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터 키우기 시작하면서 거의 대부분의 쇼핑몰을 이용해봤음. 

그리고 내가 느낀점을 써보려함. 

  1. 햄스터공화국(쥬쥬하우스).

개조 리빙박스(68L 앞문열림 자석형)를 샀음. 보라펫이나 도리순이등 다른 매장에서 파는 리빙박스들보다 앞문의 경첩이 한 개 많음(4개).

내가 가진 앞문형 리빙박스는 이것 하나뿐이라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제품 자체는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 

각종 아크릴 용품들 많이 팔던데 디자인이 좋은 것도 있고 후진 것도 있다. 개인적으로 좀 세련된 편이라고 생각. 

사은품은 편백나무 베딩 조그만 거 하나 왔음. 

 2. 펫홀릭. 

개조 리빙박스(68L 앞문없는 일반형+아크릴쳇바퀴+급수기구멍+뚜껑개조)를 샀음. 

뭐 그냥 평범한 리빙박스임. 근데 쳇바퀴구멍이 너무 높이 뚫려서 조립하고 뚜껑을 닿으면 아크릴 쳇바퀴가 걸려서 안돌아감-_-;;; 동영상 찍어놨는데 교환받을까 하다가 이미 박스도 버리고 절차도 까다로워서 포기. 전면창 없는 걸 산 이유가 어차피 바닥에 놓고 쓸 거라서 별로 상관없다고 생각. 골든이 쓸 거니 급수기 구멍 높이 설치해달라고 따로 문자까지 보냈는데도 구멍이 너무 낮아서 현재 급수대 사용중... 이런저런 커뮤니케이션이나 제품적인 하자가 좀 있었음. 

 근데 펫홀릭은 내가 이용해본 펫샵들 중 가장 상품이 많음. 

하무하무 식빵등 구하기 힘든 해외간식도 자주 들어오고 리빙박스는 몰라도 다른 상품들은 문제없이 배송되어 온다. 품목이 알차기 때문에 여기서 간식들 많이 샀음. 쳇바퀴도 소음도 없고 아주 조용해서 만족함. 

사은품은 튀밥, 렌틸콩, 깐호박씨 등등 햄쥐 간식으로 급여할 만한 알찬 곡류가 소분으로 담겨옴. 사은품 괜찮은 편. 

3. 보라펫. 

옥션 입점업체임. 

아크릴 그네, 아크릴 화장실, 아크릴 급수대, 원목 장난감, 포치, 크리스피 포함 각종 사료나 간식 등등을 샀음. 보라펫에 돈을 제일 많이 쓴듯. 

여긴 물건값이 비싼편임. 다른데서 3천원에 파는 원목 시소가 여기선 5천원이 넘음. 아크릴 그네도 자체제작이라곤 하지만 하나에 만원임. 제이펫에서 거의 비슷한 걸 4천원인가에 파는 걸 꽤 나중에 보고 후회했음. 이거 말고도 이래저래 가격적으로 불만이 있긴 한데 홈페이지 인터페이스가 굉장히 깔끔하고 자체제작 상품들이 좀 있어서 가끔 보러가는 편. 

사은품은 얼마전까지는 "얼마를 사든" 쥬뻬 쿠키라는 강아지 간식을 8개 줬음. 요즘은 오리진스 소분이랑 밀웜 등을 주더라. 밀웜이 개꿀이지. 

4. 아디펫샵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듯. 옥션에서 햄스터용품 찾다보면 한번쯤 보게 될텐데, 난 여기서 이너를 포함한 다수의 용품을 샀음. 

근데 사은품을 뭘 받았는지 기억이 안남.. 오긴 왔었던가? 되게 부실했던 것만 생각나네. 아무튼 비추하고 싶음. 

고객응대도 안좋은 편. 몇달전에 딱 한 번 이용했던 곳인데도 안 좋은 감정이 남은 걸 보니 당시에 어지간히도 불쾌했던 듯. 

5. 펫플러스(햄스터세상)

네이버 페이 쪽에서 햄스터용품 구매하다보면 한번쯤 보게 될거임. 

상품이 꽤 많음. 난 여기서 산코 쳇바퀴를 포함한 일본제 햄스터용품들을 3만원 조금 넘게 구매했음. 

사은품으로는 왕볼익스 한봉지(100g)를 받았다. 배송이 굉장히 빠른 편. 

6. 터널러

다들 알겠지만 jr피스트 파는 곳임. jr피스트와 로던트 토스티스 소분을 샀음. 

주사료가 jr피스트라서 꾸준히 사고 있는데 여긴 사은품이 따로 없음. 대신 구매횟수에 따라서 적립금이 있다는 듯.. 그것도 내가 알 수 있는 건 아니고 주인장이 직접 계산해서 10번째 주문 때 사은품을 챙겨주는 식이라는 것 같더라. 

카페에 가입해야만 상품을 볼 수 있고 접근방식이 좀 까다롭긴 하지만 여기 주인장은 소동물 지식이 풍부하고 장사 마인드가 남다름. 햄스터한테 해로운 건 아예 취급을 안하는 편. 베딩이든 사료든 저가형 쓰레기는 아예 없음. 가끔 터널러 카페에다 모르는 거나 궁금한 거 물어보면 도움이 되는 답변을 들을 수 있음. 

근데 용품들이 많이 없고 터널집으로 꾸미는 사람이 아니면 전용 사료밖에 살 게 없는 곳. 대신 다양한 터널용품들을 갖추고 있어서 터널매니아들에겐 고정 거래처인듯. 

7. 도리순이

자체 제작 상품들을 주력으로 미는 곳. 아크릴 급수대를 포함해 아크릴용품들을 좀 구입했음. 

용품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서 별로 자주 가지는 않는데, 일단 도리순이에서 산 물건들은 전체적으로 품질이 좋음.

사은품은 뭘 줬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내가 알기로 아크릴 2층데크 단품은 여기서만 파는 것 같더라. 

여기서 산 아크릴 급수기 거치대를 완전 만족하면서 사용중. 아크릴 제품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도리순이 제품은 좀 다르더라. 

8. 제이펫 

물건값이 쌈. 싸다고 해도 몇백원 정도 미세하게 싼 거지만 아무튼 쌈. 

싼맛에 베딩과 간식들 이것저것 구입했었음. 

근데 다른 용품들은 구입하기가 좀 꺼려지더라. 

여기서 파는 아크릴 쳇바퀴 설명서에 이런 문구가 있음. '밤에는 시끄러우니 쳇바퀴 빼놓으세요'

아크릴 쳇바퀴는 시끄러우면 안되는거잖아. 어떻게 믿고 사겠어. 

9. 허니펫 

비타폴 허브스틱과 건브로콜리 등 간식종류를 몇 개 샀었음. 

허니펫은 일단 물품이 그리 많지가 않음. 특히 은신처나 장난감 종류 매우 부실함. 물건도 다만 몇백원이지만 미세하게 비싼편. 

예를 들어볼까? 햄스터세상에선 8백원에 파는 타이어터널이 여기선 2천원임. 타이어터널 가격은 모든 용품점들 중에 제일 비쌈. 

다만 17알곡이라고 여기서만 판매하는 세척알곡이 유명하고, 사은품 완전 빵빵함. 물건 비싼 게 사은품으로 보충이 될 정도로. 

사은품 부분은 허니펫 고객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듯. 사은품이 탐나서 뭐 필요한 거 생기면 허니펫은 꼭 둘러보는 편. 

기왕이면 은신처나 다른 용품들도 좀 넉넉하게 갖춰놓았으면 좋겠음. 결제수단도 휴대폰결제가 가능해서 현금없을 때 이용했었다. 

10. 굿즈 애니멀 

일본 상품들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전문 업체임. 가장 최근에 이용했었음. 

국산이 거의 없는 만큼, 다른 업체들에는 없는 상품들이 굉장히 많음. 한마디로 유니크함. 산코, 마루칸 제품들이 주력이고, 수입품이다보니 가격은 살짝 있는 편. 

뭐 메이커 상품들을 파는 곳이니 품질은 말할 게 딱히 없네.

바로 엊그제 주인장이 일본에 가서 제품들 사입해서 돌아왔으니 품절됐던 상품들 대부분 입고됐음. 

혹시 전에 가보고 눈독들인 상품이 있는 사람은 지금 가면 획득할 수 있을거임. 

여긴 사은품을 사람간식을 주더라. 초콜릿 사탕 과자 이런 거 주는데 맛있게 먹었음ㅎㅎ 

11. 토끼세상 

토끼용품점인데, 버드나무 쉼터를 사려고 몇 번 이용해봄. 주문페이지에 햄스터용으로 달라고 하면 사이즈를 맞춰주는데, 꽤 쓸만하다. 

가격 상관없이 사은품은 꽤 많이 오는데 쑥이나 건초 칡뿌리 같은 토끼밥 종류라서 햄스터 키우는 사람에겐 별로 도움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