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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이수만회장 소유 `라이크기획`에 16년간 기획료 지급

dd(72.52) 2014.04.13 13: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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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회사에 415억 `일감 몰아주기`



SM, 이수만회장 소유 `라이크기획`에 16년간 기획료 지급

[이수만 회장은 개인회사 라이크기획을 통해 1997년부터 총 415억원의 기획료를 SM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아왔다.(사진=뉴시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일감 몰아주기 방식으로 1998년부터 16년간 번 돈이 4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 동방신기 ‘노예계약’ 문제를 둘러싸고 제기됐던 이 회장의 `뒷주머니`는 점점 커지고 있다.

12일 비즈니스워치가 SM엔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1988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SM엔터가 라이크기획에게 준 외주기획료는 415억2463만원에 이르렀다. 

라 이크기획은 1997년 이수만 회장이 세운 개인기업이다. 이 회사는 SM엔터 소속 가수의 음악자문과 프로듀싱 업무를 대행하고, 그 대가로 SM엔터 매출의 최대 15%를 외주 기획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주식회사 에스엠의 수익 일부가 주주가 아닌, 오너 소유의 개인회사로 흘러들어간 셈이다. 

외주 기획료는 1998년 6억63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지난해 63억5573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SM엔터의 매출이 커져서다. 라이크기획은 1998년부터 현재까지 매출을 기준으로 2~15%의 인세를 받아왔다. 영업적자가 발생했던 2004년과 2006~2008년에도 기획료를 떼갔다. 최근 라이크 기획과 SM엔터의 프로듀서 용역 계약은 2014년 말까지 연장됐다.

이 회장은 1995년 자본금 5000만원으로 SM엔터를 설립했다. 설립초기에는 SM엔터가 신인 발굴과 음반 제작을 맡고, 음반 판매는 SM기획이 전담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무렵인 2000년엔 업무는 더 세분화했다. 음반판매는 신나라뮤직과 와와엔터테인먼트가, 메니저 업무는 (주)에스엠엔터프라이즈가 맡았다. 라이크기획은 프로듀서 업무를 전담했다. 에스엠엔터프라이즈는 음반매출의 20%를, 라이크기획은 15%를 수수료로 떼 가는 구조였다. 2002년 SM엔터는 에스엠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했지만, 라이크기획은 그대로 남겨뒀다. 이 회장의 `몫`은 건드리지 않은 셈이다. 

이 에 따라 이 회장은 오너가 개인 회사를 차려 법인의 수익을 가로채고 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SM엔터는 코스닥 상장사로, 주주들의 이익을 오너가 편취한 셈이다. 오너가 개인 회사를 세워 고수익을 보장해주는 일감 몰아주기으로도 볼수 있다. SM엔터도 이를 회사의 위험 요소로 파악하고 있다. 2012년 SM엔터 투자보고서는 첫 번째 회사위험으로 ‘라이크기획’을 꼽았다. 보고서는 “향후 SM엔터 매출이 증가하면 외주 기획료 지급액도 증가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외 주기획료는 특히 음원·음반 수익에서 과도하게 책정되고 있다는 주장이 줄곧 제기됐다. 동방신기 멤버인 김재중·박유천·김준수 씨는 2009년 7월 SM엔터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그들은 "부당한 계약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한다"고 주장하면서, ‘노예계약’ 논란이 일었다. 최장 13년에 이르는 계약기간과 부당한 계약으로 SM엔터 측만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M엔터의 투자보고서 상에도 로열티 수익 분배에서 가수에게 분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논란이 한창이던 2010년 음원·음반 매출 499억원 중 작사·작곡비 로열티로 21억원, 아이트스트(가수) 로열티로 20억원이 지급됐다. 반면 라이크기획은 이들 료열티의 두배가 넘는 56억원을 챙겼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SM엔터는 스튜디오 녹음, 공연 기획 등을 라이크기획에게 아웃소싱하고 있다”며 “이수만 회장 입장에선 수직계열화에 성공했고, 쉽게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나갈 때 지정된 미용실만 이용한다거나, 백화점 회장 사모님의 일가 친척이 지하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것이랑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행적 사외이사..5년간 이사회 참석 `0`


이수만 회장 '절친' 이강복 사외이사
42번 이사회 참석률 '0'..기관투자가, 재선임안 반대표 던지기도

 

[이장우(왼쪽부터) 경북대 교수, 이강복 전 CJ엔터테인먼트 대표, 송승환 PMC 대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은 2003년부터 11년째 한국문화산업포럼 공동 대표로 지내고 있다.(사진=한국문화산업포럼 홈페이지)]

 

이강복 한국문화산업포럼 대표가 2009년 SM(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사외이사에 선임된 이후 열린 42번의 이사회에 단 한 번도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출신인 이 대표는 이수만 SM엔터 회장과 서울대학교 입학(1971년) 동기다. 두 사람은 지난 2003년 설립된 한국문화산업포럼의 공동 대표를 10년째 맡고 있는 각별한 사이다.

 

이 강복 한국문화산업포럼 대표가 SM엔터 사외이사로 선임된 때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SM엔터 이사회는 4년4개월간 총 42회 열렸다. 하지만 이 대표는 단 한 번도 이사회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2009년 이 대표와 함께 사외이사로 선임된 채희만 비즈윈컨설팅 대표이사는 42차례 이사회 중 35번 참석했다. 하지만 2명의 사외이사 보수는 매년 1600만원 꼬박꼬박 지급되고 있다.

사외이사는 경영진과 최대주주로로부터 독립되어 기업의 경영 활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이사회에서 기업의 경영계획이 담긴 안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내는 사외이사 임무를 단 한 번도 수행하지 않은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기업들의 사외이사 이사회 참석률은 90%가 넘는다. 

파 행적 사외이사 운영에 대해 기관투자자의 경고도 있었다. 지난해 3월 SM엔터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강복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하지만 회사 측은 이 대표의 사외이사를 선임을 강행, ‘허수아비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관계자는 "그 당시 이사회 출결사항에 대해 체크해 보니, 이강복 사외이사의 출석일수가 너무 불성실해 주주총회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이강복(사진) 대표는 CJ맨이다. 1978년 제일제당에 입사, 제일제당 뉴욕지점장(1981년), 제일제당 원료사업부장(1997년), 제일제당 멀티미디어사업 본부장(1999년) 등을 거치며 2000년 CJ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까지 올랐다. 

이 수만 SM엔터 회장과는 1952년 생으로 동갑(만 61세)이다. 이 대표(영어교육학과)와 이 회장(농대)은 서울대 입학(1971년) 동기기도 하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던 두 사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3년 7월 설립한 사단법인 한국문화산업포럼에서 만났다. 이강복 대표와 이수만 회장은 송승환 PMC대표, 이장우 경북대 교수와 함께 10년째 이 모임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비즈니스워치는 해명을 듣기위해 한국문화산업포럼 사무국을 통해  이강복 대표와 전화연결을 여러차례 시도했으나, "이 대표가 해외에 나간 것 같다"며 연락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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