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부터 데드샷의 감방샷이 아니라

준 문 박사의 동굴탐사로 영화를 시작함

그냥 설명에 의한 회상식 씬이 아니라 영화 시작과 동시에 천천히 미지의 동굴을 탐사하는 한 여성 탐험가의 모습을 담는거지

넓은 정체불명의 정글 외딴 곳에 박혀있는 깊은 동굴, 그리고 안으로 깊이 파고들 수록 늘어나는 해골들과 이상한 벽화들

갖은 장비들을 사용하여 더더욱 깊은 곳에 다다른 탐험가는 이윽고 황량한 문명의 잔해를 발견하게 되고,

그 잔해를 이리저리 조사하던 중 검고 눈이 빛나는 형체의 환영을 보게 되고 영화는 다음 장면으로 넘어감

원래 영화에서 인챈트리스가 좁은 구석에서 튀어나올 때 약간의 공포감이 느껴졌던 것으로 보아 이 장면을 극대화했으면 사람들의 긴장감과 기대감을 최고조로 높일 수 있었을 텐데...

그 다음 장면은 곧바로 흑인아지매가 바로 태스크포스 X를 건의하는 장면으로 넘어간다

그 자리에서 곧바로 대 메타휴먼 전술을 펼쳐야 할 곳 또는 아군의 인명이나 재산의 피해를 원하지 않으나 전술적 이점을 취해야 하는 작전 등에서 사용할 자살특공대를 건의함

이제 그 건의안을 받아들이는 정부요인들은 그래도 범죄자들 인권이 있는데 그렇게 막 써도 되는 것이냐? 반문하고 통제는? 기타등등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가지고 논의한다

흑인아지매는 이들은 이미 최고형을 선고받은 무기징역이나 사형수들이며 이 특공대에 지원할 '선택권'을 줄 것이라고 함

근데 실상은 목에 폭탄꽂고 노비처럼 부림 여기서 곧바로 이 아지매의 인성을 드러냈어야 한다 개뜬금없이 지 부하들 안보상으로 쏴죽이지말고

여튼 그래서 그들의 능력은 입증이 되었나? 질문을 하면 그때 준 문 박사를 들여보내서 인챈트리스의 능력을 보여준다

그리고 능력을 보여주는것도 시발 이란의 기밀문서? 장난하나 개좆씨발것들 그 자리에서 그 자리에 있는 최고인물과 흑인아지매를 제외한 모두에게 환각을 걸어 집단패닉에 빠뜨린다

화면상 연출은 갑자기 전등이 꺼지고 방이 어두워지며 각종 괴물들이 튀어나오는 공포스러운 상황...인데 곧바로 이어지는 장면에는 최고위직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이 제각기 괴성을 지르고 굴러다니며 고통스러워 한다

최고위직은 당황스러워하며 흑인아지매에게 그만 둘 것을 요청하고, 흑인아지매는 심장이 든 상자로 인챈트리스를 구속한다

근데 시발 칼로 찔러? 메스로?? 이 좆같은 연출력에 감탄하며 상자는 전기충격식으로 바꾸어 레버를 돌리면 전기충격이 서서히 강해지는 그래서 인챈트리스의 고통도 서서히 증가하는 식으로 연출이 된다

이에 최고위직은 이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그 다음에 인물소개를 해도 늦지 않다

그리고 인물소개는 일일히 다 할 필요가 없다

가장 중요인물인 데드샷, 할리퀸 이 두명만 소개하면 충분하며

그것도 화면에 로고띄워대는 케이블에서 아이돌 멤버 특징 소개하는 방식같은 개좆질 말고

데드샷의 경우 의뢰인과의 계약금으로 농담따먹기하는 좆질같은 병신짓거리나 간수와의 농담따먹기 이런 거 말고 그냥 데드샷의 능력을 추리해 낼 수 있는

다시 말하지만 그대로 보여주는 게 아닌 추리해 낼 수 있는 씨발련들아

이를테면 데드샷 감방을 비춰 그런데 이새끼가 가만히 앉아서 조그만 돌을 벽에다가 계속 던지고 있는거야

그러다가 불려서 나가는데 이 벽을 다시 비추고 보니 벽 한가운데 작은 부분만 홈이 조오오오온ㄴㄴ나게 파여있는거야 계속 그 돌로 그 지점을 맞춘 것처럼

그리고 할리퀸은 시발 이게 미친척하는 양아치지 조커의 사상에 물들어 막나가는 광녀냐?

왜 임펠다운에 갇혀있는 에이스마냥 한가운데에 떡하니 놔둬서 현대로프무용질을 시전하고 계심?

그냥 간수 두명이 대화하면서 감옥 깊은 그것도 존나 깊은곳으로 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면서

감옥 구석 그것도 가장 음침한곳에 쳐박혀서 진료일지나 조커에 대한 낙서를 계속해서 해대면서 웃기만 하는 그런 연출이 오히려 어울릴 것 같은데 하다못해 시발

그리고 주사기로 계속해서 뭔가를 주입하는 장면 거기서 할리퀸이 눈 존나 크게뜨고 쳐웃기만 해도 와시발 존나미친년이네 할 것을

뭐? 니들 다 죽이래! 머릿속의 소리가! 헤헤헤! 농담이야! 그렇게 말하진 않았어!

씨발 아오 씨이발 개좆씨발

여튼 그렇게 두명만 소개해서 데리고 오고 다 같이 모여서 개인물품을 나눠주는 장면

거기서 캡틴 부메랑이 존나 떠벌이잖아

얘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막 말을 거는거야

아니 씨발 난 금고 턴 죄밖에 없는데!!! 목에 폭탄이라니 이거 좀 인권에 어긋난 거 아냐!!! 존나 불평해대면서 등장하고

계속 발악하다가 제압당하고 멤버 한명한명에게 계속해서 말을 거는거지

형씨는 어쩌다 들어왔수? 뭘 잘못해서 들어온겨? 능력은 뭐고?

이렇게 계속 씨부리게 해서 배트맨에 관련한 얘기를 했을 때 데드샷의 표정이 일그러지면서 회상씬으로 배트맨과 딸내미의 기억을 재연하고

할리퀸도 그런 식으로 조커와의 기억을 재연하고

엘 디아블로는 굳이 지금 재연을 할 필욘 없는데 형씨는 가족은 있수? 물어보면 아내와 애들이 있었지만 불에 타 죽었지

워매 시발 누가그랬디야 이러면 조용히 갈길 간다는 식으로 ㅇㅇ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고와서 개 빡친채로 쓰는 글이라 너무 두서가 없다만

씨발 이렇게 하면 적어도 캐릭터 소개하는 45분 중에서 20분은 세이브하겠다

그 남은 시간을 액션과 스토리에 실었으면 이따위 퀄리티 영화는 나올 수가 없어 이 개씨팔새끼들아

제발 수어사이드 스쿼드 보지마라

보지마 제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