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막 일병 달고 일인데

위뱡소 근무를 이등병이랑 나갓는데

밤근무 초번 22시 00시 타임

부대마다 근무설 때 메뉴얼이 잇는데 당시 내가 엣던 부대는 사수가 부대 밖 부사수가 부대안 경계엿음



근데 부사수 이 시뻐럴 이둥병년이 중대장 퇴근하는데 쳐자고 잇엇던
이게 일어나디가 존나 힘든 일인데 이유인 즉슨 경께근무자들은 전번에게 중대장이 부대에 잇나 없나를 전달받고 유ㅣ병ㅈ조장은 중본에서 전달을 받기 대문


요약하자면 중대장이 영내에 잇다는 걸 알고잇는 상태로 이등병 새기거 쳐 자고 위병조장도 같이 쳐자다 즁대장이 유ㅣ병소에 올라와서 반응이 없자 차에서 내려 위병소에 둘어갓다가 경계근무 초소에 들어가서 동태를 살피고 중본에 가서 난리침





이 사건에서 포인트는 내가 안자고 잇엇음

내 입장: 뭐 난 부대밖 경계니까 머 알아서 잘 하겟지 ㅎ




내가 후임이고 선임이고 아무 심경안쑤고 그냥 나만 잘하자 스타일

신교대부터 사단장 표창 쳐받아와서 부대생활 내내 열 몇개 포상 쳐가고 3개 못쓰고 나옴



당시 징계위원회 회부될 때 이미 포상 두개다녀온 상태에 하나 더 잇엇던 상황


중대장이 이해를 못하더군 어떻게 선임이 안자는데 후임이 쳐 잣는지 나보고 계속 잣다고 말하래

그래서 첨엔 안잣다 그러다가 한 타임 쉬고 유ㅣ병조장이랑 상의해서 걍 잣다 그러자 햐서 다음에 들어가서 잣다 그랫음


그랫더니 이 시팔련이 존나 갑자기 개 빡치더니 야 임마 아깐 안잣다며 왜 잣다그래 이지랄 까묜서 펄똑펄떡 뜌ㅣㅁ




결과적으로 당시 징계에선 정기휴가 짤리고 포상도 짤렷는데
이 후 간부회의에서 중대장 말고 전부 내 편 들어쥬는 바람에 외박 이틀 짤리고 꿋남



부대에서 요규하는 건 병사간의 수평관계를 유지하며 동시에 명령 전달체께룰 확립하는 건데
이건 시팔 모순익ㅎ 이뤄질 수 없는 꿈임

결국 밑에새끼는 때리거나 갈궈야 말울 쳐 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