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동생이 키우는 개냥이 치즈, 비하인드 스토리 조금 끄적여본다앱에서 작성

ㅇㅇ(106.102) 2019.02.25 10:00:03
조회 3887 추천 176 댓글 21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13874daea16e3249ea7906bd8928eb6197c471c4fe4dfa941ed96bfe114afba37c919f0af6049e4270a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06af0bb41b8fe66bf5b32f61c9c437cc4c884a994713d2cadc312b9f96536dd3a2a3e6654cb0012bf58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773e24708d51b56c2c4cd35eecb01fc9ce42cfc6dc172b6d5085db08d62b9bed8e026061aa567514b84a


일단 난 주인은 아니다. 주인은 여동생, 나는 한 번씩 대신 돌봐주는 삼촌 정도
동생 집 몇일씩 비울때마다 가서 돌봐주며 치즈와 나의 관계는 굉장히 우호적
이젠 집만 들어와도 바로 배 뒤집어까서 제발 만져주라고 사정함 ㅋ

한 번씩 고양이가 좋아한다는 간식(템프였나? 개사료같이 생긴거)도 사주고







동생이 굉장히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을 하는 사회초년생인데
일도 몇번씩이나 그만두고 다시 구하고를 반복..

학생때는 정말 사교적이고 밝던 애가 엄청 어두워지고 외로움도 많이 타더라
항상 내게 힘들고 안하고 싶다며,, 동시에 이 문제로 가족과 약간의 마찰도 생기고

동생이 재작년(17년도)에는 정말 힘든 해였다.


그러다가 내가 고양이를 키우는건 어떻겠냐고 권유했어.
반려동물이 있으면 외로움도 덜하고 분위기가 밝아질거라며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06c5e37a6a38a63ec760a78c7607a5112a9c858df0cec8f2b2a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716c9cff2ff014263cad36c23a4786b5a71928425a9303e0cd02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773969cdb47a1770f55a90e4fbcdde3546f56bbb5e923255256b


그렇게 해서 굉장히 길게 6개월 고민 끝에 유기묘 캣카페에서 데리고 온 녀석이 당시 1살 조금 안됬던 중성화도 안된 남자냥이 치즈

사진은 입양한지 첫날째 모습 ㅋ 진짜 날씬하지?

뭐 개념글? 초개념?? 이런걸 몇번 가서 동생 고양이 치즈~ 라는 제목으로 봤을 갤럼들이 있을텐데
그 사진들과 보면 알다시피 첨에 올땐 굉장히 날씬했다.

유기묘 캣카페들이 예산이 모잘라 츄르도 자주 못주고 생각보다 열악하다고 하더라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064962994de1b379174bef2101f6610da58498586d67e68462710308c27a6190422ff1fd5c82ce007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1690b473126d3a8b2ca5d026ce99ba8db195ecdcf6dc8971e11c243ac98f606bb8233be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468a5c98b06a701994711081ebdbcfcdab25df2b0796990debcf7cd5420a550d9d7d3cf52750d199ee4


여튼간에 치즈 키우고 일 힘들다는 문자나 전화가 거짓말 같이 줄어들고
대신 치즈와 함께 보내는 사진이나 동영상이 굉장히 늘었다.

그리고 몇 일 혹은 몇 주를 못버티고 재취직하던 동생이 어느새 경력 1년반을 훌쩍 넘겼다.



정말 반려동물의 힘은 이런건가 싶더라.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d3847f1fa8d806d8d58e5623d2cea50d22575367f278e7c7238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776d180b1ba575d28a271bd560b03b1bfbe078dab4122c6a729a4dcc7f0ae3f1fbcb6ee720f620cee9b6


아 그리고 여담으로 입양 당시 엎친데 덮친격으로 동생은 독립했던 상황이었음에도
엄마가 심하게 반대해서 버리라고까진 말을 안하셨지만 파양 시키거나 다른데 보내라고 심하게 닥달

고양이나 그 털들이 건강에도 안좋고 등등.. 엄마딴에는 자식 생각하며 말씀하신거니
이해는 갔지만 상황이 참 슬펐다.


근데!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246b07cdaa60b51ee93ce35a69d379b089eabe250715bffd1d19



지금은 치즈한테 정 들어서 틈만나면 놀러오심
너무 귀엽다며,, 나중에 기숙사 있는 곳으로 이직하게 되면 무조건 자기가 키울거라며!

ㅋㅋ

반려동물의 힘은 대단해 사람 여럿을 이렇게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viewimage.php?id=2ebcc4&no=24b0d769e1d32ca73fee85fa11d02831d7eb5c9acd2fe50a30ee0df9007afe470fe28eea92e3813ebb0c1b9987ed776d175e1ef228d58a271bd469bb3b1cfbeaa37b1baf27386dadb6267994a422fc0482142df2bd62c23b


햇수로 7년전, 어린 길냥이에 이름은 캔디라는 냥이를 키우다가 무지개별 건너고
그 뒤론 나도 동물은 안키우고 안키우는 사람들도 많다.


동물을 키우던 안키우던 항상 사랑으로 보듬어줬으면 좋겠다.
물론 강요말고 자의적인 정신으로 말이지. 안키운다고 사랑을 못준다는 편견은 버리고!

그럼 동물들도 주인을 따르고 사랑하고 행복해질 수 있따!



동생의 개냥이껌딱지 치즈 사진들 간간히 올리러 또 옴
담주도 힘차게 보내자 갤럼들아 ㅂ2


- dc official App


출처: 야옹이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76

고정닉 18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73854 일반 [여갤] 먹을거 얘기가 나와서 쓰는 런던서 처묵한것들 [23] 마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5609 29
173853 일반 [여갤] 카린이의 겨울 프랑스 1달 여행 - 샤모니 몽블랑 [2] Ro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371 8
173852 일반 [등갤] 설악 풍경 몇장 더... 2/23~24 [11] 한정된목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575 13
173851 일반 [여갤] 고2 혼자 바르셀로나/폴란드 여행 다녀왔습니다! [23] 빠른포기가답일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6095 25
173850 일반 [러갤] 럽지순례) 부산 띵가네, 토마토 방문후기 [90] SHININGSTA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619 48
173849 일반 [기음] 오느레 아침 갈릭토슷 [19] 하이미(211.114) 19.02.25 3737 21
173848 일반 [냥갤] 사진매우많음 오랫만에 갤놀러온 고먐미 [11] 룬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905 65
173847 일반 [냥갤] (만화) 뚱냥이 이야기1 [22] 항생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3100 84
173846 일반 [카연] 당신을 위한 서큐버스 2 [17] 은발고양이귀로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7256 39
173845 일반 [로갤] 차은호편집장님 심기불편 시리즈2 (feat.옹졸한 너의 입) [29] ㅇㅇ(121.169) 19.02.25 3029 83
173844 일반 [로갤] 차은호편집장님 심기불편 시리즈1 (feat.맑고 투명한 당신) [15] ㅇㅇ(121.169) 19.02.25 2803 72
173843 일반 [류갤] 트래블러 미공개컷 [36] ㅇㅇ(175.116) 19.02.25 2874 115
173842 일반 [야갤] 다양한 생물들...치악력.....jpg [366] ㅇㅇ(175.195) 19.02.25 48403 386
173841 일반 [해갤] 오늘자 세계 최강의 매수구단 하이라이트.gif [140] 도토리묵의영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8985 455
173840 일반 [멍갤] 샤와 [26] 카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057 65
173839 일반 [동기] 푸.딩.조.아.짱.조.아 [14] 방울이(182.210) 19.02.25 2830 22
173837 일반 [기음] 여자친구에게 해준 음식들 [55] 제주해안경비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5586 49
173836 일반 [왕갤] 하소커플 바다여행 스틸 대짤 [25] ㅇㅇ(124.63) 19.02.25 2171 65
173835 일반 [야갤] 속보 ) 실시간 미국여행간 야붕이....차 털렸다 [183] sw0071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32629 598
173834 일반 [왕갤] 유혹했는데 안넘어와서 당황? 아쉬운? 소운이 짤 gif [21] ㅇㅇ(182.226) 19.02.25 3115 35
173833 일반 [기음] 에어프라이어 바나나계란빵을 구웠습니다. 보고들 가세요 ㅎㅎ [24] dd(112.171) 19.02.25 5855 34
173832 일반 [기음] 주말간 먹은것들 [22] 피린피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280 15
173831 일반 [야갤] 육군병장출신 vs 여자씨름부 gif [479] ㅇㅇ(183.103) 19.02.25 40882 425
173830 일반 [블갤] 190225 ICN 입국 프리뷰 by instantp327 [10] 김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978 48
173829 일반 [기음] 백촌 막국수랑 수육 [21] 푸드킬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218 17
173828 일반 [카연] 오빠와 여동생이 돈벌레에게 놀란 만화 [68] 초급유랑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8270 76
173827 일반 [블갤] 190225 챙별 10p [30] Lls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160 180
173826 일반 [냥갤] 월요일 오후의 보리 엽사 [14] 글쓴(59.8) 19.02.25 2015 69
173825 일반 [왕갤] 13화 gif 조금 [10] ㅇㅇ(119.67) 19.02.25 1872 35
173824 일반 [주갤] 필라이트 그려왔다 [38] 금하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688 34
173823 일반 [블갤] 190224 쿠알라룸푸르콘 리사 HQ by FOR LISA [11] 김리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752 32
173822 일반 [냥갤] [아키] 아자아자 [95] 一期一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3813 230
173821 일반 [이갤] 대선배님 전화인줄알고 [13] ㅇㅇ(125.184) 19.02.25 3295 23
173820 일반 [기음] 오느레 점심..생선조림 [17] 하이미(123.111) 19.02.25 3461 25
173819 일반 [손갤] 흥모닝 [4] ㅇㅇ(121.145) 19.02.25 1724 22
173818 일반 [냥갤] 고양이 키운지 4년정도 됐는데.. 궁금한거 질문 [35] hongstar9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4026 112
173817 일반 [냥갤] (만화)뚱냥이 이야기-2 [34] 항생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773 69
173816 일반 [여갤] 카린이의 겨울 프랑스 1달 여행 - 니스 [3] Roth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131 3
173815 일반 [황갤] ❤황후마마 답변이 도착하였습니다❤ [292] 황품종방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5444 1193
173814 일반 [주갤] 열여덟번째 인사 / 대마도 당일치기 술여행 (약스압,gif) [132]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8867 62
173813 일반 [로갤] 난 아픈 은호가 존섹이어서 죄짓는기분 [11] ㅇㅇ(223.38) 19.02.25 2818 81
173812 일반 [러갤] 문희언니(키보드) 인스타 키보드샷 러블리즈 [21] 야생고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087 58
173811 일반 [동기] 짱아 200그램 찍었다 [16] 짱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1833 27
173810 일반 [이갤] 진심 큰형걱정하는 [21] ㅇㅇ(125.184) 19.02.25 3053 74
173809 일반 [로갤] 본인 ㅁㅌㅊ? [51] ㅁㄴㅇ(175.113) 19.02.25 6241 40
일반 [냥갤] 동생이 키우는 개냥이 치즈, 비하인드 스토리 조금 끄적여본다 [21] ㅇㅇ(106.102) 19.02.25 3887 176
173807 일반 [류갤] 짹펌 탑텐 사진 [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2414 118
173806 일반 [카연] 섭종게임에 갇힌 여고생이 된 나 2 [18] 스페이스필터(115.20) 19.02.25 5883 81
173805 일반 [멍갤] 털하 [16] 카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2.25 3468 90
173804 일반 [왕갤] 14회 예고 선소운 뒤의 이 나무 말이야 ㅠㅠ [18] ㅇㅇ(118.220) 19.02.25 1825 5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