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또 판도라 7년의밤 했다..
영화가 평작인지 명작인지와는 상관없이
오직 정희덕후로서 기대했던 캐릭터와 분량이 턱없이 부족햇다
그나마 앞에 두작품 보단 역할이 좀더 능동적이고
주요사건에도 영향을 주는 역할이라 나을지는 몰라도
분량과 대사의 퀄리티는 전부 그대로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치 검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 영화에 필요해서 넣은 느낌이지, 직업이 검사인 한 인물을 다루는 느낌은 1도 없었다.

그리고 마마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싶은데
정희 역할이 이름이 없다.
김수민아니냐 하겠지만 그건 팜플렛 뒷면과 기사에 써있을 뿐이고 영화 크레딧에는 분명

여검사 로 찍혀있었다.

여검사.

무려 성이 여씨 이름이 검사다.

이제 다음 드라마에 기대를 걸어보는 수밖에.
애석하게도 예전 레드라이브러리 라디오에서 정희가 영화를 더 선호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그저 가슴이 아플뿐..

배가본드 화이팅이다. 이젠 너밖에 기댈곳이 없다
제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