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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한화 이글스 2016년 신인 소개 -신고 선수 포함

심심풀이(211.213) 2015.12.27 10:00:17
조회 2147 추천 99 댓글 24

1차 지명


김주현 (1루수, 188cm - 98kg, 좌투좌타)

천안 북일고를 졸업한 후 경희대에 입학하여 대학 리그 최고의 타자로 성장하였다. 고교 시절엔 훌륭한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프로 입단에 실패했으나 경희대 입학 후에 팀의 중심 타자로 뛰며 기량이 만개하였다. 지난 해 21세 이하 대만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4번 타자로 활약했으며 올해 광주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작년 신인 지명 이후 뛰어난 체격 조건과 파워 스윙으로 대형 타자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올해 매려있는 자원이 눈에 띄지 않는 충청팜에서 일찍이 한화의 1차 지명 대상으로 평가받아왔다. 장타력이 훌륭한 거포형 타자임에도 변화구 대처력이 뛰어나며 훌륭한 타격 밸런스를 지녔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훈련량이 많은 북일고로 전학 왔을 만큼 그의 성실성은 고교 시절 은사인 이정훈 감독이 인정할 정도이며 이는 지명 당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으리라 보인다. 대학 시절엔 1루수로 활약했지만 북일고 시절엔 외야수로 활약했으며 프로 무대에선 1루수와 외야수 백업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타툴을 지닌 주축 타자들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이거나 베테랑의 나이로 진입하고 있는 한화에서 그의 프로 무대 안착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차 지명 선수 소개(지명 순)


김재영(우완 투수, 187cm - 84kg)

2015년 대학 최고의 타자가 김주현이라면 대학 최고의 투수는 김재영이라 단언할 수 있다. 서울 1차 지명 예상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으며 1차 지명이 끝나고 한화에서 김재영을 선택할 거란 예상이 대다수였으며 그러한 예상이 적중했다. 한화에 부족한 옆구리 투수로 정통적인 잠수함 투수라기 보다 사이드암, 쓰리쿼터 형의 투구 폼을 모두 구사하며 140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결정구로 프로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 포크 볼을 구사한다. 한화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옆구리 투수들이 모두 직구는 괜찮게 평가 받았으나 확실한 결정구가 없던 점을 미루어 봤을 때 결정구로 포크볼을 구사하는 그는 한화의 옆구리 갈증을 풀어 줄 자원으로 기대가 된다. 그의 단점으로는 홈런이 비교적 적게 나오는 대학 리그에서 피홈런이 많다는 점과 사구의 개수가 많다는 점이 꼽히나 해를 거듭하며 제구력과 탈삼진 능력이 향상되며 발전했다는 점에서 프로 무대에 맞는 자신의 폼을 정립한다면 즉시전력감으로서 한화의 옆구리 잔혹사를 끊을 인물로 기대가 된다.


이동훈(외야수, 180cm - 72kg, 좌투좌타)

한화의 올해 신인 지명은 투수 지명은 비교적 수준이 떨어진 고교 투수보다 경험있는 대졸 투수로 야수는 잠재력이 풍부한 고졸 야수라는 지명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이며 2라운더 이동훈은 그 시작으로 보인다. 상원고 1학년 시절부터 선배들을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한 이동훈은 넓은 수비 범위, 고교 최고 수준의 빠른 발, 정확한 타격으로 고교 리그 최고의 중견수이자 1번 타자로 명성이 높았다. 두산의 '정수빈'이나 한화의 '이용규'와 비슷한 유형의 타자로 장타력은 부족하지만 센스있는 주루 플레이와 정교한 타격 능력으로 이를 메꾸는 테이블 세터형 타자다. 올해 상원고를 청룡기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청룡기 3관왕(타격, 최다 안타, 최다 득점)을 차지하여 이 선수를 선택한 한화 이글스는 함박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청룡기는 신인 지명이 끝난 11월에 마무리 됐다) 1년 유급을 경험하여 고졸 동기들보다 1살 많은 이 어린 선수는 이용규 외에 중견 자원이 부족한 한화의 약점을 보완하고 포스트 '이용규'를 대비하는 최선의 선택이라 여겨진다.


권용우(우완 투수, 185cm - 80kg)

김재영이 대학 리그 최고의 투수라면 권용우는 대학 리그 최고의 이닝이터이다. 13경기 7번의 완투(2경기는 10이닝 완투승)를 기록하며 뛰어난 이닝 소화 능력을 선보인 선수로 구위로 상대를 제압하기보다 뛰어난 제구력을 바탕으로 땅볼을 유도하여 효율적으로 공을 던지는 선수이다. 권용우는 사실 고등학생 3학년 시절부터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로 대학에 입학하며 빠른 속도로 동의대의 에이스로 성장하였다. 직구의 구속은 느리지만 변화구 구사가 뛰어나며 그의 장점은 정확한 제구 능력에 있다. 안정적인 투구 폼으로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 수 있는 재능은 그를 효율적인 투구 관리가 가능한 대학 최고의 이닝이터로 만들었다. 선발자원의 구속보다 제구가 우선시되는 현대 야구의 트렌드에서 그의 뛰어난 제구력과 이닝 소화력을 본다면 오히려 제구가 되지 않는 빠른 공 투수보다 오히려 그가 좀 더 안정적인 선택이었으리라 판단된다. 단, 그가 분명 효율적인 공을 던졌다고 하지만 분명 올해 그는 굉장한 혹사를 경험했다는 점과 어느 정도의 구속 증가는 필요하다는 점이 프로 무대 안착에 걸림돌로 여겨진다.


장진혁(유격수, 185cm - 84kg, 우투좌타)

프로필 상으론 유격수로 적혀있지만 고교 시절은 2루수, 대학 시절 대부분은 2루수와 외야수로 겸업했으며 프로 무대에선 유격수보단 다른 포지션에 정착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는 수비력보다 뛰어난 타격으로 이름 높은 선수로 올해 전국대학 춘계리그에서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며 유명세를 탔다. 야수는 대부분 고졸 야수를 선택한 한화에서 유일한 대졸 야수로 훌륭한 체격 조건과 해마다 성장하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로 경험이 짧아 수비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1학년 시절에 비해 주루, 타격, 장타가 괄목상대하여 뛰어난 성장 속도를 보여줬다. 3학년 시절에 잠시 슬럼프를 겪기도 했으나 올해 OPS 1.27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었으며 프로 무대에 잘 적응하고 자신에 맞는 포지션을 찾아 수비를 보강한다면 한화는 5툴 플레이어의 자질을 갖춘 다재다능한 재능의 선수를 얻게 될 것이다.


염진우(좌완 투수, 184cm - 85kg)

올해 아마추어 무대는 좌완 투수 기근 현상에 시달려야 했다. 염진우는 그 중 제법 손꼽히는 선수로 해외 복귀 선수들이 상위 라운더를 차지하지 못했다면 한화는 5라운드(전체 42번)에 그를 지명하긴 힘들었을 것이다. 대학리그 최약체라 평가받던 디지털 서울 문화 예술 대학교가 올해 춘계리그에서 8강에 오르는 이변을 만들어 낸 것은 염진우의 공이 컸다. 방어율은 프로에 지명된 대졸 선수 중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조예선 전승(4승)을 거두며 대학리그 파란의 주인공으로 고교 시절엔 투타를 겸업하며 타격에 중심을 뒀지만 대학 진학 후 투수에 집중하며 구속을 140 초반까지 끌어 올렸다. 무너질 때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이나 기복있는 그의 투구는 사실 에이스 경험이 비교적 적은 그가 프로 무대에서 다듬어야 할 부분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김태연(3루수, 178cm - 95kg, 우투우타)

최소 4~5라운드에서 지명될 것이라 여겨진 그가 한화에 6라운드에 지명된 것은 의외라는 평이 많다. (예상 외의 해외 복귀 선수 인기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재능을 인정받아 고교 1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전 선수로 뛴 선수로 신체가 완성되기 시작한 2학년 때부터 급격한 성장을 이룬다. 살짝 둔해보이는 체격과 달리 정교한 타격으로 올해 4할의 타율을 기록하였으며 힘을 최대한 모아 치는 큰 스윙에도 삼진은 비교적 적을 만큼 변화구 대처가 뛰어나다. 어깨도 비교적 강한 편으로 수비 범위는 넓진 않지만 핫 코너에서 괜찮은 수비력을 보인다. 홈런 수는 아쉽지만 정교한 타격을 바탕으로 한 중장거리형 타자로 성장할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수비 범위에 약점이 있는 만큼 체중 감량을 통해 수비 범위를 넓히거나 1루수나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 변환을 하는 것도 프로 무대에 안착하기 위한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김찬균(우완투수, 181cm - 83kg)

올해 대학 리그에서 가장 급성장한 선수 혹은 깜짝 스타를 꼽으라면 바로 김찬균을 꼽을 수 있다. 북일고 출신으로 한화에서 주목한 유망주였으나 3학년까지 제대로 기회를 받지 못하며 등판 기회를 거의 못잡으며 잊혀져 가는 듯 했다. 졸업 마지막 해 연세대의 에이스로 갑자기 등판한 김찬균은 11경기에 등판하여 패없는 4승 방어율 2.09를 기록하며 프로 팀 스카우터들에게 급주목을 받았다. 그 동안 대학리그에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동안 절치부심하여 구속을 140초중반까지 끌어올렸으며 1이닝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매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기만성의 모습을 보였다. 고교 시절에도 빼어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당시 북일고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로 꼽혔으며 특유의 성실함으로 오랜 무명기를 극복하고 대학 무대 마지막 해에 자신의 진정한 기량을 선보였다. 오랜 침체기로 많은 투수 경험을 거두지 못했지만 대기만성의 포효를 올해 보여준 만큼 프로 무대에서도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잘 적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박상언(포수, 185cm - 75kg, 우투우타)

넥센의 1차 지명된 주효상이 올해 고교 최고의 포수였다면 No.2는 박상언의 자리였다. 올해 하위픽 중 최고의 픽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은 박상언은 대학 진학을 원한다는 와전된 소문과 프로 리그 포수 품귀 현상이 어느 정도 극복되면서 8라운드까지 밀리게 됐다. 포수로서 기본기가 튼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히 프레이밍은 올해 아마추어 포수 중 발군이라는 평가다. 또한 어깨 또한 뛰어나 투수 전향까지 고민했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대형 포수로서의 자질을 고르게 갖추고 있다. 타격 재능도 뛰어난 편으로 포수 뿐만 아니라 지명된 고졸 야수 중에서도 평균 이상의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다만 신장에 비해 마른 체형으로 프로 무대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체중 증가가 필수로 여겨지며 이를 통해 자신의 단점인 장타력도 보완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또한 선구안은 준수한 편이지만 타격에서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는 점 또한 극복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방윤준(우완투수, 181cm - 83kg)

고등학교에선 유격수로 뛰던 선수로 단국대에 입학 후 투수로 전업하였다. 부상과 수술, 재활로 대학 리그 경험이나 실적이 풍부하진 않지만 올해 최고 구속을 148km로 끌어 올리며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KT의 김재윤이 포수에서 투수로 전업하여 파이어볼러로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사례 볼 때 투수로 전업하여 구속을 끌어올리며 가능성을 보이는 방윤준은 하위 라운드에서 한 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카드임은 분명하다. 140 초중반을 오가는 평균 구속과 그의 성장 속도로 미루어 볼 때 한화의 새로운 파이어 볼러의 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선발 경험이 적고 수술 경험이 있단 점은 그의 내구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하다. 한화가 그를 선발 투수로 키우기 보다 중간 계투로 키울 것이 예상 된다.


강상원(외야수, 172cm - 64kg, 우투좌타)

야구 선수로서 왜소한 신체 조건과 북일고 출신이란 점이 그를 연고 지역 안배용 지명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강상원은 세계 청소년 대표 주전 중견수(이동훈은 유급이라 뽑히지 못했다)로 활약하며 고교 무대에서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였다. 1학년 때부터 북일고의 1번 타자로 활약한 그는 타격에선 아직 미흡하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율에서 꾸준히 좋은 기록을 올리며 동나이대 최고의 테이블 세터 중 한 명으로 꼽혔다. 또한 약점으로 보이는 장타력도 올해 보완하여 그의 출루를 막기 위한 전진 시프트를 무력화시키며 3루타를 대거 생산하는 모습을 보였다. 빠른 발, 뛰어난 수비력은 고교 중견수 중 발군이며 부족한 신체조건을 센스로 극복하는 모습은 두산의 '정수빈'을 연상시킨다. 왜소한 신체 조건을 센스로 극복하는 모습이지만 올해 작년보다도 미흡한 타격 능력이 아쉽다. 방망이를 보완한다면 동기 이동훈과 미래에 중견수 포지션과 1번 자리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왜소한 체격으로 인하여 전체 99순위, 최하위로 뽑힌 선수지만 프로 무대에서 이를 극복하여 '작은 거인'으로 성장할 지 기대가 된다.


신고 선수 입단


이용석(포수, 우투우타)

KBO의 포수 기근 현상이 풀리며 안타깝게 미지명된 선수이다.(대졸 포수는 김융만 지명됐다) 인천고 시절부터 뛰어난 기본기와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스카우터의 눈동장을 찍었던 선수였으나 타격에 약점을 보이며 대학에 진학한 선수이다. 대학 시절 호리호리했던 체형을 벌크 업하여 키 180에 80중반의 근육질 체형으로 대학 야구에서 차근 차근 경험을 쌓으며 부족했던 타격 능력과 장타력을 보완하였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3할1푼의 타율과 OPS .813을 보이며 만개한 타격 능력을 뽐냈으나 투수(특히 좌완)에 집중된 신인 드래프트에 미지명이라는 고배를 마신다. 고교 시절부터 연습벌레라 불리며 성실함이 독보이고 마운드에서 투수를 편안하게 할 줄 안다는 평가가 있는 만큼 멘탈 부분에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선수. 당장 즉시전력감이란 평가는 어려우나 현재 한화 퓨처스 포수들의 연쇄 부상과  느린 성장 속도로 봤을 때 올해 지명된 박상언과 함께 내년 퓨쳐스 무대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 판단되며 정상급 대학 포수를 드래프트가 아닌 대졸 연습생으로 뽑을 수 있었단 자체가 팀의 큰 행운으로 보인다.


정경운(유격수, 우투우타)

올해 유니버시아드 대표 상비군에 포함됐던 자원으로 특출난 한 가지 장점은 없지만 단점도 없는 무난함을 지닌 선수이다. 광주일고 시절부터 성대 시절까지 주전 유격수로 출장하며 매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선수이다. 대학 1번 타자 출신으로 준족과 안정적인 수비 능력, 작년부터 발전하기 시작한 장타력 등 분명히 스카우터들에게 매력적인 자원이었지만 작년보다 소폭 하락한 성적(타격이 아쉽다), 무난함보다 단점을 가릴 수 있는 장점 혹은 잠재력을 선호하는 프로 스카우터의 성향으로 아쉽게 미지명되었다. 올해 슬럼프가 아니었다면 중하위 라운드에 지명됐을 유망주로 신고선수론 좋은 선택으로 보이며 타격에선 아쉽지만 좋은 선구안을 지녀 선수로서 발전 가능성이 어느 정도 보이는 선수다.


김인환(1루수, 우투좌타)

고교 시절 3루수가 주포지션이었으나 대학에 진학하며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긴 선수이다. 화순고 시절부터 대학 시절까지 4번타자 자리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녔다. 1차 지명자 김주현과 비교되기도 했는데 김주현이 장타력을 지닌 전형적인 거포형 타자라면 김인환은 타격에 정교함을 앞세운 교타자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장타력을 보완하기 위한 벌크업이 요구되는 선수이다. 3루수 출신으로 어느 정도 송구능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어 코너 외야로 포지션 변경까지 고려해볼 만하다.


박기환(유격수 *외야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우투우타)

대전고 시절엔 유격수를 대학 진학 후엔 3루수와 중견수로 활약한 내외야 멀티 자원이다. 작년 경희대 주전 중견수로 활약하나 미지명되는 아픔을 겪고 올해 본래 포지션인 유격수에서 기회를 노렸으나 타격에서 극도의 슬럼프에 빠지며 실패하였다. 사실 고교 시절 내내 3할의 타율을 기록하며 괜찮은 타격능력을 선보였으나 대학 재학 중에 2할 초중반, 올핸 1할대의 아쉬운 타격감을 보인다. 그러나 이 선수의 장점은 강견을 자랑하는 송구 능력과 아마추어 중 탑급으로 꼽혔던 빠른 발,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이 평균 이상 가능하다는 멀티 능력에 있다. 다양한 포지션 능력을 지닌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가치가 높아지는 현대 야구에서 대주자 롤까지 가능한 이 선수는 프로에서의 경기 경험만 쌓인다면 1군 엔트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오경우(유격수, 우투우타)

작은 신장을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능력으로 극복한 선수이다. 대학 3학년 시절 3할 7푼 이상의 고타율을 뽐내며 기아의 김선빈에 이어 단신 프로 유격수 등장을 기대하게 했으나 4학년 때 슬럼프를 겪으며 박기환과 같이 졸업 유예를 한 후 프로 무대에 노크를 한 케이스이다. 올해 중앙대 1번 타자로 활약하며 다시 찾은 타격감으로 한화 이글스에 신고 선수로 입단하게 됐다. 수비력은 이미 아마 시절부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으며 2루타성 타구를 3루타로 둔갑시키는 빠른 발은 어느 정도의 장타력만 보완한다면 그를 매력적인 선수로 발전시킬 것이다.


송창혁(외야수, 좌투좌타)

아마추어 시절 하나의 실책도 허용하지 않은 뛰어난 수비 능력을 자랑하는 전천후 외야수이다. 중견, 코너 외야 모두 소화 가능하며 작은 체구지만 원광대의 3번 타자로서 출중한 타격능력과 의외의 장타력으로 중하위 라운더로 프로에 지명되지 않을까란 예상을 했으나 올해 전년보다 못한 활약으로 결국 신고 선수로 프로에 입단하게 된다. 압도적인 빠른 주루 능력이나 뛰어난 타격 센스나 장타력 등 외야수에겐 확실한 원툴을 원하는 프로 스카우터의 성향으로 인하여 미지명된 것으로 보이나 한화 입장에선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 외야 자원을 무상으로 얻은 경우니 복이라 할 수 있다.


장대한(외야수, 우투좌타)

대학에 입학했을 당시 투수로 활약했을만큼 강한 어깨를 자랑하는 선수다. 투수에서 외야수로 전향한 만큼 수비에 대한 안정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가능성을 보고 신고 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케이스이다. 3학년 시절 전학을 와서 타자로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다소 기복을 보이나 컨디션이 좋은 날만큼은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좋은 타자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루 센스도 뛰어난 편이라 진루를 하면 상대 배터리를 얼마든지 흔들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대학 시절 몰아치기에 능한 점을 미루어 타석에서의 집중력을 높인다면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자원으로 제법 담금질이 필요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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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선수는 정확한 프로필을 찾기 힘들어 신체 조건은 생략했음

kbreport, 아야사, 신문 기사랑 고교 기록이나 영상을 보고 신인 지명 애들 것은 새로 썼으나 신고 선수는 내가 전에 썼던 글을 거의 재탕했다고 보면 됨



출처: 한화 이글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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