니다. 워치라운지에서는 발급후에 PDF 파일로 현금영수증 파일을 전송해드리고 있으니 파일을 받는 즉시 바로 15.975만큼을 내년에 돌려받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더 합리적으로 구매를 하게되고 판매자 역시 현금영수증 발행을 근거로 나라에 매출이 신고되니 그에 맞게 나라에 세금을 납부합니다. 소비자도 더 좋고 나라의 재정에 좀 더 기여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






현금영수증 X, 가격 340이 더 유리한 경우는?





본인이 근로소득자가 아닌 경우, 이미 소득공제 한도를 다 채운 경우 (연봉 4,000의 경우 현금영수증으로만 2천을 썼거나, 카드로만 3천을 쓴 경우, 연봉 6,000의 경우는 현금영수증으로 2,500을 썼거나, 카드로만 3,500을 쓴 경우), 현금영수증 발급이 안되는 업체가 가격적으로 더 유리한 경우에 해당되겠습니다.







(결론) 그래서 가격 비교는 어떻게??





나는 근로소득자이고, 소득공제도 아직 받을게 남아있는데 가격 비교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워치라운지에서 판매되는 경우는 모두 현금영수증이 발급되니 워치라운지 판매가격에 4.5%를 할인하면 됩니다. 즉 워치라운지 판매가격에서 항상 4.5% 세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봉이 더 낮은 경우는 시계 포스팅을 보고 있을 확률이 낮고, 연봉이 8천이 넘어가는 고소득자의 경우 이런 내용은 기본적으로 알고 있을테니 그런 분들은 4.5%는 무시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래는 어떻게 될까요?

1. 현금영수증 X,  가격 : 400
2. 현금영수증 O, 가격 : 420

이럴 경우 1번에서 사시는 것이 가격적으로는 더 유리합니다. 420 * (1 - 0.045) = 401.1 이므로 워치라운지 가격이 1.1만 더 비싸네요.

다른 것보다 일단 가격을 위주로 비교를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위의 방법으로 비교를 하시면 됩니다.





어쨌거나 소득공제의 혜택을 고려해서 타 업체들보다 더 싼 가격을 맞추기 위해 조금 가격을 조정했으니 희망하시는 분들은 덧글로 쿠폰을 요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워라에서 신씨마 이벤트할때 써놓은 글인데 현금영수증의 이점에대해 설명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