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에 한게임 토스트에서 당시 일본에서 인기가 많았던 뿌요뿌요 퀘스트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것이라 알렸다

모든 게임마다 말아먹은 전적이 있었던 토스트인게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워낙에 재미있었던 게임이라 많은 관심이 모아졌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디씨, 루리웹, 네캎 등등의 커뮤니티 사람들) 했었다

그러나 막상 나온 한국어 버전 뿌요뿌요 퀘스트는 너무나 처참했다

싹쓸이를 '모두 제거'라고 하지를않나 초록, 파랑 뿌요를 그린, 블루 뿌요라고 하지를않나 기존 뿌요뿌요의 번역과는 완전히 다른 번역들을 했으며 

오역도 엄청 많고 어떤것은 아예 상상 번역이었으며, 전체적인 번역의 퀄리티가 아마추어 대학생보다도 못할 정도로 엄청 허접했었다

유저들과의 소통도 일방적이었고 이벤트 업데이트는 굉장히 느렸으며 게임 내에는 버그가 엄청 많았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보이스 업데이트를 한동안 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은 뿌요 콤보를 넣을때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을수 없었다

처음에 아주 낮은 버전을 들여온점, 최소한의 광고만 했던 점, 보이스를 한참 나중에야 넣어준 점, 게임내에서 공식 카페로 연결되는 링크가 잘못되었는데도 3개월이 지나도 안고쳐주는 점 등 때문에 토스트가 한탕 해먹으려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하면서 유저들을 낚는것이라는 음모론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느정도 유저들이 많으면 확률 사기를 몰래 치다가, 유저들이 실망해서 빠져나가면 다시 확률을 복구하는짓을 수차례 한것도 한탕의 정황 증거중 하나였다

그러던 중, 출시 이후 2개월이 지난 10월에 토스트에서 이벤트 기간동안 마도석 뽑기에서 아르르가 나올 확률이 높아지는 이벤트를 열었다

아르르는 기존 뿌요뿌요 시리즈의 주인공인데다 능력치도 좋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벤트 기간동안 가챠를 질렀었다

그러나 이벤트 기간내내 가챠를 아무리 질러도 아르르가 잘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100만원을 넘게 질렀는데도 아르르를 못뽑은 사람도 있었다

토스트 한탕설이 다시 힘을 얻게 되면서 공식 카페 게시판은 거의 폭동 수준으로 난리가 났으며 이때 고갤, 루리웹, 네캎 등 많은 사람들이 일뿌퀘로 갈아타게 되었다

유저들의 항의에 토스트는 "확률 부분은 시스템상 정상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시스템적인 상세한 내역에 대해서는 안내가 어려운 점 양해 바란다." 라고 하며 끝까지 확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게다가 며칠 후, 임시점검으로 응원뽑기 확률업이 제대로 적용되는 패치까지 했다

유저들이 "그러면 여태까지 확률업이 안된게 아니냐" 라고 항의를 해도 묵묵부답으로 모든 답변을 회피했으며, 이후 윗치 가챠때에는 '확률업'이라는 단어를 빼서 얄팍한 방식으로 논란을 차단하려고 했다

이 외에도 치트사건, 길드 폭파사건 등 운영을 허접하게 해서 사람들이 슬슬 많이 빠지기 시작했으며 

사람도 없고 돈도 적게벌려서 그랬는지 이벤트도 드문드문 성의없이 하길래

많은 사람들이 먹튀가 걱정되서 운영진측에 계속 운영할거냐고 문의했는데 한게임 토스트측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운영을 하겠다고 답변하며 설날때 '복주머니 뽑기' 파격 이벤트를 개최했다

가뭄에 콩나듯이 인색하게 줬던 5성 카드는 무조건 확정이고 6성 카드까지도 나오는데다, 여태까지 나왔던 모든 캐릭터들이 다 나오는 파격 뽑기 이벤트였다

마침 설날 기간이라 세뱃돈의 수입도 있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 뽑기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뽑기 이벤트가 끝나고 바로 다음날 서비스 종료 공지를 발표하더니 3주쯤 후에 서비스를 종료해버렸다

너무 노골적인 양아치짓을 했기에 유저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자 토스트측에서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는데

본인들 말로는 "먹튀가 아니었고 급하게 결정되어버렸다"라며 끝까지 내부 사정을 설명하지 않은채 변명만 하였다

그리고 이후 한게임 토스트에서 뿌요뿌요 퀘스트 글로벌 서버를 런칭했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운영하겠다고 말했으나 역시나 인기가 시들시들하자 곧바로 서비스를 종료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