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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응팔 1-4회, 전작과 연결된 개인적 감상

ㅇㅇ(175.125) 2015.11.15 17:00:06
조회 2553 추천 56 댓글 13

(일단 긴 글이니 긴 글 싫어하는 사람, 제목에도 썼지만 전작 이야기 싫어하는 사람은 뒤로 가기 누를 것)








응답시리즈 팬이고 응팔 1-4화를 보고 갤도 들락날락하니 한번쯤 정리해서 감상을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음. 사실 전작팬으로서는 작감에 대한 애증도 좀 있어서(낚시에 미쳐서 드라마를 중간에 산으로 보낸..) 이번엔 얼케 뽑으려나 싶긴 했는데, 응팔 4화까지 보고 나니 왜 내가 이 시리즈를 글케 좋아했는지가 새삼 실감은 남. 그래 내가 신원호 이우정의 호갱이오. 


전작 이야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거 아는데, 응답시리즈는 유달리 전작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게 아 나 저 작감 스타일 알아, 하는 궁예질도 있지만 뭐랄까, 난 그렇게 생각하거든. 제아무리 현실에 기반했다고 해도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세상은 그 제작진만의 색채가 들어가는 일종의 패러렐 월드인거지. 그게 바로 누구표 드라마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일거고. 그런데 응답시리즈는 97 94 88까지 그 패러렐 월드끼리는 모두 확실하게 이어져있다는 느낌이야. 카메오나 성동일 이일화같은 이어지는 출연진도 그 느낌을 더해주고. 그래서 유달리 전작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거 같고. 실제 팬층도 많이 겹칠거고.     


나는 응칠보다는 응사가 더 애호작이긴 한데, 주변에 응칠이 더 좋다는 사람도 꽤 있거든. 내가 응사를 더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응칠보다는 좀 더 넓은 세계, 더 성장한 세계관을 보여준다는 건데 뒤집어 이야기하면 응칠의 강점은 이야기도, 드라마의 규모도 작았기 때문에 딱 작감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이었던 것 같아. 세세하게 연출의 손이 갔고 작감도 기분좋게 애초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딱 하고 끝냈다고 생각함. 


거기 비하자면 응사는 많이 진화했지만 신원호가 만들던 문법대로 만들기에는 너무 규모가 커져버렸던 거지. 신원호는 사실 거의 강박적으로 드라마의 모든 부분에 자기 손이 가야 하는 사람이라, 보통 드라마랑은 달리 편집이랑 음악도 다 본인이 손댄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배우들이 촬영 안 하고 쉬는 동안도 본인은 편집실에 있어야 해서 응사 막판은 거의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나중에는 촬영도 본인 팀 외에 B팀까지 돌렸는데도 드라마 끝난 인터뷰나 딥디 보면 막판에는 사람이 다 소진되었구나 하는 느낌이 듦. 


초유의 방송사고 포함 응사 18-20회가 황당했던 입장에서는 그거야 본인 탓이지 하고 하나도 안 불쌍해하고 싶기도 한데 전작 GV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애초 응사에서 작감이 의도한 건 딱 16회였다고. 응팔서도 하고 있지만 에피마다 소제목으로 딱 맞춰 놓은 거랑 심지어 회차별 대칭구조까지 생각하면 16회로 완벽한 구도가 짜여 있었던 거 같은데 시청률이 워낙 잘 나오고 그쪽도 회사원이니 어른의 사정으로 어찌어찌 21회까지 늘어진 모양이고 그래서 뒷부분 퀄이 더 개판이었던 거 같더라. 다른 극은 몰라도 응답시리즈는 연장은 독이란 걸 확실히 보여줬으니 이번엔 부디 그런 일 없길.


응사같은 경우 애초 드라마가 의도한 바가 분명했는데도 그노무 낚시로 인한 전작의 과열된 남편찾기 때매 싸움나고 난리가 나서 난 사실 지긋지긋했는데, 생각해보니 화제성 자체가 플러스가 되는 드라마 세계에서는 그 효과 좋았던 남편찾기를 만드는 입장서 다시 안할 이유가 없겠지. 결국 이번에도 남편찾기는 또 끼어들었는데, 그래도 4회까지 보니 감독 인터뷰 대로 남편찾기나 럽라보다 가족 이야기를 좀 더 짜임새 있게 할 수 있을 거 같다는 희망이 들더라고. 물론 응사도 4회까지는(4회가 뭐야 근 17회까지도) 막판에 그리 난리날 거란 낌새 전혀 없었으니 섣부른 희망인지도 모르지만.    


일단 배경 자체가, 응사는 하숙집에 모인 아이들을 통해서 이야기가 풀리는 거였는데 이건 아예 가족들이 한 골목에 같이 산다는 설정이니 누가 이사가지 않는 한은 저 가족들이 다 나올 수 밖에 없음. 그리고 응칠 응사 역시 그 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했지만 응팔은 뭐랄까, 좀 더 우리가 지금은 잃어버린 것들을 다루고 있다고나 할까. 응사랑 6년 차이인데 저렇게 차이가 나나 싶지만 그건 같은 서울 안에서도 트렌디한 신촌이랑 외곽의 쌍문동 사이의 차이인지도 모르겠음. 골목길 이웃 사이의 정, 소소한 말썽은 있지만 선생님 말씀이 하늘같은 학교, 특히 동일아빠 모습을 보면서 아, 맞아. 예전에는 저런 아버지가 참 많았는데 요샌 볼 수가 없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동일아빠 직업 탓인지 응칠 응사의 동일아빠 일화엄마는 비슷해 보였는데 응팔은 좀 달라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럽라는 극의 양념이고 최대의 관심사이긴 하니 안 나올 수 없긴 할거고, 첫사랑에 대한 이 작감의 애착을 보면 정환이가 제일 유력한 남편감으로 보이긴 해. 여주랑 제일 많이 얽히고 엎치락 뒷치락한 남자가 남편이 맞다는 전작의 예도 그렇고, 전작이 두 번 다 초반에 먼저 첫사랑의 감정을 자각하고 집중적으로 다뤄진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이기도 했으니까. 응팔의 골목길 씬과 응사의 그 유명한 병원침대 씬, 수학여행 다녀와서 덕선이가 엄마 피하느라 껴안으니 의식되어서 어쩔 줄 몰라하던 정환이랑 응사에서 멜론먹는 씬에서 재준이가 늘 하듯이 제 무릎을 베고 누웠을 때 혼자 의식하던 나정이가 겹쳐 보이기도 했고. 이제까지 나온 걸로는 윤제-나정-정환이 한 라인에 있는 것 같음. 그런데 뭐, 온갖 복선 추측에 궁예질을 해도 어차피 작감이 맘만 먹으면 한두회에 뒤집는 것도 가능하므로. 드라마 전개에 있어 시청자는 철저히 을인거지. 


그런데 누가 남편이건 간에 나도 선우나 택이 같은 다른 캐릭터들도 정환이 이상으로 정이 가므로, 역시 제작진에게 바라게 되는 건 응사 때 하지 못했던 것. 즉 적절한 타이밍에 낚시 좀 멈추고 캐릭터들에게 다 완성된 서사를 주라는 거임. 그리고 커플에게는 커플의 서사를 좀 많이 주고. 모든 건 시작하는 타이밍보다 훨씬 더 끝내는 타이밍이 중요하니까. 


많이들 그 걱정을 하는 거 같지만, 응사의 예를 보면 럽라에서 남편 아닌 마지막 후보로 남게 되는 등장인물이 서사가 아쉬웠기 때매 알아서 잘하겠거니 하면서도 사실 그게 제일 걱정됨. 주조연이나 분량 이전에, 응사에서 포만커플이나 빙그레는 각각의 서사가 정말이지 완성형이었음. 포만의 터미널씬 해돋이키스씬 변기씬 통장청혼씬까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더하고 빼고 할 거 없이 임팩트가 있었고 빙그레 역시 적성의 정체성, 성적취향의 정체성, 가족과의 갈등, 이런 것들이 재준이라는 멘토와 함께 다 풀려 나갔지. 거기에다 역시 분량은 적었어도 임팩트 있었던 진이와의 럽라까지. 


그런데 칠봉이는 온갖 사기캐스러운 장점을 다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뒤로 갈수록 럽라와 연결되어서만 이용되고 독립적인 서사가 되지를 못했어. 그러니 칠봉이를 지지하는 쪽은 남편이 되는데 목숨걸 수 밖에 없는 거고 말 안되는 여러 가지 복선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거고 결국 개싸움이 될 수 밖에 없었음. 18-20화에서 칠봉이 분량이 많아진 건 GV에서 감독이 앞쪽 분량이 없어서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 분량이 다 최후의 낚시에만 이용되고 무엇보다 시급했을 부모와의 화해가 전혀 안 다루어지고 하숙집 애들이 단체로 칠봉이 입양한 모양새. 


앞부분 엄마랑 삐삐 주고받는 에피에서 화해가 다 이루어졌나 했는데 여전히 엄마는 자기 일이 바빠서 칠봉이가 원하는 가족이 되어주지 못했고 아빠 역시 심지어 귀농....칠봉이 지지하는 쪽은 애가 불쌍해 죽겠는데 저 상황이 개선되려면 나정이 남편이 되어야만 하니 죽어라 남편에 집착하게 되는 거고. 이건 작감의 명백한 실수고 왜 그렇게 풀었는지 난 지금도 이해가 안감. 막회에 가서야 현대씬에서 같이 앉혀놓아야 하니 니가 날 좋아해줘서 내 스무살이 더 빛났고 어쩌고 하는 대사를 나정이가 하게 만들었으나 그건 이십대 초반에 이미 나정이한테 시켰어야 할 대사임. 그리고 한참 서로 안 본 후 시간이 흐르고 칠봉이에게도 다른 상대가 생긴 다음이어야 칠봉이가 다시 그 무리에 낄 수가 있는거지 저 대사 치고 몇 달도 안되어서 메일질하고 어울려 다니고...심지어 캐릭터를 다 우습게 만드는 현대씬 오천디씨 대사까지. 나레기 지지자는 막판까지 낚시하느라 보고 싶은 커플 장면 안 나온 것도 화나는데 현대씬까지 저러니 역시나 화가 나고 결국은 서로 아직도 앙금이 다 안 풀림. 


그에 비하자면 응칠 남편찾기는 응사처럼 집요하지도 않았지만, 태웅이한테 다른 럽라를 너무 확실하게 만들어줘서 태웅이 지지하는 사람들도 섭섭하지 않았을 거임. 누가 봐도 시원이보다 태웅이랑 잘 어울리고 같은 빠수니라도 훠얼씬 영부인에 어울리는 상대랑(영부인 성시원은 좀;;) 임팩트 있게 이어지게 만들었으니 더 할 말이 없었던 거고. 근데 응사는 칠봉이의 새로운 상대 가능성도 막판에 그저 여지를 주는 한 장면으로만 처리해버렸지. 시간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런 걸 못하는 사람들도 아닌데 대체 왜 그랬을까 싶어지는. 낚시가 너무 재미있어서 작품의 완성도를 포기했나 싶을 정도임. 뭐 어른의 사정이 더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그러하고, 그래서 응팔은 가족 이야기가 더 비중을 차지하는 김에 럽라와 낚시에 너무 치중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거지. 나도 5인방이 택이 방에서 같이 구르고 놀고 챙기는 게 정말 좋으니 세월이 흘러도 그런 장면을 봤을 때 앙금없이 그저 좋을 수 있도록.


아, 신원호가 낚시만큼 좋아하는 게 카메오라 난 그것도 좀 불안하긴 한데, 전작에서 엄하게 그 카메오 집착에 희생된 건 해태;; 해태는 그래도 첫사랑이랑 재회했으니 다행이지만 그 과정도 참....드라마는 막판인데 노래방에서 말도 안되는 이 카메오 저 카메오 나올 때 피꺼솟했었다 정말이지. 그런데 GV에서의 느낌은 신원호가 그런 카메오를 동원할 수 있는 예능의 인맥을 자기 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거 같아서 좀 어이없기도 하고 안됐기도 했었음. 그 사이 연출상도 받고 했으니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응사 직후까지는 본인을 제대로 된 드라마 연출자로 생각하지 않고 예능 연출자인데 어쩌다보니 드라마도 하게 된 초보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더라고. 인생드라마가 응사인 입장에서는 대체 왜? 싶었지만. 응사 막판 억지 카메오에 비해 이번 김수로왕 카메오는 진짜 깔깔 웃을 만큼 산뜻하고 절묘해서 좋았고 제발 카메오는 저 감각 그대로 가줬으면 싶다.  


아무튼 역사는 반복되기도 하니 자꾸 전작 이야기를 하게 되는 거겠지만, 그래도 또 경험에서 배워나가는 게 현명한 인간이니 응팔은 응사의 아쉬운 부분을 반복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밸런스만 잃지 않으면 이전작과는 조금 다르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 같아서 금토를 기다리게 되고. 부디 등장인물 중 누구를 좋아해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래봄. 한참 차기작 회의를 하고 있었을 일년 반 전 응사 GV에서 제발, 누구도 자기한테 차기작에 대해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던 신원호의 외침이 매우 절절해 보였는데, 나온 결과물을 보니 역시 기대하지 않을 수 없는 감독이긴 했으니 말이지.    


         



출처: 응답하라 1988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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