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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Iowa River 마이크로 낚시 (사진, 말 존많)

Plamy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6.03 17:00:02
조회 4801 추천 10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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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길 잠깐 한 낚시에서 로드를 부러트려먹었기 때문에 아침에 집 근처 샵에 다녀왔다.

맨날 라팔라 미노우만 썼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버클리 것을 써보기로 함.

롱노즈 플라이어는 물고기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샀는데 후술하겠지만 내가 오늘 저거 덕을 톡톡히 봄.


로드는 Fenwick HMX MH 스피닝 로드인데 그립이랑 무게 하나 때문에 골랐다. 프로모션으로 20달러 오프해서 하위 모델인 Eagle이랑 같은 가격인 $60 달러에 팔기도 했고.

시마노 클라러스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콤프레랑 비슷하거나 약간 무거울 거 같은데 무게중심은 콤프레가 조금 더 낫다.


아 그리고 혹시해서 물어봤는데 미국 애들도 St.Croix는 '쌩 크로이'라고 읽더라. 다만 아이오와는 제1 외국어로 프랑스어 택하는 학교가 많아서 잘 읽는 거일수도 있음.

트라이엄프 4단 로드가 130달러라 심히 끌렸지만 그립이 븅신이라 펜윅으로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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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딱 좋아하는 그립임.

릴은 다이와 푸에고 LT 스풀 사이즈 3000번임. 주제도 모르고 요즘 자꾸 스텔라나 이그지스트 입질이 온다.

그리고 아직 미국 시장엔 이그지스트 18년식 물량이 안 풀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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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입한 버클리 크랭크 베이트를 박스에 넣었다. 사실 어제 하나 잃어버렸거든 -_-

나는 미노우를 쓰지 않으면 골로가는 지병이 있는지라 태클 박스는 언제나 미노우로 꽉꽉이다.

(사실 태클박스가 하나 더 있다)


러닝 뎁스 별로 가지고 있긴 한데 항상 딥 러너만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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턷럳럴 걸어서 강가까지 가는 길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가볍게 점심을 때운다.

이 돈독 오른 새퀴덜은 공사하면서도 장사를 함. 짓는 건 허구헌날 판잣집인데 몇달씩이고 걸리는 거 보면 답답함.

사실 여기는 시간외 근무 제일 많다는 배관공도 주 53시간까지인가?로 노동시간이 법으로 규제되어있고, 년봉도 최소 4만달러 중반 이상은 받는다.

살다보면 한국이 얼마나 고용주 친화적인 노동법을 가지고 있는지를 체감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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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있는 포인트 중 하나. 미터급 월아이가 많이 나오는 곳인데 일단 나는 패스하도록 한다.

MH대라 팁섹션이 걱정되기도 하고 피싱 네트가 없으면 막판에 대 뿌러먹기 쉽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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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은 벌레 쫓는 약을 시험해보았다. 물린데 가라앉히는 건 아니고 순수하게 벌레만 쫓는 약.

아이오와 특산품이라는데 효과는 좋더라. 근데 비싸. 9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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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오늘 고기를 잡은 포인트. 1시경 도착했는데 오늘 3시부터 뇌우를 동반한 비가 온다고 하여 짧게 놀다 가기로 함. 마이크로 피싱!

평소에는 정말 사람 바글바글한 곳인데 오늘따라 정말 한산하다. 일기예보 때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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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화력발전소가 있엇어서 배수구 따뜻한 물 때문에 물고기들이 정말 많이 몰려든다.

저기에는 배타고 낚는 아재들이 이미 진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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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산 로드의 휨은 이 정도. 일반적인 패스트 액션 MH대 정도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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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블러드는 손바닥만한 블루길. 이건 얘가 물 만한 게 아닌 거 같은데 뭔 배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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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아메리칸 드럼(민어 비스므리한 듯?)을 낚았다.

내 한 뼘이 20센치가 야악간 안 되는데 이 정도면 꼬리까지 합한 길이 40센치가 쪼금 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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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작하고 한 30분쯤 되었는데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고 공기가 차가워져서 계획보다 일찍 낚시를 접었다.

미국은 사망자 1위의 스포츠가 낚시인만큼 몸 사려야된다. 살 날은 많고 낚시 할 날도 많으니깐.


그리고 저 민어 바늘 빼다가 몸부림 치는 도중 왼손 엄지 손가락 손톱 옆부분에 바늘이 박혔는데 아파 죽는 줄 알았다.

물고기 고통 덜어주려고 산 롱노즈 플라이어 덕분에 내 고통을 덜었다... 나쁜 드럼새퀴.... 그래도 그놈은 죄가 없으니 강으로 돌려보냈다.

근처에 있는 공중 화장실 가서 응급 키트로 소독 빡세게 하고 집에와서 연고 바른 뒤 방수 밴드 발랐는데 다행히 염증은 안 생길 거 같다.

내일까지 이상 없으면 한번 더 낚시갈 것 같다. 그럼 모두 어복 충만하시길.







출처: 낚시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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