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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이란 대체 무엇인가

ㅇㅇ(109.201) 2014.06.09 00:00:37
조회 179 추천 0 댓글 0

														

4) 꿈속의 꿈속의 꿈 - 이 세상은 꿈의 평행우주

-찰스 기법

  두 번째 꿈속에서 콥은 찰스라는 이름으로 피셔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피셔로 하여금 지금 이 상황은 현실이 아니고 꿈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피셔는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콥은 피셔를 설득하기 위해, 당신이 이 호텔에 어떻게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기억해보라고 한다.

꿈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갑자기 끼어드는 불청객처럼 시작도 과정이 없이 불쑥 진행된다.

피셔는 자신이 언제 어떻게 무슨 이유로 이곳 호텔에 왔는지 도무지 기억이 없다.

기억을 더듬어보던 피셔는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어떤 일의 시작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꿈속에 있다는 반증이 된다.

찰스는 피셔로 하여금 자신의 근원을 기억해내게 한다.

이 꿈속 호텔에 있기 전의 피셔는 브라우닝과 함께 납치되어 고문을 받고 있었다.

고문을 받고 있었던 내가 진짜나다. 호텔에 있는 이 상황은 그가 꾸는 꿈이다.

피셔는 마침내 꿈 이전의 자신을 기억해낸다. 그것으로 찰스기법은 성공이다.

찰스기법은 꿈 이전의 나, 이 꿈을 꾸고 있는 본연의 나를 찾아주는 것이다.

그것을 찾으면 이것이 꿈이라는 것은 절로 자명해진다.

 

  그것은 우리네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다.

여러분은 자신이 모태의 문을 열고 태어난 순간을 기억할수 있는가?

어머니의 모태에서 10달을 지냈다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가?

자신이 언제 어떻게 어머니의 자궁속에 착상되었는지 기억할 수 있는가?

어머니의 자궁으로 들어오기 전 당신은 자신이 어디에 있었고, 무엇이었는지 기억할수있는가?

우리는 지금 왜 이 세상에 살고 있는지 기억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자신의 기원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나 기억상실증에 걸려 있다.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꿈속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만 자신의 기원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우주도 자신의 기원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주는 최초 빅뱅의 원점을 기억하지 못한다. 10(-43)초 후의 우주부터 기억한다.

우주는 꿈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꿈 이전의 나를 찾아주는 찰스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세상 꿈의 구조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꿈 이전의 나를 찾는 작업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꿈에서 꿈을 꾸고 그 속에서 또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를 거꾸로 뒤집어보기

  [인셉션]은 다른 영화들에서는 시도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이 세상의 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영화의 주된 흐름은 꿈의 내용보다도 꿈의 구조에 집중되어 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구도를 축약하면 이렇다.

꿈과 현실. 문제는 어느 것이 현실이고 어느 것이 꿈인지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영화를 겉으로만 보면, 하나의 현실과 4개의 꿈레벨로 나누어진다.

 

1레벨 - 현실 (비행기)

1레벨 꿈 - 시가전 (유서프의 꿈속)

2레벨 꿈 - 호텔 (아서의 꿈속)

3레벨 꿈 - 설산요새 (임스의 꿈속)

4레벨 꿈 - 림보 (몰)

 

  그런데 영화의 결말부분에 던져진 반전을 다시 한 번 뒤집어보자.

콥은 현실이라고 생각하지만 관객은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콥도 여전히 꿈속에 있고, 관객도 덩달아 꿈속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그러면 관객까지(아니, 이 세상까지) 포함하는 이 꿈을 꾸는 주체는 누구일까?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영화 속 가장 깊은 곳에 숨어있는 몰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몰은 림보에서 슬퍼하고 있는 가엾은 여인이 아니라 이 모든 꿈의 세계를 설계하고 꿈꾸고 있는 주체가 된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영화를 타이타닉처럼 통째로 거꾸로 뒤집어야 한다.

그러면 새로운 세계가 보인다.

영화를 뒤집어 몰을 주체로 하여 꿈의 레벨을 다시 정리하면 이렇다.

 

1레벨 : 설계자 몰

2레벨 꿈 : 설산오새

3레벨 꿈 : 호텔

4레벨 꿈 : 시가전

5레벨 꿈 : 비행기

6레벨 꿈 : 관객 그리고 이 세상

 

  (여기에 최초의 설계자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까지 포함시키면 꿈의 계단은 한층 더 깊어진다.

놀란 감독은 영화 한 편으로 온 세상을 설계한 창조자로 등극한 것이다.)

 

  우리는 다단계 평행우주의 맨 밑바닥에 살고 있는 셈이다.

몰은 우리를 창조한 신이 되고, 우리는 그녀의 피조물이다.

우리가 바로 림보에 살고 있다. 몰의 세계는 창조자의 세계로 변신한다.

그곳이 우리가 돌아가야 할 현실이다.

우리가 진정한 현실로 돌아가려면 6레벨부터 차례차례로 거꾸로 킥을 실행해서 깨어나야 한다.

우리는 너무 깊은 꿈속에 있어서 현실로 돌아가려면 쉽지 않은 모험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바로 이렇게 뒤집어보는 관점이 실제로 이 우주가 존재하는 방식이다!

 

-꿈의 뫼비우스

  영화를 뒤집어보면 콥과 몰이 연출하는 꿈의 뫼비우스가 나타난다.

콥을 현실로 보면 몰은 꿈의 가장 깊은 레벨이다.

그러나 몰을 현실로 보면 콥이 깊은 단계의 꿈속에 있게 된다.

여기에 관객까지 포함시키면 이 세상이 바로 가장 깊은 단계의 꿈속이 된다.

그런데 이 구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빙글 빙글 돌고 있다.

머리가 꼬리가 되고 꼬리가 머리가 된다. 꼬리가 머리를 물고, 머리가 꼬리를 무는 형국이다.

마치 천부경에서 일시무시일로 시작했다가 일종무종일로 끝나는 것과 같다.

일로 시작해서 일로 마침으로써 일과 일의 순환 고리를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콥이 꿈의 레벨을 각성하여 몰에게 도달하는 순간 그곳은 다시 림보가 되어 당신을 왔던 곳 현실로 되돌려 보내려고 한다.

림보에서 현실로 깨어나면 현실은 또다시 림보가 된다.

왔다 갔다를 반복할 뿐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현실도 이와 똑같다. 우주는 뫼비우스처럼 꼬여있는 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순환이다.

블랙홀을 벗어났다 싶으면 화이트홀에서 시작해야 한다.

화이트홀을 벗어났다 싶으면 다시 블랙홀에서 시작해야 한다.

블랙홀과 화이트홀은 서로 반대편에 있는 쌍둥이다. 콥과 몰이다.

그런데 독일의 수학자 리만이 제타함수를 통해 2분의 1 특이점을 찾아냈다.

그가 찾아낸 2분의 1 특이점은 꿈의 세계를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다.

그 지점을 통과하면 블랙홀도 아니고 화이트홀도 아닌 제 3의 세계로 탈출할 수 있다.

이 책의 3편에서 리만가설에 대한 증명이 시도될 것이다.

 

-10차원에서 3차원으로 굴러 떨어진 메주

  우리는 매일 아침 거울을 본다.

거울 속에 있는 나는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어 있다는 것 말고는 나와 똑같이 행동한다.

웃으면 웃고, 울면 울고, 찡그리면 같이 찡그린다.

거울 속에 있는 나는 이리저리 움직일 수도 있고, 뛰어다닐 수도 있다.

거울 속의 나는 생각할 수도 있고 말할 수도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다 한다.

그러면 나와 거울 속의 나는 다른 것이 무엇인가?

나는 3차원에 살고, 거울 속의 나는 2차원에 산다는 것이 다르다.

3차원은 입체다. 2차원은 입체를 둘러싸고 있는 표면이다. 거울은 차원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만일 4차원에 사는 사람이 거울을 본다면 그 거울에는 어떤 모습이 나타날까? 3차원 사람이 사람이 나타난다.

3차원은 4차원 세계에서는 거울이다. 3차원의 사람은 4차원 존재의 그림자들이다.

우리가 N차원이라고 말할 때, N차원의 거울은 N-1차원이다.

5차원의 거울을 5-1=4. 4차원이고, 6차원의 거울은 6-1=5. 5차원이다.

그런데 이 둘은 서로 다른 존재가 아니다. 물리적으로 동일하다.

 

  초끈이론의 대가인 후안 말다세나 교수는 4차원과 5차원이 물리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이 증명은 매우 중요하다. 이 증명에 의하면, 거울 밖의 나와 거울 속의 나는 물리적으로 동일하다.

즉 거울 속의 나도 엄연히 사람이다.

그러니 거울을 볼 때마다 우리는 다른 차원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보고 웃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차원과 차원이 이동할 때마다 나타나는 거울을 [초거울]이라고한다.

초거울은 물리적 용어다. 이것을 우리들의 일상 언어로 바꾸면 바로 [꿈]이다.

꿈은 차원을 이동하는 수단이다.

 

  첨단과학에 의하면 우주의 물리공간은 3차원~10차원에 걸쳐 있다.

물리공간은 3차원을 제외한 4~10차원(7개)은 극히 미세한 차원으로 똘똘 말려서 3차원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겉모습은 3차원이어도 사실은 10차원이다.

그러므로 3차원이라는 말과 10차원이라는 말은 서로 같은 말이다.

7개의 차원(4~10)은 엄밀한 수리 물리학적 이론의 정립이 필요할 때만 등장한다.

일상생활에서는 몰라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것은 물리공간에 상응하는 정신세계가 또한 3~10차원에 걸쳐 펼쳐져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정신세계는 비물리공간이며 물리공간처럼 똘똘 말려 축약되어 있지 않고 하나의 차원마다 하나의 하늘을 형성하며 다단계 복층구조를 이루고 있다.

각각의 하늘마다 신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그 신들을 통과해야만 더 높은 레벨의 하늘로 올라갈 수 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더 근원적이며 힘이 센 신들이 버티고 있다.

가장 높은 레벨의 하늘을 벗어나면 그 곳에 진정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1레벨 : 설계자가 10차원에서 꿈을 꾼다.

2레벨 : 9차원은 10차원에서 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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