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리뷰) 고려도, 조선도 아닌 5일은 어디로 갔을까?(3) - 인질(1)

나무(112.154) 2016.02.15 10:00:03
조회 2689 추천 31 댓글 18


리뷰 제목이 이상하지? 음, 좀 이상할 거야. 아주 이상하지. ㅠㅠ

제목은 3번인데 다시 새 제목에 1번이 붙었으니.

밑으로 조금만 읽어 내려가면 이유를 알 수 있을 거야~.


그래도 순서에 따라 제목 투척.


1) 팩트와 상상의 따로 국밥 - 방원은 상상 속에서, 삼봉은 팩트 속에서

2) 삼봉과 무명 - 이상주의자와 숨겨진 부의 지배자 로스차일드

3) 고려도, 조선도 아닌 닷새는 어디로 갔을까?


하지만 이번에는 앞 편을 안 읽어도 아무 이상 없다네~. ㅠㅠ








3) 고려도, 조선도 아닌 닷새는 어디로 갔을까?


1392년 7월 12일. 고려가 멸망했다.

1392년 7월 17일, 조선이 건국됐다.


그리하여 1392년 7월 12일에서 1392년 7월 17일까지 닷새,

고려도, 조선도 아닌 무정부의 시간이 펼쳐졌다.


변경의 한쪽, 동북면의 무장에서 한 나라의 임금이 되는 태조 이성계.

10여 년의 귀양과 핍박에서 떨쳐 일어나 새 나라를 설계하는 삼봉 정도전.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왕도가 아닌 패도를 향해 달려가는 태종 이방원.


그리고 이들 실존인물 옆에 백성 대표로 있는 세 사람.

똑똑하고 당찬 분이, 강하지만 순수한 땅새, 선량하고 정직한 무휼, 


과연 이들은 그 시간 동안 어떤 꿈을 꾸었을까.

기록된 것은 없지만 상상해 볼 수는 있는 그 시간.

고려도, 조선도 아닌 그들의 닷새는 과연 어디로 갔을까?


......


지난번 리뷰가 여기에서 멈췄지?

여기까지 쓰고는 삼봉의 입장, 방원의 입장, 이성계의 입장을 생각해 보는데,

뭔가 머릿속에서 세 마리 용이 으르렁으르렁 엉키며 싸워대는 느낌.

그래서 얼른 백성 용들에게 생각을 돌렸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무사즈!


그래, 내 리뷰에서 내내 버림받고 있던 무사즈. ㅠㅠ

자연스럽게 도화전 난간에 나란히 앉아 있는 땅새와 무휼의 모습이 떠올랐고,

또 자연스럽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대화가 떠오르기 시작했지.



“방지야, 너는 이제 뭐할 거야? 삼한제일검이니 당장 고향에는 못 가겠지?”

“음, 뭐......”

“근데 너 전에 강창사 했다며? 그럼 노래도 막 하고, 어어, 재밌는 얘기도 막 하고. 맞지?”

“뭐......”

“하나만 해 봐봐. 무지무지 재밌는 걸로.”

“......뭐?”

“방지야~, 땅새야~. 재밌는 얘기 하나만 해 주라~. 해 주라~~.”



땅새가 멀뚱히 보다가, 좀 귀찮기는 하지만 심심해하는 무휼이 좀 불쌍하기도 하고,

본인도 좀 심심하고 해서, 예전에 벽란도 드나드는 외국 상인에게 들었던 오래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거야.

바로 그리스의 폭군 디오니스를 몰아낸 다몬과 그 친구 이야기를.


푸하하. 미안해. 

저 장면에서 내 흥청망청 뇌는 실러(Schiller)의 담시(譚詩) <인질>을 떠올렸어! (>.<)

(아, 담시는 자유로운 형식의 이야기시를 말해.)


아마 이 <인질>의 줄거리는 거의 다 아는 얘기일 거야.

폭군에게 잡혀 죽게 된 청년 다몬이 여동생의 결혼식에 다녀오겠다고 사흘 말미를 얻어내는데,

사흘 뒤 자기 대신 인질로 갇힌 친구를 구하려고 돌아오는 길에 온갖 방해를 받아 엄청나게 고생하다가,

그래도 꿋꿋이 물리치고 마침내 돌아와 친구를 구하니 그 우정에 폭군마저 감동했다는 이야기.


원래 이 이야기의 진짜 모델은 아테네의 두 청년 하르모디오스와 아리스토게이톤인데,

둘의 우정이 워낙 극적이어서 여러 시인이나 문학가에 의해 갖가지 이야기로 변주돼 만들어졌지.

저 부르기 힘든 긴~ 이름은 후대에 내려오면서 다몬과 피시아스로 바뀌었고.


이 뻔하고 흔한 이야기에 실러는 담시다운 운율과 감각적인 언어로 반짝반짝 생기를 부여해.

딱 한 연만 읽어 볼까?

폭군에게 사흘 말미를 얻은 다몬이 친구에게 인질이 돼 달라고 부탁하는 대목이야.



다몬은 친구에게 가서 말한다. “나는 왕명으로 십자가에 매달려 / 반역죄로 죽게 됐네. / 

하지만 왕은 내게 사흘의 말미를 주었다네. / 내가 누이의 결혼식을 마칠 때까지. / 

그러니 자네가 왕에게 인질이 되어 주게. / 내가 돌아와 자네의 포승줄을 풀어줄 때까지.”


그러자 그 진실한 친구는 말없이 그를 껴안고는 / 스스로 자신을 폭군에게 맡긴다.



우와, 목숨을 걸고 인질이 되어 달라는데도 화내기는커녕,

“말없이 그를 껴안고는, 스스로 자신을 폭군에 맡긴다”.......라니. 왠지 뭉클하지 않아? 

구구절절 설명 없이 저렇게 간결한데도 마음을 쿡 찌르는 걸 보면 확실히 시인이야.


어쨌거나 이 시를 떠올리고 났더니, 

그다음부터는 아주 자연스럽게 흥청망청 횡설수설 몽상몽상이 시작됐지.

오랜만에 등장한 땅새 강창사께서 풀어놓는 무려 실러의 <인질>이라니!!!


“자, 오늘은~ 무슨 얘기를 할까나~.”

“까치독사~! 까치독사~!”

“오늘은! 저기 머나먼 나라 그리스의 폭군 이야기를 하겠소~!”


둥둥~. 둥둥~.

박수 소리와 북 소리가 이어지고, 드디어 연희극 시작~!!!!


그런데 문제는, 여기까지 몽상을 했더니 갑자기 진짜 그걸 생눈으로 보고 싶어지는 거라.

뭔가 드라마처럼 막 움직이거나 하다못해 움짤로라도.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팠어. ㅠㅠ

진짜로 저걸 뽀샵 파일로 만들어 봤다고. 아이고야~.


덕분에 단순한 그림 파일 하나 올리는데도

뭔가 버벅버벅 오류가 나서 몸부림을 치는 컴맹에, 기계치인 내가! 

오랜만에 버렸던 포토샵을 새로 깔고 온갖 삽질을 다 했네.


그리고 결국! 이번 리뷰는 그걸로 때우기로 했......(;;;)

고려도, 조선도 아닌 5일 동안 육룡이 과연 무엇을 했는지는!

모~~두 다 갤러들의 상상에 맡기고 나는 손 터는 걸로. (꺼져!)


하하. 가끔씩은 이렇게 외도도 좋지 않겠어?

어차피 나야 흥청망청 횡설수설 몽상가잖아.(나라고 늘 진지한 내용만 쓰지는 않는다는.)

그리고 언뜻 리뷰가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리뷰일 수밖에 없는 내용도 나중에 살짝 포함될지도. (^ ^;;)


참고로 나, 포토샵은 한 번도 배운 적이 없고, ㅠㅠ

그냥 예전에 프로그램 깔고 나서 재미 삼아 몇 번 가지고 논 것밖에는 없어서

퀄러티 따위!!! 1도 기대하지 마. 보기 힘들면 차라리 눈을 감아.


그래도 실러의 담시 <인질>이 궁금하고,

리뷰 아닌 리뷰와 오랜만에 등장하는 무사즈가 궁금하다면!

뒤로 가기 대신 스크롤을 내려봐. 똥손이 만든 신세계 극장이 펼쳐질 테니. (>.<;;;)


아, 그리고 주인공 다몬은 땅몬으로,

친구 피시아스는 실러가 시에서 이름 없이 계속 ‘친구’로만 호칭해서,

배경이 그리스인 것은 가볍게 무시하고 그냥 ‘무휼’로 할까 해. (이건 무사즈 특집이니까!)


그래도 몇몇 부분 빼고는 거의 실러의 <인질> 그대로니까, 

그냥 실러의 시를 한번 읽어 보자 하는 마음으로 봐도 좋을 듯. ^^


자, 그러면 나무 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의 해설은! 전 고려제일 강창사요, 현 삼한제일검인!

땅새 이방지 무사를 모셨으니, 이제부터 실러의 <인질>을 들어보겠습니다. (짝짝짝~. 자체 박수~. >.<;;;)









viewimage.php?id=7bb9c227e2dd36b5&no=29bcc427b38777a16fb3dab004c86b6f05711d878ee273b04ea2c780585f9330358d7efa480162b4f236285d4e1b0097593c0ed80791293d0c2b


to be continued
















PS.

1.

아이고, 올리고 보니 진짜 오글오글.

몰라~. 일단 1편이라고 만들기는 했는데, 반응 싸늘하면 바로 포기!

그런데 그러면 우리 무휼이는...... 아예 나오지도 못하는 건가. ㅠㅠ

응원해 주라~. 응원해 주라~, 우리 휴리 얼굴 한번 나오게. (푸하하!)


아, 그러고 보니 지난번 댓글에 푸하하 같은 내 웃음 표현에 좀 흠칫하곤 한다던데,

사실은 저거....... 글 표현뿐만 아니라...... 진짜 내 웃음소리가 저래.

내가 진짜로 저렇게 웃거든. 푸하하, 으하하, 움우하하하~!!! (;;;)


뭔가 쑥스럽거나 화제 전환을 할 때도 하하거리며 웃는 게 버릇이고.

그래서 내가 화를 내면 아무도 안 믿다는 슬픈 전설이......

“푸하하, 이건 좀 화나는데!” 이런 느낌이라. ㅠㅠ


아마 그래서 은연중에 현실 웃음이 글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 같아.

너무 오래된 버릇이라 익숙해지기도 했고.

그러니까 내가 좀 과도하게 푸하하 거려도 원래 그러려니 하고 이해해 주라~. 

그래도 오늘은 좀 덜 쓰지 않았어? 푸하하. (윽! >.<;;)


2.

실러의 담시 <인질>은 기본으로 짧으니까 한번 찾아서 읽어 봐도 괜찮을 거야.

뒤편을 만들게 될지 영 자신이 없어서. (^ ^;;)


그리고 내가 보기에 이 시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어 있어.

물론 순전히 내 몽상일 수도 있지만 하여튼.

그게 뭔지 <인질>을 읽어 본 갤러들이 한번 알아맞혀 볼래?

(힌트는 실러가 시인이지만 또한 저명한 역사가이기도 했다는 거. 쉽지? >.<)


3.

늘 그렇듯 길고 몽상 덩어리인 리뷰, 끝까지 읽어 줘서 고마워.

편안한 밤 되고, 새로 시작하는 월요일, 모두 활기차기를~. ^^




출처: 육룡이 나르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1

고정닉 0

9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8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90786 일반 [T갤] 미나 뮤비 니트의상 ㄹㅇ로 좋지않냐? ;;;; [25] 탈북자(모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6272 166
90785 일반 [프갤] [브렛 하트 자서전] 챕터 "킥을 조심해!" (2) [12] 큐d(125.185) 16.11.19 2979 30
90784 일반 [프갤] 세정이짤 훔쳐왔다 개추 박아라;;;; [17] NoNAM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707 94
90783 일반 [냥갤] 여러분고양이도 가만잇음 올라타고하나요 [14] ㅇㅇ(223.222) 16.11.19 4571 79
90782 일반 [멍갤] 토요일엔 마켓에서 피크닉 멍뭉이! [11] 릴ㅋ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626 35
90781 일반 [낭갤] 김사부 충고 너무 억울하고 무겁다 [26] 203호손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635 44
90780 일반 [냥갤] 흘러내린다애아 [15] 앙꼬조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490 100
90779 일반 [두갤] 두산 한국시리즈 엔트리 역대 지명 순위.jpg [39] 보우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940 61
90778 일반 [두갤] [현장인터뷰] 김태형 감독 "양의지가 끓인 라면 맛은?" [29] ㅇㅇ(211.36) 16.11.19 5971 127
90777 일반 [L갤] [드랍 홍보] 11-19 계좌 현황 및 사용 가능 금액 [7] 롤드컵3회우승드랍총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304 20
90776 일반 [박갤] 스스티비 아무말대잔치ㅋㅋㅋㅋㅋ [33] ㅇㅇ(223.62) 16.11.19 5162 105
90775 일반 [T갤] [짹펌] 사나, 챙이 팬아트 [18] 원스생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441 91
90774 일반 [냥갤] [천사네] 즐거운 사둥이 [22] 천사오복갑돌복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394 107
90773 일반 [프갤] [정보]서바이버 시리즈 주간 라이브 일정 [12] 터루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054 26
90772 일반 [낚갤] 1300원 짜리 립그립 [17] LET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380 11
90771 일반 [야갤] 아마존 자회사 알렉사가 발표한 국내사이트 접속순위...jpg [194] fmfld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3969 86
90770 일반 [인갤] 피코니모 옷 설띵 [10] 어썰트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699 46
90769 일반 [깊갤] 아침에는 상큼한 미나님☺❤ [16] 트둥둥2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397 108
90768 일반 [연뮤] 161118 오캐롤 프리뷰 커튼콜 (스압주의) [19] ㅇㅇ(112.147) 16.11.19 991 37
90767 일반 [국갤] 우리동네 타령대장 [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612 106
90766 일반 [기음] 자취요리. 늦잠잔 브런치. '알리오 올리오' [9] 랜스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470 18
90765 일반 [여갤] 한국 일본 롯데리아 차이.jpg [26] ㅇㅇ(110.70) 16.11.19 9082 89
90764 일반 [깊갤] 갓세븐 팬싸지각 상황정리.jyp [37] ㅇㅇ(175.223) 16.11.19 5903 87
90763 일반 [기음] 오느릐 모닝 티타임 [19] 콕콕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419 18
90761 일반 [연뮤] 오늘 생일인 배우 [17] ㅇㅇ(223.62) 16.11.19 2138 46
90759 일반 [기음] (공지사항) 기타음식 갤러리 정모안내 [27] 곰부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118 16
90758 일반 [냥갤] [천사네] 코타츠 안에서 [21] 천사오복갑돌복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373 72
90757 일반 [냥갤] 새끼고양이 [25] ㅇㅇ(61.105) 16.11.19 3097 74
90756 일반 [박갤] 즉위식 말이야? [54] ㅇㅇ(49.167) 16.11.19 4926 227
90754 일반 [월탱] Raon 이랑 모기퇴치랑 다른놈이라고? ㅋㅋㅋㅋ [19] ㅇㅇ(175.214) 16.11.19 1335 24
90753 일반 [수갤] 어젯밤과는 전혀 다른 음식이라구요 [13] 깔라마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599 7
90752 일반 [멍갤] 비가잠깐그침 [21] 앙꼬조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859 27
90751 일반 [과빵] 초코케이크 만들었다! [14] 듀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895 17
90750 일반 [푸갤] 2회 준재의 사랑의 의미 & 청의 '사랑해' 스샷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959 50
90749 일반 [복갤] 음대야 자니? 행복하니? [19] o o(110.8) 16.11.19 1978 162
90746 일반 [동기] 골든햄토리) 지난 일주일간~ [7] ???(1.229) 16.11.19 1167 30
90744 일반 [멍갤] 아침 산책나왔어용 [6] 해밀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935 20
90742 일반 [냥갤] 하품하는 고양이 [19] 앙꼬조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215 145
90741 일반 [푸갤] 2회 빗속자동차신&풍등 [11] 전설의사기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954 38
90740 일반 [고갤] 아마존 자회사 알렉사가 발표한 국내사이트 접속 순위 ..jpg [73] ㅈ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7466 46
90737 일반 [기음] 죠스 떡볶이와 낮맥 ㅎㅎㅎ [8] 시유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3031 17
90736 일반 [국갤] 국갤 여러분 당신도 할 수 있다! 총머 매는 법을 알려드려요 얏삐☆ [56] 지워버리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6580 100
90735 일반 [F갤] 월드컵경기장을 게임에 옮겨보자 [25] KOR_N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689 68
90734 일반 [주갤] 대한민국의 어느 할아버지.jpg [248] Narel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41837 1744
90733 일반 [L갤] 팬싸인회에서 싸인못받은 후기 -(반전있음) [7] 구꽃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1698 26
90732 일반 [소갤] [5회차2] 하엘이를 한번 빨아보자. [15] ㄴㅇㅇ(124.63) 16.11.19 1729 17
90731 일반 [소갤] 마동 두뇌 3인방을 비교해보자 [8] ㅇㅇ(211.186) 16.11.19 1582 17
90730 일반 [과빵] 육구모양 마쉬멜로 만들었다! [6] NEGiF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19 2408 20
90729 일반 [소갤] EP 1~5 정인직&이해성 대사 정리 [17] ㅇㅇ(182.227) 16.11.19 3067 22
90728 일반 [히갤] 틀딱충인데 미국에서 싸움나는 주제랑 좀 달라서 그렇다 [19] ㅇㅇ(58.126) 16.11.19 4145 4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