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니지♡단신제 팬픽 원문


“여보야.. 여보야...” 
“.........................” 
“나 혼자 무서워서 못 자는 거 알잖아.. 
니지이 없으면 나 못 자는 거 알면서 왜 그래...” 





아.. 내가 깜빡했다.. 단신제는 혼자 잠을 못자지 참..
니지와 결혼하기 전에는 단신제의 어머니. 즉, 나에게 장모님과 같이 잠을 잤다고 하고
지금은 결혼도 했고 장모님 대신 그 자리를 니지가 하고 있는 셈이라
니지가 없음 잠을 청하질 못한다.





 
“그렇다고 말하면 되잖아.” 
“니지이 바쁘잖아.. 화낼 거 같아서 말 못했어..” 
"내가 언제 화를 내"
"그냥.. 그럴 거 같아서..."
“알았어, 그만 자자. 대신 내일은 일하고 있는데 건들면 안 돼.” 
“응!! 걱정마!! 나 니지 말 잘 들을 거야!!” 





혼자 잠자기 싫어 니지 찾은 듯 보이는데, 일에 집중하는 니지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한듯하다.
일단 단신제를 재워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단신제를 안아 올려 우리의 신혼 방으로 걸음을 옮긴다.
방에 들어서 단신제를 침대에 눕혀주니 뭐가 좋다고 실실 웃으면서 자기 옆자리를 탁탁! 치고는
니지와 같이 누워 잠을 청할 자리를 만든다.





"불은 끄고 자야지."

 




벽에 부착되어 있는 스위치를 끄고 침대 옆에 놓인 스탠드 조명도 낮춰
어느 정도 밝은 빛이 사라지고 조금은 로맨틱한 분위기가 조성이 된다.
옆에서 단신제가 누우라고 니지 옷을 잡아당긴다. "알았어, 누울게." 






“니지야- 나 팔 베개” 






한쪽 팔을 뻗어 팔베개를 해주니 뭐가 또 좋다고 싱글벙글이다. 
작은 이 아이를 다른 팔로 안아주고 단신제도 스스로 니지 품에 파고 들어와 눈을 감는다.
아까 꽥꽥 소리 질렀을 땐 병아리가 \'삐약삐약-\' 귀가 따가울 정도로 시끄러웠지만
지금 단신제의 잠든 모습이 마냥 사랑스럽기만하다.