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 20대 후반 동갑 여자친구인데, 4년제 출신이고 메이저 약대출신이다보니깐 말하는거 보면 확실히 자존감, 심하게 말하면 좀 약간(?) 맞먹으려는게 있다.

뭐, 사귀는 사이끼리 맞먹는다는 식으로 말하는게 적절하지는 않지만, 좀 기세게 구는 느낌이랄까 그런게 있는게 참...결혼으로 가긴 좀 걱정되는데 약사들 돈 잘버냐?

메이저병원에서도 일하고, 알바도 하고 등등을 통해서 명문대학 출신 여약사끼리 서로 빨아주고 해서 그런지, 확실히 플러스 마이너스 마인드가 강하고 뭔가

아무리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좀 그러네.

내 스펙은, 명문대 나왔고 돈이야 대기업보다는 좀 더 잘버는 편이고, 어려서 외국 살고 해외대 나와서 영어도 깔끔한 편이다. 

강남에 집있고, 내 이름으로 강남이나 잠실에서 집한채 하나 해갈 수 있는 사이즈 나오고, 물려받는 프로세스중인 40억대 상가 있고 2000만원 월 가까이 나온다.

솔직히, 좀 사는편이고 강남에서 집한채 가지고 하우스푸어로 정신승리하는 집안은 아님.

요즘 서울 페이 350~400맞냐? 자기는 1년전에 한 400받았다는거 같은데? 대충 상황보니깐 피트 때문에 갭 때문에 잠깐 유지되는거 같은데, 당장 3월에 2기 나오면

350정도나 그 밑으로 수렴하고 한 5년지나면 300에서 300초반만 받아도 선방하는 분위기일 거 같은데...2010년 때 페이보면 향수 3년만 지나도 많이 깨지는거 아니냐?

이거 여자애가 나이가 좀 있어서 나랑 관계 발전시키려고 하는 거 같은데, 집도 보니깐 그냥 평범한 중산층이라서 먹고는 사는집이긴 한데, 어차피 집하나 괜찮게 해가려면

우리집에서 다 해가는거고, 나중에 그냥 페이 하면서 파트알바하면서 살고 싶다는데, 그렇게 하면 몇년후에 300정도에/2 하면 150이면 자기 용돈 수준, 혹여나 돈벌고 싶어서

약국이라도 하고 싶다고 하면 내가 또 한 5억 박아야되고, 또 일한다고 유세부리고 기센거 보니깐 집안일 5:5다하고 하면 별로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닌거 같은데?

약국 페이 저정도 가는거 맞냐?

나는 솔직히 얘 약사인것도 모르고 만났고, 그냥 여자가 착하고 나한테 잘하면+(기본 공부는 좀 하고 성실성 차원에서) 그만이지라는 마인드였는데, 애가 말하는 뽐새나 지친구들

결혼하고 사귀는 얘기 들어보면 약사로 레버리지 걸어서 사는 애들 얘기 등등 하는데 나들으라는건지 말하는거보면 좀 역하던데...

막상보면 돈도 별로 못버는 거 같고. 물론 집에 그냥 서민~어느정도 애들, 그냥 일반 직장인 애들한테는 여약사 좋은 조건인기 한데. 나도 나름 앵간히 사는집인데 얘가 아싸리 사

랑으로 가는것도 아니고 이런식으로 나오니깐 좀 고민된다. 사실,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좀 가는 사이즈라면 난 솔직히 집안 돈부터 보거든. 근로소득으로 자본소득을 이길 수 없는 

시대니깐. 부모님도 그런식으로 소개해주려고 하고. 만약 내가 좋게 좋게 잘 만들어서 결혼하는거 아니면.

였튼, 약사 서울 얼마정도 레인지이고 EX(350 비율 80퍼 400비율 빡센데 20퍼, 향후전망...) 이런식으로 대충 약사들 사이에서 도는 거 말해줄 수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