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변 1도 없고 후기 처음쓰는거라 글 읽기 힘들수도... 양해바람

운좋게 초대권 얻어서 대구콘 갔다옴 마침 내가 예매안한 지역이라 더 좋았음

초대권인지라 2층에서 봤는데 2층은 대부분 초대권으로 온 사람들로 이루어져서 1층보다 머글이 더 많았던듯

처음에 입장할때 어두워서 1도 안보여서 관객들 환호지를때 같이 지름 ㅋㅋㅋ

들어오자마자 사랑에 빠져요 하면서 일어나라고 하는데 2층은 듬성듬성 일어남ㅋㅋㅋㅋㅋ 1층 ㄹㅇ 개부러웠다

그리고 2층은 사람들 계속 중간중간에 입장하더라 진짜 어수선했음 덤으로 고나리까지 겹치니까 더 정신없었음

사랑에 빠져요 + 키스 하고서 관객들 자리에 앉힘 억양 넣어서 말하던데 '자리에 앉→아↗요' 이렇게ㅋㅋ 대구 사투리 흉내낸거같았음

관객들이 앞에서 말거니까 " 지금 말하면 안돼요 이따가 말할게 있어서" 라면서 이따 멋있게 인사하려고 준비 많이 했다더라ㅋㅋㅋ

그리고 잔잔한 노래라고 하면서 사타밍 + 그녀가웃었죠 부르고 기타 튜닝할겸 본인이 좋아하는 18번 노래 불러줌

노래 부르더니 알아듣는사람 있냐고 자기랑 같은 세대라고 함

튜닝 끝나고 어제 사투리 반응 좋아서 오늘 사투리 많이 연습해왔대ㅋㅋㅋ 막상 쓰려니까 어색하고 먹히지도 않고 자신감 떨어진다고 함

그리고 대구사람들은 뭘 계속 확인한대ㅋㅋㅋㅋㅋ

맞나? 맞아요? 어? 장범준이다? 맞나? 아니→야↗?하면서 깨알 사투리ㅋㅋㅋㅋㅋ 멘트치다가 관객들 조용하니까 아 노래할까요? 하면서

이번엔 비운의 타이틀곡이라면서 곡 소개하는데 사람들이 박수치니까 보통 멘트치다가 노래하겠다고 하면 멘트쳐달라고하는데 

이번 공연엔 "그래~ 노래 해" 하는 분위기라고 함ㅋㅋㅋ

그래서 앞에? 2층이라 어딘지는 모르겠다 1층 관객이 더 해달라고 하니까 아니라고 " 지금 내 기분은 영~ 파이다" 하면서 또 깨알 사투리 선보임ㅋㅋㅋㅋ

관객들 환호지르고  맞나→요↗? 하더니 이젠 안하겠대

다시 노래 하려고 관객들한테 "곡 설명하고 부를까여 그냥 할까여" 해서 곡 설명해달라고 해서 주르르루 곡 설명시작

근데 설명하는데 선생님 첫사랑 얘기해주는거 같냐고 물어봄 ㅋㅋㅋㅋ그리고 설명 나머지 하고 빗속으로 + 주르르루 + 봄비 부름 ㅇㅇ

다시 멘트치는데 허어어어어 게임 시작 

버스커게임 아냐고 물어보면서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모르겠다는 표정 지으니까 정말 모르겠냐고 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첫번째 허어어어어는 여수밤바다 두번째는 첫사랑 세번째는 정류장이였음

여기서 ㅈㄴ 빡쳤던게 갤주가 첫사랑 문제 내고 또 하나 내겠다니까 2층에 관객중 하나가 "그게 뭐에요!!!"라고 소리치는데 갤주가 인이어끼고있어서 소리친것만 알아듣고 뭐라고 했는지는 잘 못알아들은 상태였음 갤주가 네? 뭐라구여?라고 하니까 " 그럴바엔 노래나 부르겠어요!!!" 라고 소리지르더라 진짜 저렇게 말함  ㅅㅂ  ㄹㅇ 갤주가 못알아들어서 천만다행이였음

갤주는 못알아들어서ㅋㅋㅋㅋㅋ 뭐라고? 잘 안들려요 그냥 노래맞추기 계속 할께요? 라고 계속 진행하는데 오늘 멘트 망할삘이라고 위축됨....

"괜찮아 괜찮아 난 원래 말 잘하는애가 아니니까" 하는데 너무 맴찢이였음 

맞춰봐여 이건 좀 어렵다 하면서 정류장 허어어어어 시작ㅋㅋㅋㅋㅋㅋ 진짜 다르다고 강조하는데 사람들은 구별 못하는...ㅋㅋㅋ 관객이 똑같아요!! 외치는데 갤주는 괜찮다구여? 이러고ㅋㅋ

사람들이 못맞추니까 오늘은 팬들이 별로 안왔다고 함ㅋㅋㅋㅋ 그래서 관객중에 팬이 팬이예요!! 외치니까 갤주는 "한번 더 하라구여?" 라고 알아듣곸ㅋㅋㅋㅋㅋ 계속 못알아들으니까

세션 형님들이 팬이라고 외쳤다고 알려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관객들도 팬이래요! 외치니까 화내지 말라고 사람이 못알아들을수도 있다고 함ㅋㅋㅋ

"여기까지 와줬는데 팬이겠죠~" 말하고 아재개그 시작 ㅇㅇ수성못 -> 유성못  / 팔봉산 -> 구봉산이겠져! 구봉산!!  / 아저씨들은 재밌을거래 집에 가면 생각날거라고 ㅋㅋㅋㅋ

노래하려다가 얘기 더 해달라니까 얘기를 듣고싶어 해주니 고맙다고 ㅇㅇ

뭐먹었냐고 물으니 조식으로 해장국 먹었대 그리고 11시쯤에 해장을 또 해야될거같아서 경대인줄 알았는데 북대쪽으로 가서 설빙에서 치즈빙수 먹었다고 함

팥으로 해장하려고 했는데 팥이 없었대 ㅋㅋㅋㅋ 조용하니까 노래해야된다고 이따가 멘트 칠거니까 그때를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한 뒤 예술적인 노래라고 밤지 + 자활신 부름 ㅇㅇ

드디어 갤주가 제일 좋아하는 사연이벤트 ㅇㅇ!

반응이 조용하니까 "오늘 저 보니까 안좋아여? 노래가 슬펐나? 오늘은 되게 고요하네여"

"일요일이라서? 내일 월요일이니까? 곧 어린이날 있으니까 마음 잘 다잡아요" 하고 사연이벤트 시작 ㅇㅇ

안내멘트 시작하고 ㅋㅋㅋㅋ 엠넷 이용권 받아가라고 ㅋㅋㅋ

이번 사연이벤트는 사내연애 커플이었음

여자분이 쓰셨는데 상사분으로부터 소개팅 제안이 들어왔대

남자분은 여자분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함 사내연애라 거절했는데

계속 생각나고 아른거려서 먼저 연락해서 만났다고 함

그렇게 사내연애 시작 ㅇㅇ

사연 끝나고 관람중인 사연 주인공 찾는데 당당하게 손듬ㅋㅋㅋㅋㅋ

갤주 당황함ㅋㅋㅋㅋ 매번 사연이벤트때마다 주인공 보호차원으로 관객들 눈 감기고 손 들게 했는뎈ㅋㅋㅋ

" 다 눈 감아여 눈 감아 사연의 주인공은 손을 드세여" 라고 말하면서

솔직히 여성분은 거절한 뒤에 이 남자에 대해 알아봤을거라고 함ㅋㅋㅋ

보통 여자들 그러지 않냐고 하면서

학동역에서 와이프 만난 얘기 시작

기타 가르쳐주고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같이 가면서 갤주가 고백했대

하지만 소속사의 규정상 안된다고 차임.

갤주는 공원? 운동장에 앉아서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장문의 카톡이 옴

그래서 갤주가 알겠다 나는 운동장에 있다 라고 카톡을 보내니 와이프분이 운동장으로 나오셨대 그렇게 사귐 ㅋㅋㅋ

그리고 홍건사 시작 이번엔 홍대와 경대사이로 바꿔서 말함ㅋㅋ

홍건사 + 애태우는여자 + 담배 +  골어귀 + 꽃송이가 + 동경소녀 + 귀여운여자 + 신풍이 + 서울사람들 부름ㅇㅇ

머글들 사이에서 혼자서 꿋꿋이 ㅆㅂㄱㅇㄴㅇ 외쳤다 ^-ㅠ

서울사람들도 대구사람들로 바꿔서 부름 ㅇㅇ

"오늘 재밌으셨죠? 이제 마지막곡을 부르겠습니다"하면서 노래 준비하는데

"열심히 하니까 때가 나옵니다 다들 때 나오시져? 근데 때 미는거 안좋대여 인터넷에 검색하니까"

"오늘은 정말 열심히 노래하는 날이다 정말 잘 안되더라구여" 하니까 관객들이 잘했어요 해주는데

어제는 "김천을 지나갔다고 하니까 김밥천국이라고 하고 빵 터지니까 어제는 정말 잘했다 생각 하면서 팔봉산 구봉산 생각하고 왔는데" 라고 말하는데

맴찢....

"확실히 그때그때 공연 분위기가 다른데 노래는 똑같으니까 다행이에여"

관객이 노래하지말라니까 자기가 뭐 잘못했녜

근데 앞에 남자 2명이 op1열이였나봄 어떻게 남자 두분이 나란히 앞에 앉아있냐고 ㅋㅋㅋ 근데 또 때마침 뒷줄은 여자 2명이 나란히 앉아있으니까

둘이 2대2 데이트 하라고 했다가 사과함ㅋㅋㅋ 그러면서 5월은 사랑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계절입니다 했다가

"아니 그렇다구여 제 생일도 있고 어린이날도 있고 어버이날엔 선물을 꼭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다들 어린이날때 다 받았잖아여? 아 내가 아저씨처럼 얘기하고있구나 제가 몇살이게여?"

하더니 무한도전에서 30넘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그러면서 무도 방송한거 얘기해주는데 광1희랑 2준 윤1두준 얘기하는데 윤1두준이랑 정1용1화랑 자기랑 동갑이래ㅋㅋㅋㅋ

근데 이제 자기랑 박명수랑 유부남에 애가 있으니까 애기 주제로 대화한다더라

그러더니 대구분들은 젊은분들이 많다고 역시 광역시구나라고 함

광역시에서 살고싶은데 관객들이 이사오라니까 "전 전주갈건데여?"

전주엔 장인어른 집이 있다고 아내를 위해서 가려면 전주로 가야 아내가 편하다고 ㅇㅇ  존멋이였음 bb

지금은 시댁이 가까워서 아내가 눈치보일거라고 함

조아 질문 나와서 조아얘기 시작함

조아가 노래를 즐긴대 TV나 백스테이지에서 노래가 나오면 계속 춤춘대 ㅠㅠ 존커...

그 모습 보면서 갤주가 자기도 춤을 즐겁게 춰야겠구나 하면서 열심히 춘다고 함ㅋㅋㅋ

요즘은 조아가 음악을 즐기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악적 에너지를 받는다고 ㅇㅇ

조아를 위해 만든 동화같은 노래 쿠키카키코 불러줌 ㅇㅇ

쿠키카키코 2014 연말때 짤막하게 들었었는데 이번엔 완성도 bbb 근데 뭔가 분위기라고 해야하나? 바꼈음

약간 재즈풍이라고 해야하나 음알못이라 ㅈㅅ... 근데 멜로디 존좋였음

그러더니 " 젊을 때 빨리빨리 애낳아요 그래서 빨리 다같이 친구합시다 "

또 정적이 흐름

" 아 멘붕상태가 오네 이게 공황장애라는 것인가"

"만나서 반갑고 좋은데 술자리도 아니고 조기축구도 아니고 귀에 뭐 꽂고 있으니까 잘 들리지도 않고"

노래한다니까 아쉽냐면서 자기 평상시에 버스킹하는거 sns에 올리니까 거기서 채팅으로 같이 소통하자고 함 ㅇㅇ

실제로 버스킹 하는건 사람이 너무 몰려서 안된대

그러고 여수밤바다 + 잘할걸 부름

퇴장했다가 앵콜 받고 다시 입장 ㅇㅇ

아마 이 노래부르기를 원하실거라면서

회상불러줌bb

회상 부르고 난 뒤에 벚꽃엔딩 시작 ㅇㅇ

벚꽃엔딩 뒤에 그녀가 곁에없다면 부르는데 천 내려오더라 신기했음 ㅇㅇ

내 후기는 여기까지 ㅇㅇ...

중간에 나올수밖에 없었다 ㅈㄴ 아쉽...

진짜 대구콘은 고나리 개심하더라

서울은 거의 없었고 성남도 고나리 별로 없었는데

대구는 진짜 뒷줄로 와서 계속 감시하고 2층 전체 돌아다니고  ㄹㅇ 방해 심했음 옆에서 계속 돌아다니니까 정신산만하고...

뒤에 남자애들은 큰소리로 소리지르면서 지들끼리 얘기하는데 이건 고나리안하더라ㅇㅇ

중간중간 관객들 계속 입장하고 퇴장하고...앞으로 다른 콘도 남았는데 다른콘은 이러진 않겠지..

짧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그냥 다 써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