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제주도 술여행 (약스압)

엠대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12.07 10:00:01
조회 3182 추천 55 댓글 104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3705c66c2a4b2f68ca7ee8


우리 횐님덜,,,


너무나 오랜만에 뵙읍니다!!


아조시(여고생쟝)가 얼마전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그 이야기나 좀 해보겠읍니다,,,


하와와,,,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3058c73b7a417e68ca7ee8


그냥 슝- 이다.


붕우께서 제주도에 뭘 좀 해야된다 그래서


어 알았다 내도 가께- 하고 날아갔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6205933f2d487868ca7ee8


제주공항에 내리면 젤 먼저 "뭐여 이 나무" 


생소한 야자나무가 반긴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60089668711b7d68ca7ee8


아무 곳이나 그림이 되는 이 동네에 도착했으니


일단 식도락부터 해결해야한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e355bc43c7d1d7868ca7ee8


성게미역국.


보통 제주도에 첨가는 횐님들은 몸국을 드시게 되는데


그것보다 이게 좀더 맛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6159976b7d4d2968ca7ee8


이게.. 이게 지기네예.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5690bc5697c492968ca7ee8


사실 지금까지의 준비는 다 뭐냐면 저녁에 술을 먹기위한 워밍업이었다.


부드러운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둬야 술꾼으로 건강히 음주할 수 있다.


/지속가능한 음주! 콘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6159cb382b182968ca7ee8


저녁까지 뭐 할 일 없이 길거리나 노닐면 된다.


그냥 동네 골목길 옆에 귤나무있음.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e330991657b417a68ca7ee8


와! 저녁! 숯즈!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605bc16b7a1c2868ca7ee8


두꺼운 고기는 약하게 오래 익히면 된다.


고깃집에서 성질급한 횐님덜은 이 시간이 참 괴로우실텐데


그러면 이 시간에 술을 마시면 된다.


내가 아까 성게미역국 먹은 이유가 그거임.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5680e9668281f2868ca7ee8


흑돼지의 풍미가 느껴지십니까?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5640dc5652d4b7f68ca7ee8


아침에 수염깎고 저녁에 거울보면 이렇던데


흑돼지는 이렇게 시꺼먼스한 털이 숭숭 나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304c46f7f1a2f68ca7ee8


멜젓도 보글보글 끼리준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640993382f482568ca7ee8


탐라인싸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8355cc66e7c4e7f68ca7ee8


건배할때 "올래!" 를 외쳐보세요.

라고 써있던데 차마 그러진 못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83709c23b70412a68ca7ee8


글렌탐라21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d630ac3657f4d7e68ca7ee8


옆에 계곡 흐르니까 뭐 암튼 글렌탐라임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690c916d2f4e2d68ca7ee8


흑돼지 하면 쫄깃쫄깃인데 약간 더 고소했을 뿐

식감의 차이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610c946a2a1a2a68ca7ee8


제주사람_도발하기.jpg


소금 찍으면 난리난다.

아조시가 사는 붓산에서 돼지국밥 먹을때 부추 안넣고 먹으면 난리나는 것처럼.

"마 대지구빱 무울줄 모리네!(호들갑) 이래 증구지를 사악 얹어가~ 땡초를 파악 풀어가~"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340d916a7e4b2e68ca7ee8


암튼 멜젓 찍어먹었다.


이거 참 짭쪼롬하니 맛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615bc36e2c412e68ca7ee8


백두산옆에서 난 고사리를 


한라산 옆에서 먹고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d335c913f7f1f7e68ca7ee8


어느정도 술이 들어가자 "올래!" 를 외치고 나왔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55e97647d4b7e68ca7ee8


흑돼지가 내몸의 점유율을 위협할정도로 먹었으니 산책


아니 근데 저게 다 뭐야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355f916c2d4e2b68ca7ee8


제주 근해에서 조업중인 고깃배들이다.


그 수가 얼마나 많은지 하늘이 하얀색이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a6808946e2f497d68ca7ee8


제주도의 호텔은 각별하다.


앞을 보면 제주바다가 보이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a640b916f2f4b2b68ca7ee8


뒤를 보면 한라산이 보인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340cc76928487e68ca7ee8


조식뷔페에서는 전복죽이 나오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8685fc43f794a7f68ca7ee8


톳밥도 나온다.


진짜 제주도의 호텔은 각별하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86904ca6b7a4c2d68ca7ee8


제주도는 젊은 지형이라 이렇게 불쑥산도 많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d635cc56c7f4a2c68ca7ee8


옆에는 하멜상선(진)이 있었는데


기념관으로 꾸며놓은 배 모양의 건축물이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8660890647a487868ca7ee8


다들 국사책에서 배워서 잘 알겠지.


선원들이 곤장맞아 죽고, 병걸려 죽고, 탈출하다 잡혀서 옥살이 하다 죽고


오랜 세월 조선 불반도 매운맛 톡톡히 보다가

일본으로 넘어가 치료받고 자기나라로 돌아가 책을 썼다.


하멜 표류기나 나중에 다시 읽어봐야지.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320594647e1f2b68ca7ee8


제주행 리얼 목적지 중문에 도착했다.


여긴 주차장 담벼락도 화강암이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8645cc23f281a7d68ca7ee8


중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a6309ca6b701f2f68ca7ee8


지하에는 면세점이 있는데

술꾼들의 성지로 통한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c6204c065701a2d68ca7ee8


여느 면세점과 별 차이가 없으면 성지가 아니겠다.

당연하게도 여기 특산물이 존재한다.

아벨라워 아부나흐!


부산의 4대 명주 하면 오메기술,고소리술,신례명주,아부나흐다. (메비피셜)



아부나흐가 알고보면 제주도 방언일지도 모른다.

"혼저 아부나흐예"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f650b966479182e68ca7ee8


여기서 술을 사면 달라는 술은 안주고 치사하게 종이쪼가리나 툭 던져준다.


이건 "니가 공항가서 이걸로 술바꿔먹으세요" 라는 거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30dc66e2d4e7f68ca7ee8


컨벤션 1층에는 향토샵이 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9630a90682b1d7d68ca7ee8


마셔블랑ㅋㅋㅋㅋ

탐라에서 소비해 블랑 ㅋㅋㅋ 엌ㅋㅋㅋㅋ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604933e2b407868ca7ee8


장바구니에 술이 계속 담기고 있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a685fc564701b2568ca7ee8


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이래저래 구경이나 다녔다.


까만돌과 파란바다의 섬이 낯설지만 예쁘기도 하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46705916b78497d68ca7ee8


탐라 특) 해변에 스펀지밥 시체 많음.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5610f943e7b1a2868ca7ee8


더 돌아다니는 것도 애매해서 한잔 마시려고 멈춰섰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9300fc6642d1f2868ca7ee8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작지만 예쁜 곳에 도착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6559c168791d7e68ca7ee8


간단히 목을 축여야겠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9660b906e281c2f68ca7ee8


아니 근데 쟤 뭐임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325cc53f2a4e2968ca7ee8


얼른 먹고 나가봄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c3358cb6e791a7a68ca7ee8


동네 밥얻어먹는 놈인가보다.


얼굴에 상처와 커다란 뽕알이 탐라냥 지역구 서열을 가늠하게 한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370b946c784e2b68ca7ee8


공항가는 길 고개를 돌려보면 말들이

검은 흙에서 자란 풀을 뜯고있고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9630eca69784b2b68ca7ee8


갈대는 탐라국의 국기마냥 나부낀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93208913e784b7f68ca7ee8


공항에 도착해서 교환권으로 제주도 특산물을 얼른 바꿨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305b966b2a1b7e68ca7ee8


보통 항공기 탑승시 버스탑승을 질색하는 편인데

활주로옆에 보이는 바다는 그 마음조차 녹인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6208916c7e4f2b68ca7ee8


정말 낭만적인 공항이야.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e640fc1397b4f2568ca7ee8


182cm인 트롤과 비슷한 트롤친구는


이코노미석이 너무나 힘들다.


하지만 캐리어에 담긴 술들을 생각하며 힘을 낸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e3008c03b281a7868ca7ee8


힘난다 아 ㅋㅋㅋㅋㅋㅋㅋ


무사히 도착했더니 삐진 아들이 술병을 노려보고 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9630fc7382c4d7a68ca7ee8


제주도 흑돼지 육포


보통 도수가 높은 위스키를 먹을때 육가공품을 먹는 편이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46308c66c2c1a2c68ca7ee8


원래 육포랑 살라미랑 고르라고 하면 살라미를 고르는데


흑돼지 육포는 살라미보다 맛있었다고 생각한다.


흑돼지 육포만의 부드럽고 깊은 풍미는 아주 인상적이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370c973c7e482d68ca7ee8


할로윈 밤이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9660b96387d482968ca7ee8


주황색 술 뭐 없나하다가 제주도에서 사온 유자막걸리 얼른 꺼냄.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6658cb39714a2b68ca7ee8


/선생님 정상인은 피규어와 술을 먹지 않습니다 콘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355997387b4c7968ca7ee8


산미가 과하면 막걸리 베이스가 하나도 느껴지지 않아 맛을 망치는 법인데


유자 막걸리는 적당한 연출로 막걸리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을 살리면서도


유자의 시트러스향이 깔끔하게 피니시를 날렸다.


이거 맛있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d6959c06d70412868ca7ee8


이건 며칠 뒤였다.


아는 곳을 통해 좋은 설도를 구하게 되었기에 양옆 거친 살 떼어내고 굽기시작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d670f916e2c1f7e68ca7ee8


그 사이 떼어낸 살은 육회로 냠냠


제주도에서 사온 고소리술.


육회를 먹을때는 보드카를 먹는 편이기에 


40도의 고소리술도 비슷한 맥락으로 페어링 해보았다.


아주 훌륭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f355894382f4d2d68ca7ee8


레스팅이 끝난 스테이크


오래걸리는 조리법을 사용했기에 육회와 고소리술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20bc7657e482b68ca7ee8


아 완벽해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8670e963e2b4b2868ca7ee8


고소리술은 '고'로 시작해서 그런지 고기랑도 잘 어울렸다.


아주 완벽하진 않았지만 이정도의 페어링이라면 자주 즐겨도 좋을 것 같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690ac33c7f1d2468ca7ee8


날이 점점 추워지는데 이렇게 깔끔하고 강한 술은


친구나 다름없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5345ec56f79182b68ca7ee8


따봉이다 따봉.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350d916c7c1a2968ca7ee8


우리 치즈덕후 치즈냥이는 


내 친구한테 아양떨고 치즈 얻어먹는 중.


교활한 근육돼지쉑 ㅡㅡ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610cc36e2b4d2f68ca7ee8


신례명주


모르겠다. 제주의 명주라고는 들었는데


감귤로 만든 브랜디.. 브랜디의 이름을 붙여도 될까 싶다.


상쾌한 맛은 있으나 우리가 재료를 보고 기대할 수 있는 그런 시트러스함은 


아주 오랜시간 에어링을 하거나 워밍을 해야나 맛볼 수 있다.


누가 그런 수고를 하겠는가.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병입과 미니어쳐의 가격괴리도 이해할 수 없다.


미니어쳐도 한번 사보고 맛있으면 계속 사먹고


아니면 다시 안쳐다보면 될 듯 하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86909c1397b4a7d68ca7ee8


이건 언제였더라 암튼 며칠 안되어서


시장에 갔더니 오이가 지기네예- 얼른 집어왔다.


참기름과 고춧가루로 버물버물


이게 또 돼지고기랑 궁합이 좋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e3305903878482a68ca7ee8


그러니까 맨들었음.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a650ec16e7b4b7a68ca7ee8


마일드하고 고소한 술이 땡겼는데


마침 제주에서 사온 우도 땅콩 막걸리.


고기랑 잘 어울렸다.


다른 지방의 잣막걸리나 밤막걸리랑 비교해보면


잣막걸리보다는 고소하고 밤막걸리보다는 가벼운 느낌이다.


물론 고소한 계열의 술이 으레 그렇듯 한병을 다 비우고 나면


느끼한 뒷맛이 개운하지 못해 텁텁함을 뭘로 지울까 고민하게 되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c6808976b7e4e7968ca7ee8


뭘 뭘로 지워 술로 지워야지.


감귤막걸리로 마무리 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9680fc36a2f492a68ca7ee8


고소리술을 마시던 어느날


강한 술이 으레 그렇듯 어느정도 마시고 나면


달근한 술이 땡겼다.


CS위스키를 먹다가 꼬냑으로 마무리하고 싶어는 날이 있듯이 말이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9635fc33c791b2d68ca7ee8


그래서 제주에서 사온 오메기술을 꺼냈다.


이게 원래 해산물이랑 먹으면 맛있다던데


예전에 오징어파전이랑 궁합이 아주 좋았던 기억이 난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b620fc764284b7868ca7ee8


그래서 문어랑 냠냠.


아주 맛있었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cf615e906a2d4d2e68ca7ee8


제주도에서 사온 많은 술들을 며칠안에 거의 다 마셨다.


맛있는 술들이 많았고


추워지고있어서 그런지 이런 종류의 술들이 입안에서 아주 맛나게 멤돌았다.


전통주에 대한 인식이 점점 좋아지는 요즘


이런 술들을 한번씩 횐님덜,,도 드셔보시는게 좋겠다.



viewimage.php?id=2cb1d329eddd34&no=24b0d769e1d32ca73fed85fa11d02831d03adb8a26938cb888b936cc3619a71aa26f8e4ff4be1a444fd35d9da066c3429b48f8f49f340f93652b4d7968ca7ee8


아 그러고보니 며칠만에 저걸 다 먹었다가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위염,식도염 진단을 받고 (후두는 다행히도 ㄱㅊ)

1달간 금주중인데 별일 아니다.


얼른 낫고 또 마실거다.



금주해보니 사람 성격도 나빠지는 것 같고


소화도 잘 안되고 약도 입에 달고 살아야 하고

금주는 이렇게나 몸에 해롭다.

얼른 나아서 금주 안해야겠다.



끝.



출처: 주류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55

고정닉 27

8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60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46673 FUN [야갤] 야갤러 능지수준..jpg [382] ㅇㅇ(223.38) 21.04.13 47845 364
246672 스포츠 [한화] 스톡킹 수요일날 봉중근 그 사건이네 ㅋㅋㅋㅋㅋㅋㅋ [32] ㅇㅇ(124.49) 21.04.13 26330 145
246671 FUN [바갤] 뭘해도 욕먹는 이동수단 [179] ㅇㅇ(39.7) 21.04.13 46122 440
246670 일반 [N갤] 경남도민일보 개막기념 NC다이노스 특별판 [18] ㅇㅇ(49.246) 21.04.13 16697 32
246669 게임 [메갤] 충격) 중갤이 메갤을 공격하는 진짜 이유...jpg [267] 샨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38758 538
246668 일반 [바갤] 지구백 반년 1만키로 롱텀후기 (바생일지) [58] 들쨩(182.214) 21.04.13 23013 35
246667 스포츠 [S갤] 왕조때 정신상태 [54] ㅇㅇ(58.232) 21.04.13 32545 183
246666 일반 [해갤] 액셀라대주주입니다. Nak 고급정보 오픈합니다. [60] 액셀라대주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22626 38
246665 일반 [야갤] 문재앙 정부 원전USB 구라 걸림ㅋㅋ jpg [521] 프로듀스41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02193 2474
246664 게임 [마갤] 마영전 12주년 간담회.txt [81] ㅇㅇ(175.223) 21.04.13 28619 241
246663 일반 [겨갤] [ㅇㅎ]랜덤추출 11장 [35] WorldWar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48055 92
246662 일반 [야갤] 눈물 주륵...학교 생활 100퍼 공감.jpg [449] ㅇㅇ(180.64) 21.04.13 141852 1549
246660 일반 [야갤] 홍팍...오조오억 사태...분석 ㄹㅇ...jpg [1319]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00160 3500
246658 일반 [야갤] 진중권 VS 야준석....... 키배근황........JPG [1185] ㅇㅇ(115.140) 21.04.13 95584 1981
246657 게임 [메갤] 지금 생각하면 양심 없는 놈 원탑..... ㄹㅇ [257] 야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51911 176
246656 게임 [중갤] 조작키의 기원.jpg [200] ㅇㅇ(115.143) 21.04.13 47626 327
246655 일반 [야갤] 자장면 누나 ㅗㅜㅑ [612/2] ㅇㅇ(182.225) 21.04.13 153606 2516
246654 일반 [야갤] 이준석 ㄹㅇ 개사이다네.. [1132] 포호스위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30567 5761
246653 일반 [중갤] 와우 여왕벌 만화.jpg [332] ㅇㅇ(203.234) 21.04.13 67662 792
246652 일반 [야갤] 오늘자... 갓선일보 페이스북 레전드 떴다...ㅗㅜㅑ [877] 액윽보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106639 3143
246651 FUN [로갤] 연애 군단장.gif [76] ㅇㅇ(121.136) 21.04.13 54323 415
246650 게임 [중갤] 어제 메이플 간담회에서 나온 충격적인 정보... jpg [215] 케넨천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59302 287
246648 FUN [싱갤] 싱글벙글 엄마 [79]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3 37851 219
246647 일반 [싱갤] 싱글벙글 병역거부 이유 [203] ㅇㅇ(121.171) 21.04.13 36817 417
246646 일반 [싱갤] 싱글벙글 냉혹한 전쟁의 세계 ...jpg [68] ㅇㅇ(106.102) 21.04.13 30742 175
246645 FUN [싱갤] 싱글벙글 남친촌 ㅗㅜㅑ ...jpg [112] ㅇㅇ(59.9) 21.04.13 53689 257
246644 일반 [부갤] 박범계 K-법무부 근황 (.feat 내로남불) [33] ㅇㅇ(223.62) 21.04.13 25010 320
246643 일반 [미갤] 공지)일론 머스크 호칭변경 및 화성 소유권 안내.jpg [105] ㅇㅇ(182.227) 21.04.13 31517 247
246642 일반 [앙갤] 뒤진트짹근황_jpg [117] 으무라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59085 345
246641 일반 [야갤] [ㅇㅎ] 얼마전.. 두바이 ..누드 모델들.. 근황 .. ㅗㅜㅑ jpg [160] 스나이퍼갑 (106.101) 21.04.12 88763 321
246640 일반 [연갤] [ㅇㅎ] 니시무라 호노카 [74] 리오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61736 98
246639 일반 [발갤] [ㅇㅎ] 맨발 [65] 만수르네상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54217 126
246638 일반 [배갤] [ㅇㅎ] ㅂㄲ [72] ㅇㅇ(112.185) 21.04.12 59786 68
246637 일반 [저갤] 킹탄고지 인증 / 후기 [291] ㅇㅇ(118.36) 21.04.12 59693 288
246636 엔터 [야갤] 친누나 죽을뻔 했다는 서.예지 썰...jpg [299] 매실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68802 567
246635 엔터 [야갤] 조련의 달인..누나..몸매..GIF [206] 튤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96194 337
246633 일반 [프갤] 레슬매니아37 2일차 사진들(스압).jpg [43] limz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29492 61
246632 시사 [공갤] 공군 간부 우덜식 보안 클라스 ㅋㅋㅋㅋㅋ [149] ㅇㅇ(211.104) 21.04.12 50250 619
246631 일반 [S갤] 강동연 누나 [63] ㅇㅇ(121.180) 21.04.12 57879 101
246630 FUN [컴갤] 4년만에 본체 청소했어요... [152] 고병민(1.235) 21.04.12 58415 223
246629 일반 [중갤] 카짓을 알아보는 단또의 비범함ㄷㄷㄷㄷ [69] 갓껄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37312 198
246627 일반 [코갤] 이공계 여자신입생 장학금 35% 할당 [283] ㅇㅇ(175.205) 21.04.12 44310 627
246626 일반 [아갤] 손흥민이 가지고있는 킬러 모음 일부ㅋㅋㅋㅋㅋ [61] ㅇㅇ(116.43) 21.04.12 31983 165
246625 일반 [싱갤] 싱글벙글 해양대학교 똥군기 [246] 멀리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45253 232
246624 일반 [싱갤] 싱글벙글 그성별의 계산법 [413] ㅇㅇ(59.10) 21.04.12 58649 446
246623 일반 [주갤] 실시간 경희대 수업 클라스.jpg [331] ㅇㅇ(58.122) 21.04.12 66376 901
246622 게임 [중갤] 메이플 커뮤니티 난리난 개발팀 규모 논란.jpg [296] ㅇㅇ(59.13) 21.04.12 59011 235
246620 스포츠 [해갤] 맨시티 출신 손흥민 논란 "이게 축구다" [146] ㅇㅇ(49.142) 21.04.12 45227 536
246619 스포츠 [해갤] 만패랑 힘틀이랑 훈훈한 일화 생겼네요 [37] G.Urshel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20692 76
246618 일반 [바갤] 남자 5명이서 오지게 조지고 온 이즈 하코네 박투어 [108] TG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2 31735 6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