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빵투어하기 좋은 날이에요
빵투어는 너무 행복해요
오늘은 상수동 정복기입니다
브레드덕과 렁트멍을 다녀왔어요
오늘은 유난히 날이 쪘어요
더위 먹어가며 빵을 모았습니다

우와아아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브레드덕입니다

이렇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깜바뉴의 달인
고구마 깜바뉴는 단종되었대요

여기 앙버터가 제가 먹어본 앙버터 중 제일 맛있어요
앙버터는 제가 그다지 좋아하는 빵은 아니지만
그래도 브레드덕 시그니처라고 하고
가게마다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어요

식빵을 주력으로 밀고 있나봐요

냉장실에는 버터가 끼워져있는 브레첼류와
샌드위치가 있네요

브래드덕에서 도보 20분 거리
렁트멍입니다
여기 제가 반드시 꼭 재방문하고 싶은 집이에요
개굴 빵집 리스트 2등에 안착했습니다

많은 종류가 있진 않지만 가게가 쾌적하고
하나하나 고품질로 보여요

토요일만 산딸기 크로와상을 만드신다는데
아쉽게 사지 못했네요
여기는 많은이의 인생 파운드 살 수 있는 곳인데
와
예상치 못하게 페스트리가 매우 맛있었어요

크림치즈파운드
심지어 시식의 순서도 정해주시더라고요
모든 파운드를 다 시식해보라고 적극적으로 권해주셨어요
아아 ㅠㅠ
너무 감사했는데 심지어 파운드 하나하나 부재료
풍미가 가득하고
하나하나 사장님의 노력을 설명 들으니 더 맛있었어요

얼그레이파운드
얼그레이가 제일 인기도 많고 여자분들이 특히 좋아한대요
말차파운드를 사러 왔었는데
시식을 먹고 홀딱 반해서 얼그레이 파운드로 샀어요

초코파운드입니다
초코가 고디바에서 파는 고급 초콜릿맛이에요

파운드들 둥 제일 달아요
한 입 먹으면 천국 두둥실

파운드의 마지막 시식 녹차 파운드입니다
저희의 이몸빵 에코백을 보셨는지
이몸빵 녹차앙스콘을 먹어보았냐고
물으셔서 좀 놀랬어요
빵집 주인분이 이몸빵 스콘은 좀 말차가 강한 편이였다고
렁트멍 말차 파운드는 대중성을 위해
의도적으로 말차향을 좀 줄인 편이라고 하셨어요

으음 ~ 그래도 말차향은 진해요
말차의 쓴 맛은 안내려고 노력하신듯해요
말차의 정도도 이렇게 신경쓰시는구나

세상에 포장된 완제품을 뜯어서 시식을 권해주셨어요
스콘인데 와....
진짜 맛있다 이 말이 절로 나와요
퍽퍽하지 않고 달지 않은 파운드같이 부드러워요
저는 달지 않았는데 라쿤은 달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크기의 시식입니다
원래 이 집은 주인분이 굉장히 친절하시대요
저희와 빵 얘기를 하는게 즐거우셨나봐요
저희도 너무 즐겁고 감사했답니다
여기는 꼭 또오자 서로 다짐했습니다

렁트멍은 천천히 느리게 라는 뜻이에요

사온 빵 리뷰할게요
오늘 산 빵은 다 성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