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시누님, 안녕하셨어요?

"흥, 누구세욤?"

어머님, 우리 민트아가씨가 삐치셨나봐요..

민트, 잘있었어?

이번에는 큰오빠의 인사

뿌루퉁하지만 조금은 풀린 표정

처음 보는 막내시누님에게도 인사를 드려야지요.

"아가씨, 잘 오셨어요."

큰오빠도 막내여동생에게 인사를 하는데,

물론 둘째인 마리를 잊은 건 아니지요.

방구석에서 안 나오지만 인사는 먼저 했다는요.

안그랬다가는 그 후환이 두려워요...

"민트, 큰언니 되니 더 힘들었지?"

민트는 두 동생을 다루어야하는 설움이 몰려오는 듯?

민트의 속마음은 "역시 동생 둔 큰오빠가 민트 사정을 안다옹.."

작은오빠는 형수님앞에서 멜리굴리기 시범 중

그걸 보는 민트의 표정은 우울했지만

이런, 멜리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뽀뽀를 해주네요.

"이 언니, 왜그런다용?"

어색한 멜리

그렇지요, 뭔가 어섹하고 민망할때는 스크레칭이 제격인 걸 아는군요.

그리고 이어지는 재롱잔치는 멜리의 닭연골 먹기시범

그런데..그런데...

그렇게 오도독거리며 잘먹던 아이가 왜 안먹는거냐구요!!

아이키우는 엄마들이 하루에도 열두번 거짓말을 한다더니 딱 그격이예요

엠자매의 큰큰언니인 대빵 엠언니가 간식스틱을 바치는 시간

아이구, 그렇게 작게 자르지 않아도 된다구요..

입도 짧은 큰시누님, 그렇게 조금밖에 안 드시면 올케가 서운하지요..

아주 조금을 잘라 침흘리던 멜리에게도 주는데

얘야 뭐, 없어서 못먹지요.

자다가 나온 작은시누 마리

올케언니랑 놀고 싶지만 멜리에게 양보(라고 쓰고 밀려났다고 읽습니다.) 하고

마냥 신나는 멜리

오빠의 커다란 발에 올린 저 앙증맞은 앞발을 보세요.

"막내아가씨, 정말 반가워요."

이렇게 더 생겨서 더더더 반가운 시누가 또 있을까요?ㅎㅎ

그리고 덧붙이는 동영상, 엄마의 말이 거짓말이 아님을 증명하는 동영상입니다.

동..

영...

상....

정말 야무지게 오도독거리지요?

http://blog.daum.net/gloria9002/2127에는 동영상이 있는데 여기는 안 올라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