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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산티아고 순례길 여행 29일차.

다니엘(222.112) 2016.09.27 16:09:01
조회 1491 추천 14 댓글 9

두번째로 힛갤을 가게 되었네요.

비루한 글과 그림이 두번이나 힛갤을 가게 되어 부끄럽기도 하지만, 정말 기쁘네요.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50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다니엘


여행다니며 그린것만 모아놓은 힛갤 게시글.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13634&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다니엘


여태까지의 여행기.




29일차, 빌라프랑카에서 알또 도 뽀이오


밤새 기침때문에 잠을 설쳤다.

기침때문에 겪는 나의 고통보다는 내가 내는 소음으로 인해 다른 순례자들이 겪을 피곤함이 더 걱정되어서이다.

순례자로써 길을 겪으며 변화하게된 나이기 때문에 할수 있는 걱정이리라.


홀로 걷기로 결심한것과 다르게, 신부님 일행은 쭈욱 나와 함께 걷는걸 원했다. 나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었다. 아무래도 홀로 걷는 시간이 절실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너무 좋은 일행들이고, 나도 같이 걸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은것은 아니지만, 마음과 상황이 누군가와 함께 하는것이 조금은 힘이 들었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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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 마을의 새벽풍경이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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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젬마누나가 자신의 몰골이 처참하다며, 이 모습을 남기고 싶다고 내게 사진촬영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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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길에 와서 콜라를 많이 마시게 되었다. 나는 평소 콜라를 마시지 않는다. 근데 희안하게도, 순례길에서 콜라가 정말 맛있다. 하루에 한두캔은 꼭 마셨던것 같다. 그런데 이날 아침엔 분명 콜라를 뽑았는데, 맥주가 나왔다. 맥주로 시작하는 새벽이다.

다행히 저 맥주에 쓰여있는 SIN은 with out 이라는 뜻으로, 저건 논 알콜 맥주이다. 아무리 술을 좋아하는 나라도, 전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신데다가 아침식사를 하기 전 새벽인데 빈속에 맥주를 마시는건 ... 거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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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고, 언제나처럼 항상 스페인의 아침 동틀무렵 하늘은 너무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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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빠져나오고 한국의 대관령을 연상하게 만드는 긴 도로를 지나게 되었다. 마치 한국에 돌아와 강원도로 향해 가는듯한 친숙한 풍경이 계속해서 펼쳐져서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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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지대를 계속 걷다보니, 손에 닿을것같이 가깝게, 산위로 펼쳐져 있는 구름을 계속 보게된다. 웅장하고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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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왔던 마을인지, 순례길 밖에있었던 다른 마을인지는 모르겠지만, 뒤 돌아보니 보였던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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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다른차원의 세계로 연결될것만 같은 계단. 현대적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계단임에도 아무도 쓰지 않아 세월의 흔적이 겹겹이 쌓여있다. 내 시선에 모순적이면서도 멋져보여서, 한참을 바라봤던 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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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다. 우리는 트라바데스라는 마을에서 라면을 판다는 정보를 미리 알고 있었고, 그곳은 한국 음식에 굶주려있는 우리에게 오늘 가장 중요한 장소였다. 과연 너구리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고, 스페인식으로 발효시키지 않은 김치를 흉내낸 배추 샐러드 역시 맛이 좋았다.


라면을 먹고 난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무리한 강행군을 계속 했던 신부님과 리디아 누나가 고민끝에 택시를 타기로 결정했다. 원래대로라면 30키로미터를 무거운 짐을 메고 걸어야 했지만, 신부님께서 택시를 타는김에 나와 젬마누나의 가방을 목적지까지 옮겨주기로 하셨기에,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딛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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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많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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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바데스에는 고양이가 많았다.


얼마를 걸었을까, 먼저 택시를 타고 목적지까지 갔던 신부님 일행에게 전화가 왔다. 백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줄을 서있고, 모든 알베르게가 가득 차있다는 소식이다. 설상가상 고산지대여서 통신도 잘 되지 않는다. 다음마을로 가던가, 그 전 마을로 돌아가 숙박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 마을로 돌아가기는 정말 싫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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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본래의 목적지보다 8키로미터를 더 걷는것을 택한다. 비록 가방은 없지만 오늘은 38키로미터를 넘게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가방이 없는데 뭐. 이정도야 아무것도 아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일단은 즐겁게 걸어본다. 때마침 날도 화창해져, 기분도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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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원래 목적지는 오세브리오라는 이 구역에서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한 마을이었다. 오세브리오 부터는 본격적인 갈리시아 지역의 시작이다.


오세브리오로 가는 도중에 마주친 소들. 소떼들이 저 멀리서부터 다가오는데, 우리에 갖힌 소가 아닌, 자유롭게 걸어다니는 소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난건 처음이었다. 사실 조금 무서웠는데, 소들은 사람들을 마주치는게 익숙한듯 자연스럽게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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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 내렸다가, 그쳤다가의 반복이다. 아마 이날은 우의를 다섯번 넘게 벗고 입고 했을거다. 비가 그쳐도 우의를 벗고 그것을 가방안에 넣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에, 쨍쩅한 햇살 밑에서 우의를 입은채로 어거지로 걷다가, 땀에 푹 젖은채로 우의를 벗어 가방안에 넣은게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실제로 비가 내렸다가 그치고, 또 다시 비가 내리고 한것은 열번이 넘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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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리시아부터는 비석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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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브리오 직전에 다리가 아픈 젬마누나와 페이스가 달라져 한동안 혼자 걷게 되었는데, 그때 저 구름들과 만나게 되었다. 구름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산을 뒤덮었는데, 정말 압도적인 풍경이었다. 나는 걸으면서 중간중간 느낀 감정을 메모해 두곤 했는데, 이때 이 풍경을 보며 걸으면서 이렇게 메모했다.

'정말 말도 안되는 풍경이다. 내가 살아있어 이런것을 볼수 있다는것이 너무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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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브리오에 도착했다. 여태까지의 스페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음악도, 건축양식도, 사람들조차 모두 다르다. 

묘하다.


오세브리오를 지나고 나서부터,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기 시작해져서 사진을 찍지도, 심지어 주변 풍경을 보기도 힘들정도로 지치게 되었다. 먼저 출발한 일행이 기다리고 있는 마을 직전에, 굉장히 경사가 가파른 길이 있었는데 젬마누나가 '제발 이게 마지막이라고 해줘.' 라고 계속 반복해서 말했던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다행히 그 가파른 길을 마지막으로 바로 오늘의 숙소가 나왔고, 먼저 출발하신 신부님이 자비로운 은총을 베푸셔서 좋은 숙소를 미리 잡아놓으셨기에, 우리는 저렴한 부담으로 꽤나 럭셔리한 숙소에서 잠을 잘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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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을 풀고, 씻은 후에 숙소의 로비겸 바로 내려가니, 익숙한 친구가 반갑게 인사한다. 독일에서 온 친구 스벤이다. 저녁식사 전까지 스벤과 둘이서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어로 누군가와 한시간 넘게 긴 이야기를 한건 처음이었는데, 계속 대화할수 있었던것이 신기했다. 스벤이 말하길, 폰세바돈에서 잠시 만났을때의 너는 너무 수줍었고 긴 이야기를 하지 않아 처음엔 네가 영어를 못하는줄 알았었는데, 여기서 너와 이야기를 하니 너는 영어를 충분히 잘한다고, 순례길 위에서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말 해주어 은근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평생 영어공부를 하지 않다가, 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외국인 친구와 이야기 하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었다. -영어를 너무 싫어했고, 한국에 사는데 영어가 뭐 필요한가 하는 생각에 수능외국어 영역조차 게을리해, 외국어만 기형적으로 낮은 점수를 맞게 되어 결국 외국어를 보지 않는 대학에 입학했었다.- 순례길에 오르기 전까지 인생에서 영어를 공부한 시간은 네달이 채 되지 않았을거다. 내가 죽도록 열심히 공부한 것도 있지만, 여러분 영어 별것 아니에요. 네달만 열심히 공부하면 친구 사귈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영어를 비롯해 모든 언어는 배우다보면 분명히 재미를 느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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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과 신부님일행까지, 알베르게에서 즐거운 저녁식사 시간을 가졌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지만 내 감기몸살이 심해져, 한편으론 힘들기도 한 시간이었다. 내일은 산티아고 전에 만나는 마지막으로 큰 도시, 사리아까지 간다.




출처: 여행-유럽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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