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전 피딩부터 오후 피딩까지 낚시를 하려고 작정하고 두곡지로 향하려는데(사실 다음주 동출 탐사겸 가봤는데 진짜 좃같더라)

6시30분쯤에 가려고하니 어떤 이상한사람이 자세가 안되있다며 6시부터 피딩 한창인데 라고하길래 부랴부랴 챙겨서 두곡지에 도착함

짜치들이 극성이고 2짜후반인가 3짜인가 한마리 프리리그로 걸었다가 자동릴리즈 당하고 노싱커로 짜치 한마리 잡고나서

담배도 떨어졌겠다 두곡지도 좆같고하니 임실읍내로 나가서 담배사고 왕방지로 ㄱㄱ 

물이 존나게 빠졌는데 아직까지 15그램 뽕돌이 10초는 내려가는 미친 수위때문에 재방라인은 사진만 찍고 좀 더 안쪽으로 이동

점심때까지 라이징 구경 총 12번함

오늘도 꽝인가 시팔껏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이

새로 산 로드에 저주가 걸렸다는 생각이 들면서

심각하게 팔까 말까 고민함

첫라이징 하길래 급하게 탑워터로 바꿨다가 바늘털이 당하고 한동안 ㅁㅅㅌ이였는데 피칭으로 한마리 뽑아냄

간만의 배쓰레기라 좃만한데도 불구하고 고마워서 계측해줌 37cm...근데 바늘털이 당한게 더 컸었는데 존나 아까웠음

나 도착하기전에 먼저와서 보팅준비하는 노가다팀 있었는데 걔들은 보팅하면서도 못뽑아내던걸 뽑아낸거라 괜히 시발 이긴기분

어깨뽕 존나 들어감

그 후로 계속 무소통 치길래 존나 연안으로 가보자 했더니 짜치가 극성 앙 느금띠 하곤 내가 좋아하는 창인교 포인트로 이동

사선녀 축제한다고 내려온 사람들이 많음 원래 여기 나혼자 허송세월 보내기 딱 좋은곳이었는데 갑자기 많아져서 당황함

후에 두팀정도 더 오더라 시발..원랜 물속에 들어가서 낚시를 주로 했었는데 오늘은 워킹해보자 하고 존나 돌아다님

도착 후 첫수

이게 육안으로 봤을땐 구라좀 보태서 60은 되보이길래 첫런커다! 5짜다! 으따씨빨껏! 기분좋은것!

하면서 소리지르곤 계측한다고 산책로로 뛰어감

좃같노 오짜는 무슨 시발 ; 부끄러워 뒤지는줄; 그래도 최대어 갱신은 됬네;

손맛은 ㅆㅅㅌㅊ 장타쳐서 잡아낸거라 랜딩개꿀 장타의 단점은 지들보다 좀만 멀리 날리면 하던 낚시 멈추고 시선이 쏠린다는것... 존나 쪽팔림;

앙 짜치띠 1

짜치 2

짜치 3

짜치 4

이 외에는 바늘털이 총 3회 당하고 자동랜딩 4회 당함

역시 얕고 수초 많은곳은 노씽커가 짱인듯

여기저기서 뽑아내는데 문득 참치배가 생각났었음

이상하게 다들 프리리그 고집하길래 나도 한번 써봤는데 ㅁㅅㅌ

그러다가 남들 프리리그 반응 없기 시작할때도 노씽커는 존나 빛났지 후훗

그런데 좀 신기하긴 하더라 오늘 처음으로 패턴이라는걸 살짝 느껴보긴함

내가 평소엔 존나 답답해서 스테이를 길게 주진 않는편인데 많이줘야 5초?

이새끼들이 자꾸 8초 후 존나 쎈 저킹에 달려드는 기분이들길래 수초사이에 던져서 요방법으로 다 잡아냄

어쨌거나 저 이제 마수도하고 최대어도 갱신했습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