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마스터 프로페셔널 300M 의 역사는 아래와 같음

1세대 (1993년)

제임스본드 마켓팅으로 화려하게 등장 (실제 씨마스터 다이버 자체의 역사는 훨씬 더 오래됨) 

2254 디자인에서 혁신적으로 바뀌어 기존의 빅트라이앵글 및 소드핸즈는 없애고 미역줄기 브슬로 돌아온 씨마300

2세대 (2006년)

13년 뒤에 호메가 비기라고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는 코엑시-얼 기술로 무장하고 두꺼워져서 돌아옴

양각 인덱스 적용 등 소소하게 업글

3세대 (2012)

세라믹 대세를 따라 베젤에 적용, 다이얼은 물결을 없애고 깔끔하게 다듬어져서 돌아옴

발매 당시 칭찬 일색이었으며 호메가답게 후려친 병행가로 사치품에 어울리지 않는 가성비라는 말을 어울리는 했던 모델

그리고 드디어 4세대 (2018)

과연 ETA2892 베이스를 필두로 밸런스의 황제였던 씨마를 어떻게 신무브로 구현할 것인가가 관건이었는데, 

호메가는 cal.8800 으로 그 해답을 제시함

자세한 3세대와 4세대의 비교는 아래와 같음

무브먼트  

ETA2892 기반 cal.2500에서 cal.8800 자사무브로 변하면서 씨스루백,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음

케이스 

지름 1미리 증가. 전체적으로 베젤 면적 비율이 넓어지면서 스포티한 느낌을 줌. 무브먼트의 영향으로 1미리 정도 두꺼워짐 (13.5mm)

헬륨케이스 밸브 

컵케잌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변경

핸즈 및 인덱스  

맥시 스타일. 인덱스는 양각이 조금 더 올라와 입체감이 더해짐. 분단위 인덱스 디자인 변경

다이얼

세라믹 다이얼에 물결무늬 레이져 각인으로 물결무늬가 돌아옴. 오메가 로고는 양각에서 프린팅으로 바뀜

데이트창  

3시에서 6시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좌우대칭형으로 바뀜

브레이슬릿  

전체적으로 편평해지고, 유격을 많이 잡음. 버클 미세조정도 적용 + 전용 러버 발매

가격

한국리테일 KRW 4,750,000 >> 6,100,000 으로 28.4% 상승 (세후)

미국리테일 USD 4,440 >> 4,850 으로 10.2% 상승 (세전)

한국리테일이 상대적으로 많이 상승해서 병행으로 구매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느낄 수 있음

참조. 다이버 두께

다시 아래의 비교 사진을 참조

한마디로 더 존재감 있어지고 스포티해짐

씨마300은 등장부터 피어스 브로스넌의 느끼한 바이브와 함께 정장에도 착용할 수 있는 밸런스 좋은 범용성 좋은 시계의 포지션이었다면.

4세대에서는 좀 더 확실히 스포티하게 변한 느낌

손목이나 복장의 차이는 있지만, 감안하더라도 확실히 두 시계의 분위기는 다름

지금도 덩치도 다소 커짐에 따라 어느정도 얇은 손목에 착용한다면 아래와 같은 느낌이 날것임

살짝 커도 스포티한 느낌덕에 어색하지 않음

단순한 F/L 가 아닌 All NEW 라고 부를만한 업그레이드로 새로 돌아온 씨마

차냥해

잌잌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