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위
저어는 집에서 브라우니 같은 거 가끔 간단하게 해먹는 머학생임




평소엔 눈팅만 했는데 베이킹 심리치료 효과가 갤에서 언급되길래 그거 관해서 학교에서 배운 바를 엮어서 글 한번 간단히 싸봄



사회복지를 복수전공으로 배우고 있는데 이쪽 과가 베이킹을 엄청 좋아함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아동 뭐 등등 심리적으로 불안할 확률이 높은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에서 요리 제과 제빵은 거의 필수코스 수준

특히 청소년 범죄자, 도박중독자<< 여기에 효과 직빵이라고 함


촉법소년들 같은 경우에는 사회로 나가서 다시 사고치고 감방 가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데
얘네들한테 교화를 위해 다른 일을 배우게 한 경우보다 제과제빵을 가르친 경우에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재범 확률이 현저히 낮다는 통계도 많음
그래서 요즘 다른 것들보다 이걸 많이 가르친대



’내가 적지 않은 노력을 한다‘+ “노력한 결과물이 뚜렷하다‘
이 두 가지가 중요하대

미친듯이 어려운 활동이면 포기하게 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쉬워서 흥미를 잃을 정돈 아님
동시에 욕구를 못 참고 충동적으로 사고치는 부류가 많은데
일하는 과정을 계속 볼 수 있고, 결과물이 빨리 나오는 편이며 그 결과를 시각 후각 미각적으로 확실히 체감할 수 있어서 그걸 막아주고 성공의 경험을 일깨워줌으로 긍정적이게 바꿔 준대


처음엔 간단한 녀석부터 시작해서 좀 난이도 높고 오래 걸리는 것까지 점진적으로 시도하면 인내심이랑 성취감도 키워가기 좋다니까 주변에 심적으로 불안해 보이는 사람 있으면 추천도 해보아요


다들 마음의 평화를 위해 빵을 구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