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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많이 늦었지만 어제 있었던 성남전 리뷰써봄.

dd(220.117) 2016.05.16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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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규의 ZOOM IN Review : 160514 성남FC vs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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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차례 미끄러진 서울과 미끄러진 서울을 아예 넘어뜨리려는 성남

성남FC의 홈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원정길을 떠나는 FC서울의 분위기는 불안했다. 지난주말 치러진 포항과의 9R에서 예상하지 못한 완패를 당하며 미끄러졌고 주중에 치른 대구와의 FA컵에 주전급을 거의 다 내보내고도 120분까지 이어진 연장전 혈투로 체력적으로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반면에 홈팀인 성남FC는 지난주말 9R 울산원정에서 기분좋은 3:0 대승을 장식한뒤 돌아온 주중 FA컵에서도 90분안에 승부를 마무리 지으며 체력적으로도 우위에 있는 상황. 이러한 양팀의 온도차 속에 1위인 FC서울과 3위인 성남FC의 승점차이는 단 1점에 불과했다. 당연히 1위등극을 노려볼수 있는 성남FC이었다.  


◎박용우의 전진배치와 오스마르의 컴백

신진호 대안찾기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이석현을 벤치로 돌리고 박용우를 수비형미드필더로 전진시킨뒤 주세종과 다카하기에게 중원을 맡겼다. 그리고 포항전에서 가장 그리웠던 선수인 오스마르도 본래의 자리인 백3의 왼쪽 수비수로 복귀해 선발출장했다. 성남의 라인업은 기존의 라인업과 별반 다를바없이 똑같았다. 김두현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황의조를 지원해줬고 피투가 왼측면에 위치하며 중원과 측면을 적극적으로 오가는 움직임이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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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항전에서 너무나도 크게 느껴졌던 오스마르의 빈자리는 돌아온 주장완장과 함께 다시 채워졌다.


◎전반초반-사이좋게 한골씩 주고받은 양팀

시작하자마자 벼락같이 터진 주세종의 골로 서울은 리드를 잡아나간다. 득점 이후 너무 높지도 너무 낮지도 않게 수비라인을 촘촘히 형성하면서 성남이 공격을 할 공간을 틀어막으며 여유롭게 리드를 지켜나가는 서울. 하지만 얼마 가지못해 전반15분경 이어진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키퍼 유현의 완벽한 실책으로 인해 김태윤에게 실점을 하게되고 경기는 다시 1:1 원점으로 돌아간다.


◎전반중반-역전골 까지 넣으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는 성남

김태윤의 동점골 이후 성남은 황의조의 수비 뒷공간 침투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이는 서울의 수비라인이 올라오는 것을 막아줌과 동시에 서울의 중원간격이 벌어지게 하는데 효과가 있었다. 그 조금의 효과들 속에서 티아고가 전진드리블을 할 공간이 마련됐고 그 공간을 티아고가 뛰어난 개인드리블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용하며 득점에 성공한다. 유현의 실책성 플레이도 있었지만 격렬한 돌파중에 그 빈공간을 확인하고 정확히 슛을 보낸 티아고의 집중력이 눈에띄는 역전골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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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 내내 성남은 황의조의 수비 뒷공간 침투 능력을 적극 활용했다.


◎전반종반-당황하는 서울과 견고해지는 성남

한순간에 역전까지 허용한 서울의 밸런스는 심하게 흔들리는데 이에반해 성남은 투지넘치는 수비형미드필더 안상현을 중심으로 중원의 단단함을 보여주며 여유를 가져가게된다. 전반 중반부터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안상현의 플레이는 정말 인상적 이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성남의 견고해진 수비블럭을 깨지못한 서울은 그대로 2:1로 뒤진채 전반전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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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현의 중요한 수비장면, 올시즌 본인이 해줘야할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후반초반-최용수의 첫번째 전술변화 바로 효과를 보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최용수감독은 박용우와 오스마르의 위치를 바꾸며 오스마르를 미드필더로 전진배치 시키고 박주영을 투입시키며 전술변화를 가져간다. 그 효과는 바로 나타났는데, 박스바깥에서 이어진 박주영의 기가막힌 패스를 아드리아노가 놓치지 않고 득점에 연결시키며 다시 동점을 가져온다. 이날 박주영은 교체 투입 되자 마자 박스 바깥부근에서 계속해서 날카로운 키패스를 넣어주면서 역전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는데, 최전방에서의 압박을 피해 한칸 밑으로 내려와 창의적인 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을 보며 개인적으로 신진호의 진정한 대체자는 박주영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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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박스근처 에서의 창조적인 장면, 서울이 신진호 입대후 가장 그리워하던 그런 플레이다.


◎후반중반-먼저 방전된 성남 그리고 역전

FA컵에서 체력을 더 비축한 쪽은 성남이었지만 이날 먼저 체력이 떨어진 쪽은 아이러니 하게도 성남이었다. 성남은 후반 중반즈음을 기점으로 중원에 기동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점점 중앙의 수비간격이 헐거워 지는데,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서울은 역전에 성공한다. 이날 전진배치되어 멀티골을 기록한 주세종의 활약도 눈부셨지만 역시 아드리아노의 움직임이 서울의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종반-실패하는 김학범의 카드들

역전을 당하자 부랴부랴 선수를 교체하며 전술변화를 가져가는 김학범 감독. 지친 안상현,김두현을 빼주고 정선호,박용지를 투입하며 중원과 전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부상에서 복귀한 CB임채민을 수비가 아닌 공격쪽에 투입하며 롱볼 작전을 노리는게 되는데 이는 여태까지 성남의 전술에서는 볼수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김학범 감독의 교체카드였다. 

김학범 감독이 승부를 띄우자 최용수 감독도 이에맞춰 오스마르와 박용우의 위치를 다시 바꾸며 오스마르를 수비수로 내리는데 이 선택이 주효하며 임채민카드는 실패하게 된다. 리드를 지키는 서울을 상대로 뾰족한 공격루트를 찾지못하며 끝내 성남이 경기를 뒤집지 못한채 경기는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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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민의 헤딩 떨궈주는 장면, 받는사람도 주는사람도 충분히 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상황인듯 보인다.


◎FC서울 전술변화의 핵심 '오스마르'

작년부터 최용수 감독은 오스마르를 상황에 맞게 수비형미드필더와 수비수로 번갈아 기용하면서 재미를 보고있는데 이날도 역시 이 카드는 최용수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전반전에 부족했던 중원의 장악력,수비력을 후반전에 오스마르를 전진시키며 극복했고 상대의 최전방 교체카드에 다시 오스마마르를 내리면서 제공권 싸움에 힘을 보태줬다. 백3에서도, 원볼란치 자리에서도 오스마르가 가지는 영향력은 어마어마 하다. 이날 수비진과 중원을 오가며 맹활약한 오스마르를 개인적으로 MVP로 뽑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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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막판 다시 수비수로 내려가 긴다리로 태클을 하는 장면, 수비면 수비 볼전개면 볼전개, 본인의 가치를 다시 증명한 경기.


◎패배속에서 저력을 보여준 성남

1위로 올라설수있는 절호의 찬스를 날려버린 성남FC지만 이날 보여준 경기력과 선수들의 태도는 칭찬받아 마땅했다. 중원의 간격과 압박이 훌륭했고 무엇보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가 느껴졌다. 김학범감독이 다시 막 성남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 해도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 어느덧 홈에서 서울을 궁지에 몰아넣는 모습을 보면 희열이 느껴지기도 한다. 어느덧 강팀의 반열에 올라선 성남FC의 올시즌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날의 경기였다.


원본 블로그 : http://blog.naver.com/sgm00064/220709895301  




오늘 아침에 다 쓰고 여기저기 올릴 만한데는 다 올렸는데 그래도 서울경기 리뷰썼는데 여기 안올리면 왠지 허전해서 늦게나마 올려봄.







출처: FC 서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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