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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닉숭배] 배고픈 뉴비의 강아지...같은 자랑^ㅇ^

가갸거겨쿄(58.148) 2013.01.28 14:40:09
조회 213 추천 0 댓글 3

안뇽 횽아들ㅋㅋ 나는 올해 대학을 가는 20살 뉴비임!!

내 자랑은 우리 가족이야...ㅋㅋ 빵먹고싶어서 갖다 붙이는거 맞...지만 그래도 내 자랑은 우리 가족임! 자랑할게 너무 많지만 그 중에서 일단 우리집안 어르신들 자랑을 해보려고해. 우리집은 외할머니, 엄마아빠, 사촌동생(외삼촌의 딸), 나, 남동생 이렇게 같이 살아! 삼남매 에피소드 까지 하려면 끝이 없어서ㅋㅋㅋㅋ

1. 우리엄마는이쁘다

우리 엄마는 한 미모 하셔! 그런데 내가 볼땐 엄마 특유의 분위기가 한몫 하는것같아. 우아하고 점잖은? 그래서 아직까지 우리엄마는 대쉬를 막...받고 다니심.

예로 두 개만 들자면 작년 발렌타인데이때는 페레로로쉐 4개입을 가지고 들어오시는거야. 그 금박지에 포장된거있잖아. 강의를 갔다가 밧데리가 없어서 근처 편의점에 급하게 충전을 하러 들어가셨어. 그런데 젊은 알바생이 아니라 엄마 또래로 보이는 사람이었데. 여튼 맡기고 잠시 뒤에 찾으러 가니까 그 아저씨가 자기는 이 편의점 점장이고 절대 이상한 사람이 아닌데 실례지만 너무 예쁘시다고 괜찮으시다면 이거 제 번호인데 소소하게 연락이나 하시죠 이랬데 근데 엄마는 정중히 거절하고 마음만 받겠습니다. 이러고 마음말고 초콜렛만 받고 돌아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겠다고 하니 가만히 두라고 아빠 보여줄거라고....^^

그리고 동창회에서 엄마를 첫사랑으로 짝사랑하던 아저씨를 만났데. 엄마는 고향이 강릉이고 고등학교때까지 쭉 거기서 자라시다가 대학을 서울로 오셨어. 그래서 그 아저씨는 헤어지는게 너무 아쉬웠나봐. 그래서 고백을 하려고 엄마한테 전화를했데

“은주야 00일 저녁 6시까지 어디로 온나 내가 꼭 기다리께”

근데 우리 엄마가 진짜로 그날 6시 30분에 약속이 있었어. 그래서 그날 저녁에 약속이 있다고 다른날에 보자고 그랬는데

“내는 니 나올 때 까지 기다릴끼다 온나!!!!” 이러고 뚝!!! 끊더래ㅋㅋㅋㅋ 튕긴건줄 알았나봐...

그래서 나중에 들어보니까 진짜로 그날 거기서 겨울에 추운데 벌벌떨면서 10시인가11시인가따지 기달렸다가 바람맞고 군대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번에 4년전인가 동창회에서 봤는데 아직도 수줍어 하시더래ㅋㅋㅋㅋ 남자만의 순정? 첫사랑? 그런게 있나바ㅎㅎ 근데 나는 이 아저씨가 우리 아빠가 안된게 참 다행임. 왜냐면 우리 엄마아빠는 천생연분이거덩ㅋㅋㅋ

1-2. 우리 엄마는 늘 발전한다. 그리고 딸에게도 물려준다

엄마는 대학까지 나오시고 쭉 사회 활동을 하셨어. 그리고 사회생활 하시다가 회사랑 겸하면서 대학원을 또 들어가시고 지금도 여전히 공부 중이시고.
놀라운건 이런걸 우리아빠가 다 지원해 주는거..ㄷㄷ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돈이 장난이 아니거든... 거기다 가사까지 병행하시면서
지금은 자격증도 많이 따시고 강의도 다니심! 그리고 승진 시기를 딱! 한번밖에 안놓쳤어.

여튼 그렇게 꾸준히 발전 해오신 분이라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는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걸 잘 이해해주셔. 기다림의 시간? 이라고 해야하나?
내가 예체능 입시 준비생인데 학원에서 또 따로 애들을 뽑아서 가르치는 클래스가 있었어. 좀 유명한 선생님 모시고 맨투맨으로.
거기에 내가 들어갔는데(이것도 자랑이야깨알자랑) 학원비가 평소보다 두배로 들어가. 근데 우리집이 좀 힘들었거든... 다른 집들도 그렇겠지만.

근데 아낌없이 투자 해 주셨어.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붙고 안붙고를 떠나서 다 나중에 니가 프로로 활동하는 데에 밑거름이라고 성실하게 배우라고.
그래서 엄마말씀대로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 레슨때 가장 잘 수업을 독하게 받아줬다고 칭찬들었어! 뿌듯하고 눈물나더라...
나중에 다시 같이 수업 할 의향이 있다고 꼭 연락하라고 해주셨어. 엄마께 너무너무 감사했지.

2. 우리 아빠는 쿨하다


동창회 얘기 하면서 동창 얘기를 하고 최근에 그 사람이랑 연락이 안된다.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쯤 해보고 싶다고 우리 엄마가 그러니까 동창회 회장한테 전화해서 번호 물어봐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해서 영희(엄마가명) 첫사랑했다는 사람 번호좀 달라고 이러니까 그 분 놀라서 모른다고 하고 우리엄마한테 너희 부부 문제 있냐고ㅋㅋㅋㅋ 놀래켜서 죄송합니당...


저 페레로로쉐 받고 왔을때는 "ㅋㅋㅋ아따 그사람 허탕쳐부렀네“

엄마가 다른지구 회사 상관한테 간간히 대쉬를 받았었는데 (막 한달에 한번 이삼개월에 한번 이런식) 그걸 아빠한테 그때그때 말하셔. 늘 대화하다가 주무시거등ㅎㅎ

아빠가 가만히 생각하다가 이러시더래 “자기야 나는 자기가 바람을 펴도 자기를 버릴 수 없을것 같애”

아 여기다가 우리 엄마아빠 만나게 된 얘기도 하고 싶은데 그럼 너무너무길어져서 형아들이 지루해 할거같애ㅠㅠㅋ 내가 필력이 딸려서 여기꺼지도 지루했지?

3. 우리 할머니는 귀여운데 동생이 잘 받아준다.

우리 할매는 꼭 예쁘게 차려서 방으로 안갖다드리면 안드셔ㅋㅋ 드시고 싶은데 안드셔 우리 먹고싶은거 못먹을까봐 꾹 참으셔 아 난 이게 왤케ㅠㅠㅠㅠ 귀엽기도 하고ㅋㅋㅋㅋㅋ

꼭 우리 동생 그것도 남자애가 (이제 고1) 예쁘게 우유에 쟁반까지 받혀서 갖다 드림. 거의 전담이야^ㅇ^

그리고 집에서 화초를 기르시는데 말을거셔 “잘 자라야지 내가 사랑을 이래 많이 주는데 왜 안피노” 그러면 옆에서 컴터하던 동생이 그래 사랑먹고 많이 커라 화초들아 이럼ㅋㅋㅋㅋ ......들으면 웃겨 ...웃기다구

4. 내 자랑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일 때문에 살을뺐어!! 25KG!!ㅎㅎ 지금은 쫌 쪘지만ㅋㅋㅋ

그리고 이제 2월 한달은 결과에 상관없이 자유니까 이것도 신나서 자랑!!ㅋㅋㅋ 곧 고생 시작이지만 그래도 씬난다 부럽지? 한달동안은 합법적 백수야ㅋㅋㅋ 야! 신난다!!! 살 빠진건 인증하고 싶은데 누가 알아볼까바...ㅋㅋ쪼꼼부끄럽지만 살포시! 사진에서 보다 좀 더 뺐다가 유지? 중ㅎㅎ 육개월째.

그리고 과빵갤이니까 마지막은 쉐즈 롤 가서 먹고 받아온 롤케키 자랑!! 겁나 맛있었어bb 쇼콜라는 초코맛이 진짜 찐~한거에 비해 많이 달지 않아서 신기하구 맛있었고 시트가 목막힘없이 부들부들했어. 치즈롤케키는 시트가 진짜 촉촉함ㄷㄷ 쇼콜라보다 더! 스르르녹아서 없어짐ㅠㅠ 나는 시트가 부드럽다고 느꼈는데 사촌동생은 크림이 더 부들부들하다고 느꼈다더라. 월요일 아점으로 겁나 맛있게 먹었어. 남동생도 초코맛 덕후인데(우리 둘다 카카오덕후) 어때? 하니까 엄지손가락 착! 치켜뜸 맛있게 먹었어 너무 고마워!!

마지막으로 나 시험 아직 안끝나고 30일에 끝나는데 마감이 31일까지라 그래서 x쭐타서 이거 쓰는건 안자랑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나 빨리 학원 가야징.... 이상 고정닉 귀찮아서 안파고 있는 뉴비여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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