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가 물가 싸다 싸다 하지만

런던으로 이사하는거 때문에 물가공포가 다가와서 체코에서 마저 아끼면서 다녔음 ㅠ

다른데선 거지처럼 먹어도 체코에서는 잘먹어야 한댔는데;; 

프라하에 저녁돼서야 도착했는데 체코돈이 하나도 없어서

시티은행 가서 돈 뽑으려고 했더니 시내에 있는 시티은행 모두 사라져서

거의 2시간동안 헛걸음했음

여차저차 환전하고나서 마침 프라하에 여행 와계시던 주갤럼 한분 만났음

우플레쿠 갔는데 사람 너무 많아가지고 포기하고 나와서

슈퍼에서 캔맥주 종류별로 사서 밖에서 앉아서 마심

우르켈 마시쪙 근데 추워쪙

다음날 페트로진타워에 올라가서 Krusovice 다크

그리고 저녁에 다시 주갤럼을 만나 병맥 몇개 마셨음

프리마토 스타우트 였는데 딱 맛있어 보이는 비쥬얼

체스키 크룸로프 다녀왔는데 그때 갔었던 <에겐버그 브루펍> <-링크

그리고 레스토랑 바로 옆건물에 조그마하게 펍?이 있는데

여기는 음식 없고 맥주만 파는곳

병맥주 테이크 아웃도 가능함

라거, 다크라거, 훈제 다크라거 등등 한 5종류 있었던듯

훈제 다크 라거 하나 테이크 아웃해서 돌아다니면서 마심

병목에 그려진 그림은 뒤에 높은 건물을 그린거 같음

체스키 크룸로프에 6시간 있었는데 4시간만 있어도 충분했을듯

프라하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우플레쿠 들어갔음

워낙 유명하다보니 다른집 보다 비싸긴 하지만 이 맥주는 그만한 가치가 있었음

어.. 슈바인학세 같은건데.. 뭐라하더라 체코말로.. 아 꼴레뇨

고기 겁나 부드러움

체코 전통 리큐르라던 베체로프카

소화를 도와주는 술이라고 체코인들이 배불리 먹고나면 후식?으로 마시는 술

맛은.. 약 같은맛

하벨시장 옆에 앉아서 프리마토 바이젠 꿀꺽꿀꺽

여기는 전통시장은 아니고 그냥 기념품 집만 모여있음. 상점에 비하면 저렴한편.

존레논벽에서 Krusovice 바이젠.

팁투어라고 한국인 가이드투어받고 알아서 돈내는걸 들었는데

돌아다니면서 목마를까봐 맥주 사들고 다님.

한국인 무리랑 다녔는데 나 혼자 맥주 병나발 불고 있었으니 이상하게 보였을거임 ㅋㅋ 

이번 여행 전체에서 물을 사마신게 딱 2번밖에 안됨ㅋ 목마르면 맥주 마셨음.

프라하 성 옆 전망 좋은 곳에서 Staropramen Granat. 앰버라거 정도?

좋다.. 본의아니게 깔맞춤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은 코젤 다크

만찬(?)

사진 오른쪽 흰색접시 한가운데 있는게 Beer Cheese 인데 호기심으로 시켰다가 폭망함

나 어지간하면 음식 안가리고 막 이상한것도 시도해보는데

저거는 진짜 못먹겠더라.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게 이런느낌일까..

냄새도 너무 강해서 나 포함 일행8명 중에 나랑 다른 한분밖에 시도 못함

필스너 우르켈 탭

여기는 관리가 잘안되는지 맥주가 딱 맛있지는 않았음ㅠ 음식은 괜찮았지만.

나 말고 일행들도 그 점에 동의.. 일반인이 그걸 알아차릴 정도니 말 다했지?

프라하까지 와서 여기 안가면 주갤러 아님

오픈 발효. 오픈 숙성인가?

Unfiltered Pilsner Urquell.

무슨 말이 필요하리오 ㅠㅠㅠ 감격 그자체 ㅠㅠ

미친듯이 맛있었다. 그 맛이 아직도 기억남

1잔 더 달라니까 주길래 2잔 마셨음 캬

알콜이 떨어져서 코젤 다크

숙소에서 프리마토 IPA

처음엔 괜찮다 싶었는데 별로 였음

제대로된 펍이나 즐리카시등의 크래프트 맥주 집은 못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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