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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장문] 치유 쇼케 후 첫오프인 꿔보의 올팬미 후기앱에서 작성

gord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30 17:00:01
조회 3758 추천 22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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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군뇽에서 수많은 여돌의 무대를 챙겨보던 라이트 잡덕시절 지금우리 활동, 당직시절 행정반에서 새벽 갬성에 젖은채 본 어굿나 뮤비로 입덕한 러블이입니다.

말년휴가도 다녀오고 슬슬 겜창 머글이 되어가던 찰나 전역날 공개된 종소리 음원, 쇼케(가보진 못했지만 ㅜㅜ) 는 제가 러블리즈 한그룹만 파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줬네요

근데 덕질이 그리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혐생에 치여서 콘은 아예 하루도 못가보고 ㅡㅡ 치유 쇼케는 무리해서 갔지만 그 이후의 활동역시 전혀 가보지 못했죠

그러던차에 팬미 소식을 접했어요
왠걸? 시기도 적절하고 위치도 굿 도저히 안 갈수가 없기에
덕심을 불사지르며 올팬미 참석하기로 결심...했는데

(첫날)

유감스럽게도 사실 그닥 준비해간게 없어 공연전에 뭘 할까
이런 생각이 아예 없었네요

활동이 끝나서였을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덕심이 점점 시들해지던 상태였습니다.
갤도 거의 안들어오고, 잠깐 눈팅할때 들뜬 상태로 글 리젠 폭발하는
여러분의 감정에 공감하기 힘들었어요 포카랑 링오 부채 하나씩 정도만 산 채로 끝

암튼 그렇게 줄서고 입장 하고 공연시작!(편의상 음슴체)

1. 더워서 미쳐버리는 그림을 상상했으나 실내가 꽤나 시원해서 기분좋게 입장

2. c열 40번대 극후반이였는데 무대 중앙쪽 앞펜스 잡아서 당황했지만 좋은게 좋은거니 만족

3. 물론 본무대에 있을땐 멤버들이 그렇게 잘 보이진 않았지만 돌출 타이밍에 러블리즈의 텐션과 팬서비스는 짧고 강렬함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줌
예인이가 벌칙의상 입은채 바로 코 앞에서 장난스레 취하는 떽띠포즈는 정말 커여움 그 자체였고 떽충이던 나를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가지게 함
+ 내 주변에 몰찍러 없어서 쾌적했음

4. 내 바로 뒤에 있던 어린 여덕이 기억에 남음
관객들이 멤버들 행동에 웃고 환호지르고 할때마다 같이 리액션 하면서 '아 진짜 귀여워 ㅋㅋ', '너무 이쁘다 ㅜㅜ' 등등 혼잣말 하는데 목소리 톤에서 진짜 진심어린 팬심이 느껴짐 갤러들이 겪었다던 시도때도 없이 중얼중얼, 오글, 욕설, 넌씨눈 혼잣말 빌런과는 다른 느낌이였음
마지막날은 참여 못하는듯 보였는데
멤버들이 '우리 내일도 또 볼꺼잖아요 그쵸?' 라는 뉘앙스의 멘트 할때마다 남들 다 환호성 지르는 와중에 울듯한 목소리로 한숨 쉬던데 듣는 내가 다 안타까움

5. 케이의 꽃길은 이제부터 시작이니 다 같이 걸을일만 남았다는 그 말...어쩜 저렇게 똑 부러지게 말을 잘할까?

6. 덕심이라는게 폭발해버림 집 도착 후 씻고 누웠는데 발바닥 부서질듯이 아픈 와중에도 다음날 또 갈 생각에 설레면서 잠 듬



(마지막날)

불길한 예감이 들길래 일어나서 시계 확인해보니 이럴수가 오후 3시반이네요

분명 알림까지 맞춰놓았는데 잠망 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한채로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다행히 꿈이였어요 ㅋㅋㅋ 좋은날인데 이딴 꿈을 꿨다는 사실에 기분이 안좋다가도 처음으로 꾼 러블리즈 관련 꿈이라서 다시한번 차오른 제 덕심을 실감한채로 장충을 향하여 시외버스와 지하철을 탔습니다.

오늘은 그래도 좀 돌아다니면서 켕 부채, 미개봉 치유앨범 나눔받은 다음에

처음엔 돈 아까워 하나도 살 마음이 없던 링오를
덕심 재폭발+중복 걸러주는 갓 현구 스태프 성님을 믿고 링조디아 하고 싶어져 금전적인 부담감을 듬뿍 안은채로 7개를 구매(전날에 기념으로 포카사면서 하나 구매)하기위해 구매희망물품 메뉴얼 수량란에 링오만 7이라 쓰고 아무것도 안건드린채로 고스란히 카운터에 내밀었습니다.

정말 다른거 다 거르고 링오만 살 생각이였는데 계산 직전에 스탭분이 갑자기 이미 품절이라던 텀블러 물량을 확인하시더니 그리고는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텀블러 하나밖에 안남았는데 괜찮으세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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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쨌든 링조디아 맞추고 입장(역시 음슴체)

1. B구역 140번대 극초반이였음
펜스 바로 뒤라서 발판 밟고 볼 수 있었다 꽤 가까워서
멤버들 이목구비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일정도

2. 그럼에도 본무대랑 다소 거리가 있는쪽에 자리를 잡은 탓인지 멤버들과의 소통은 거의 없다시피함
다 끝나고 퇴장 직전에 짝뚜가 와서 같이 손 흔들어준거 말고는...천사같은 짝뚜 ㅜㅜ

3. 펜스에 몰찍러 한명 있었음, 뚀퀸이랑 입 뻥긋하면서 몇번 대화 나누던데 이게 그 말로만 듣던 '그들'인가 싶었음 셔터음으로 인한 소음공해등이 전무했고, 시큐는 잡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다가 내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아서 그냥 무시함

4. 돌출때면 뒷펜스 잡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들음 괜히 앞에 오겠다고 어정쩡한 위치 잡은게 아닐까 하다가도 막상 뒷펜스 갔으면 애들 앞 사람에 가려져서 안 보였을것 같기도...
이도저도 아니고 애매한게 어제 c 앞펜스가 살짝 그리웠음

5. 그래도 대부분의 무대 특히 bebe를 가까이서 봤기에
앞구역,돌출구역의 분산투자를 후회하지는 않음

6. 콩콩이 누나 왜 또 울어요 ㅜㅜ 갤러들 말 들어보면 이 누나 무대할때도 눈물이 맺혔다는데 보지는 못함

7. 뚀퀸이 '이거 봐 또 괜찮데!' 라고 할때 솔직히 울줄 알았음 ㅋㅋㅋ

8. 마지막 무대인 그대에게는 다시 만날 그 날까지
현실로 돌아가있을 우리를 위한 응원이라 생각해서 고맙고 즐거운 마음으로 즐김



이렇게 주말 이틀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가버렸습니다.
솔직히 최근 몇주간 좀 심란했거든요 아직도 그렇지만...

최근들어 고민도 많고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았는데

위안이 되어주던 러블리즈는 이유모를 덕심 감소로 인해 위안이 되어주질 않아 찾지 않게되고 하루 하루가 답답했지만

팬미팅이 다시한번 러블리즈를 제 생활의 주된 원동력중 하나로 만들어 주었네요

덕심은 다시 가득차버렸는데 활동은 끝났고...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ㅜㅜ

정말 아쉽지만 또 만나게 될 그 날을 기약하면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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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소한 굿즈 인증 ^^

- dc official App


출처: 러블리즈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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